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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전시회ㅣ스웨덴 "LIFE Puzzle" 사진전(대전시청 2층 로비)

 



대전전시회ㅣ스웨덴 "LIFE Puzzle" 사진전(대전시청 2층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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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LIFE Puzzle" 사진전

일·생활 균형으로 함께 이루는 성평등

2015.6.19-7.3

대전시청 2층 로비

 


 

 

7월1일~7일까지는 여성가족부에서 공고한 양성평등주간입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스웨덴은 입헌군주국이며,

대표적인 양성평등 복지국가로 

안정된 생활이 보장되는 나라라고 합니다.


나폴레옹 전쟁 참가 이후로는 군사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면서

1950년 한국전쟁 때는 야전병원부대를 지원하였다고 하는데요,

1946년 국제연합회원국이 되던 그 해에 복지정책을 확대하는데 힘을 기울였다고 하는  

반(半)사회주의형 국가로 1950년대에 제도면에서 사회주의 모델을 차용하면서

복지모델이 확립되었다고 합니다. 참 빠르기도 하군요.

서방 국가로는 1순위로 1950년에 당시의 중공(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하였고,

1959년에 남한, 북한과 동시에 외교관계를 맺었다고 합니다.

허걱... 다른 어떤 서방 국가들보다도 신속하네요.




 

대학교 교육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1년에 개인 진료비가 15만원(900크로나)이 넘으면

무상진료카드가 나오고, 그 때부터 병원치료비는 모두 무료라고 합니다. 


알면 알수록 갈수록 태산이니~! 도대체 스웨덴이란 나라는??? 

인구는 1,000만 명도 채 안되고, 

1인당 GDP는 미화 5만 달러로 세계 10위라고 합니다.

소득의 50%를 세금으로 내긴 하지만 학교, 보육, 건강, 연금, 노인복지,

의료, 등등 사회복지를 국가가 모두 제공한답니다.




 

[라이프 퍼즐] 전시는 주한 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 대외홍보처의 주최로

2014년 11월부터 진행중인 전국 순회전시라고 합니다.

전국 순회 전시인데, 대전에 전시되기까지 7개월이 넘게 걸렸군요..


어쨌든~ 위의 설명에 의하면 

1930년대부터 이미 고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엄마들이 출산 수당을 지급받았다고 합니다.


1974년부터 부모보험제도가 도입되어, 

남녀 모두 육아휴직을 위한 부모휴가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자녀 양육프로그램의 확대로 부모가 평등한 삶을 사는게 쉬워졌고,

1971년부터는 부부가 소득세도 각각 분리 신고하면서 

양성평등에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내용을 읽으면 읽을 수록 입이 떡 벌어지고,

내려간 턱이 올라오질 않습니다.




 

 

이제 스웨덴 가족이 그들의 라이프 퍼즐

즉 자녀, 부모, 일, 가정, 재정, 평등 등

자신들의 생활을 완성하는 인생의 퍼즐을 어떻게 맞추어 가며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지

전시된 화면을 하나 하나 천천히 보실까요?




 

 

 

이렇듯 잘 갖추어진 복지제도로 인하여 

맞벌이 가정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높고

교육열 또한 세계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웨덴의 기업으로는 

Volvo 자동차, 에릭슨(전자 통신), 일렉츠로룩스(가전),

그리고 요즘 북유럽 가구 스타일로 한참 인기를 누리는 IKEA(이케아 가구)가 있습니다.




 

 

 

 

지금 전시된 화면에서는 남과 여, 여자와 남자가 하는 가정 생활에서

평등하고 행복한 라이프 퍼즐을 맞춘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데,

제3의 성(性)이나 퀴어 문제에 아시아보다 훨씬 열린 마인드를 갖고 있는 국가다보니

혹시 그렇게 형성된 가정에도 아마 같은 혜택이 주어질 것 같습니다.




 

우리의 열린 마인드나,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우리도 라이프 퍼즐을 행복하게 맞출 수 있으려면

앞으로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하며 얼마나 시간이 더 흘러야 할까요?


양성평등 주간(7.1-7일)과 겹치면서 더욱 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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