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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대전액션영상센터>에서 함께한 공무원 교육 참관

 



<대전액션영상센터>에서 함께한 공무원 교육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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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과학공원 자리에 드라마타운도 세우고 있고,

그보다 앞서서 실내영화 촬영 장소나 외부 촬영 장소로 

영화 문화 산업에 대전시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액션스쿨도 진행된 것은 꽤 된 것 같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 드디어 방문하여 궁금증을 해소했네요^^ 



 

 

 몇년이나 지났다고... 대전시도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를 겪고 있는데요.

지금 대전액션스쿨, 대전액션영상센터가 있는 이 자리가 꿈돌이 수영장이 있던 장소 맞죠?

아이들 어렸을 때 물놀이 가서 즐겁게 지낸 추억의 장소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액션스쿨 5기를 모집하여 진행하였네요.

이날은 공무원교육원에서 연수중인 대전시 신입공무원 분들의 교육 프로그램은 일부로

액션스쿨의 과정이 포함되어 진행하면서 보도진에게도 수업 장면을 공개한 것인데요,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저도 카메라 내려놓고 한 번 해보고 싶었답니다^^



 

 

 

 

 숙련된 조교의 와이어 액션 시범이 끝나고 

연수생들이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마치 새가 날아가듯 와이어를 달고 

공중으로 슈욱 날아오를 때 기분 참 시원하겠어요.



 

 

 

 연수생분들이 와이어를 달고 멋지게 날아오를 때

한 쪽에서는 그 줄을 잡아주는 관계자 분들이 계시답니다.

어떤 분야든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런 숨은 분들의 조력이 있기에 잘 진행되곤 하죠.

우리 나라 영화가 지금 크게 발전한 이유도

잘생긴 선남선녀 주인공보다 영화의 감칠맛과 완성도를 높여주는

연기력 짱인 주연같은 조연분들이 많아져서라고 생각하거든요!

 


 

 

 한 쪽에는 암벽등반 체험하는 곳도 있습니다.

 각도가 90도보다도 더 작네요.

저는 아마 수직으로 되어있는 중간까지 헥헥대며 가능할 것도 같은데요.

지금은 어깨 부상을 입을 상태라..ㅠㅠ

기회가 온다해도 못해요.




 

 가운데에 흰 티를 입고 살벌한 작대기에 기대어 서있는 분이

대한민국의 대표 무술감독인 정두홍 감독입니다!

대전액션영상센터 액션스쿨의 교육책임자를 맡고 계신데,

몸이 얼마나 단련이 되어있는지

만져보지 않고 눈으로만 봐도 팍팍 느껴지는걸요!


 

 


 나선형의 계단으로 맴맴 돌며 3층으로 올라가서

와이어에 몸을 의지하여 내려오는 훈련을 하는데요,

먼저 숙련된 조교는 정면으로 날듯 내려옵니다.

이거 분장만 하면 무협 사극에서 나오는 장면처럼

 나무 위에서 날아 내려오는 무사 느낌이 나네요.





 숙련된 조교야 정면으로 날듯 내려오지만

훈련생은 와이어에 몸을 묶고 뒤로 벽을 발로 차며 통통 내려옵니다.


저도 10년 전 쯤 서울의 중앙 119훈련센터에서 

이걸 해본 적이 있는데요, 

3층 높이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바닥이 까마득하게 보여서

그 앞에 서면 마음이 망설망설하게 된답니다.^^

자세를 잘못 잡으면 통통 튕기며 내려오는게 아니라 

대롱대롱 매달려 내려오게 되기 쉽지요.^^  



 

 


 ▲ 안전 수칙에 대해 말하고 있는 정두홍 감독


 기본 훈련이 끝나고 잠시정두홍 감독이 훈련생들에게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서로 와이어를 잡아줄 때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고

그 상황에서도 맡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서로를 안전하게 지켜준다고요.

그런 것은 사회 생활을 할 때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서도 

나눌 수 있는 것이라는 말씀이시겠지요.





  ▲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정두홍 감독





 

 그리고 수중훈련을 위하여 훈련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동안에

취재진들과 잠시 인터뷰 시간도 가졌습니다.

일을 진행하는데 거치는 단계가 많아서

액션스쿨이 진행되기 까지 시간이 걸린것을 좀 아쉬워 하면서,

서울에서는 담력과 자신감 등을 키우는 훈련으로 이런 장소를 많이 활용하는데  

유치원생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만이 서 있는데도 저 다리좀 보세요!

강인해 보이는 모습이 그냥 쇠뭉치처럼 느껴집니다.

 




  그나저나 TV에서 보던 모습과 똑같습니다.^^





 ▲ 수중촬영장 안전수칙 안내판




 

 수중풀로 자리를 옮겨서 수중 격투씬 시범을 보여주고

훈련생들이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도 스쿠버다이빙 훈련할 때 5m 깊이의 풀장에서 

다이빙 장비를 맨 채로 마치 가자미나 광어처럼 거의 바닥에 닿을듯 

헤엄을 치고 다닌 적이 있는데요.^^

그 때 물 속에서 느꼈던 '고요한 평화'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취재진과 대기중인 훈련생들은 이렇게 투명창을 통하여

물속의 장면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두홍 감독 말씀처럼 이 곳을 이렇게 극기 체험이나 연수 장소로도

남녀노소 대중이 이용할 수 있으면 활용도가 더 커지겠어요.

대전액션영상센터에서 흥미진진한 시간이었습니다!




 


<대전액션영상센터>

위치 : 대전 유성구 도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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