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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대전 명품현악기 제작하는 곳-비노클래식




대전 명품현악기 제작하는 곳-비노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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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예술의전당 옆에 있어서 

예술의 향기가 코에 닿을듯 퍼져오는 만년동에

수제 명품 현악기를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비노클래식]이란 곳으로, 

현악기를 만드는 비노클래식의 대표 구자홍 님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유명한 대전 수제 바이올린 제작의 마에스트로입니다. 


비노클래식을 자세히 만날 수 있는 블로그 주소와 연락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vinnoclassic.blog.me/042-823-9168

 


 

 


[비노클래식]에 가면, 이처럼 직접 바이올린, 첼로 등 

제작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작업실을 한 번 돌아볼까요?

 

 


 

 

 

 

 

현악기를 켜는 활을 만드는 말총도 걸려있습니다.

품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네요~!

 

 

 

  


 [비노클래식]의 마에스트로 구자홍 대표가 직접 만든 악기도 판매를 하고 있지만,

이태리,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들어온 바이올린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바이올린을 구입하러 오는 분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는데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듯 원산지를 밝히지 않은 채로 악기를 다루어보게 한답니다.

구입자의 취향에 맞는 바이올린을 선택한 다음에야

 어느 곳에서 생산한 것인지 알 수 있다네요.


바이올린을 켜 본 분이거나 바이올린 곡을 많이 들어서

 미세한 소리의 차이가 구분이 되는 분이거나

전공으로 하는 분에게는 참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비노클래식]은 만년동 오피스텔의 꼭대기에 있는데,

바로 옆에 한밭수목원 서원과 대전예술의전당이 있어서

낮 경치도 아름답고 시원한 바람도 느끼기에 훌륭하지만

밤에 바라보는 갑천변의 야경 또한 멋집니다. 

 

 

  

 

 [비노클래식]에는 바이올린을 제작하는 장소 옆에

별도로 앙상블홀이 있어서 거의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에 

무료 연주회를 하고 있습니다.


하우스콘서트의 묘미를 느끼기에 훌륭한 아담한 공간에서

연주자의 바로 앞에서 듣는 연주라니!

이번 연주회에서 구자홍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연주회는 [문화재단 맑은물결]에서 주최한 것인데,

[문화재단 맑은물결]의 대전 지부장을 구자홍 대표가 맡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연주회 장면은 매월 마지막 목요일의 정기 연주회가 아니라 

별도로 마련된 연주회였는데요,

이 분은 이탈리아에서 오신 산토 오로 씨입니다.


타악기, 건반악기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여주면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창법으로 연주회마다 많은 팬을 소유하는 지성적 가수라고 합니다.

2005년부터 밀라노의 도니제티 아카데미 뮤지컬학부 정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예술종합대학교, 목원대학교, 칼빈대학교 초청 마스터클래스로 

한국 내의 음악학부에도 많이 알려진 분이고,

2009년부터 한국에도 거의 매년 와서 십여 차례의 연주회도 한 분입니다.

이런 분의 유쾌한 연주와 노래를 바로 앞에서 들었으니ㅎㅎ

흐믓한 웃음이 나올 뿐입니다^^

 

 

 

 이태리에서 공부하고 전문 성악가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정은영 님

아름다운 목소리의 노래도 들었습니다.

 




 Fly to the Moon, 베사메무초, The Autumn Leaves, My Way 등을 

피아노 반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정은영 소프라노와 함께 듀엣곡도 불렀습니다.

연주회가 끝난 다음에도 30 명 정도 참가한 연주회 감상자들이

 박수와 환호와 앵콜 요청을 하여 

거위의 꿈,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한국어로 느낌을 살려 부르고, 

Oh, Happy Day로 연주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산토 오로 씨는 음악적인 예술의 흥은 분명 이탈리아 남자인데,

일반적으로 이탈리아 남자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멋쟁이 이탈리아 남자는 아닌 것 같고,

영화 [대부]에 많이 등장했던 이탈리아 남부 남자의 특징이 많이 보이길래

'시칠리아 출신인가?' 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프로필을 보니~!

역시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출신이었습니다^^


TV의 인기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키 큰 멋쟁이 이탈리아 남자 알베르토 몬디는

이탈리아 북부의 남자구요^^ 

 

 

 

 

 

 이탈리아에서 오신 연주자에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성악가,

그리고 비노클래식의 구자홍 대표 또한 이탈리아에서 공부해서 그런지

연주회를 감상하러 온 분 중에 이탈리아말을 할 줄 아는 분이 꽤 있었습니다.

이 외국어, 저 외국어 등등 다 잘 할 수 있으면 참 좋겠어요!

[비노클래식]에서 즐거운 감상의 시간이었습니다.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 밤에

 비노클래식의 앙상블홀에서 무료연주회가 열리니 

꼭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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