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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전시회ㅣ시확산 시민운동 시화 순회전시 in 대전문학관




대전전시회|시확산 시민운동 시화 순회전시 in 대전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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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문학관이 펼치는 [시확산 시민운동] 이

대전문학관을 벗어나 좀 더 시민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하여

순회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전근현대사전시관(구 충남도청 자리)의 기획전시실에서

대전을 대표하는 시인의 詩를 전시하여, 

대전시민대학에 오고가는 사람들이 잠시 들러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톨의 씨가 한 송이 꽃이 되듯이

한 편의 시가 우리의 마음에서 아름다운 시꽃으로 피어납니다."


대전에서 행복한 도시 Poem City 대전을 만들기 위한

시 확산 시민 운동이라고 합니다.

시화 나누기, 순회 시화전 [시 뿌리다, 시 꽃피다], 그리고

[문학으로 꿈꾸다] 행사 이벤트로 시민운동을 하고 있다네요. 

그런데 이건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한 톨의 씨는 수를 헤아리기 힘든 많은 꽃을 피울 수 있고, 

또한 가슴을 적시는 한 편의 시도 시를 접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시심으로 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詩) 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방법으로  

대전 대표 시인의 시와 그림이 있는 엽서 크기의 시화를 

자석 처리를 하여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그네틱 시화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저도 기쁜 마음으로 가져와서 냉장고 문에 하나, 

그리고 현관문에 하나를 붙여서 문을 여닫을 때마다

잠시나마 한 번씩 시를 접하고 감상하고 있습니다. 


마그네틱 시화를 만든 것은 시를 가까이 접하기에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이것을 가져가 자신의 장소에 붙이고 사진을 찍어 

대전문학관 페이스북에 올리는 행사도 하고 있군요~   

 


 


 

마그네틱 시화(詩畵) 뿐만 아니라

포스터 크기의 시화도 다양하게 제작하여

시민들이 무료로 가져가서 시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그네틱은 세가지 종류로 만들었는데,

이 종이 시화는 훨씬 다양한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이 시화는 전시장에 전시되어 감상할 수 있는 시화 모습 그대로 만들어서

전시회장을 벗어나서도 자신이 있는 공간에 붙여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가 있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고를 수 있네요~

 

 



 

 박용래 시인




 

 한성기 시인


이 시는 대전예술가의 집 뒷편에 시비로 세워져 있습니다.

과거 대전시민회관이 있던 시절부터 있던 것으로

'아득한 선로 위에/ 없는 듯 있는 듯/ 거기 조그마한 역처럼 내가 있다'

라는 마지막 연의 표현은

혼자 역에 남겨져 외로운 사람의 마음이

감상하는 이의 가슴 속으로 팍팍 다가와 마음이 아리게 만듭니다.


 


 

 조남익 시인




 

 이재복 시인 




 

 박희선 시인




 

 

 한 편 한 편 시화를 감상하면서 

대전지역에 이렇게 좋은 시인이 많다는 것도 새삼 느꼈습니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시화 감상하러 가보세요~

대전시민대학에 오시는 분이라면 필수 코스로 권합니다. 


전시 기간이 별도로 표기되지 않은걸 보면, 원래의 목적대로

시(詩)가 대전 시민의 마음 속에 젖어들어

 시민(市民)이 아름다운 감수성을 지닌 시민(詩民)이 될 때까지

충분한 기간동안 전시할 예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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