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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바지락수와 면발수가 비슷하다는, 오모리생바지락손칼국수


가끔 바지락 가득한 칼국수가 먹고싶을 때, 찾게 되는 '오모리생바지락손칼국수'입니다.
이 곳은 원래 조치원 가는 길의 유성구 안산동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북유성남세종IC가 생기게 되어 길이 넓어지면서 작년 가을 유성구 반석동으로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석역에서도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차가 없어도 가기 편해졌습니다. 



 반석역 5번 출구에서 나오면 조치원방향으로 노란색 간판이 보입니다.
그곳에 '오모리 생바지락 손칼국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갓을 쓴 선비의 모습이 있는, 오모리생바지락손칼국수의 노란색 간판입니다.

그 옆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가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간판에 있던 갓을 쓴 선비의 모습처럼, 내부 인테리어도 초가집을 연상시켜
옛날옛적으로 타임머신 타고 날아온 기분이 들게 만들어요.
안산동에 있을때는 좁아서인지 답답한 느낌이 더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넓어지고, 탁트인 유리창으로 반석동을 구경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안산동에 있을때도 사람이 많았었는데, 반석동으로 이전한 지금은 더욱 사람이 많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직장인들과 노은/반석동의 엄마들이 많아, 조금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도 마감시간 1시간 30분 전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메뉴입니다.
저는 이곳에 가면 꼭 칼국수와 만두를 함께 먹게 됩니다. 
 




오모리 김치 손만두를 시켰어요.
큼직한 만두가 군침을 돌게 하네요. 저는 원래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해 김치만두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칼국수와 함께 먹으니 매운맛을 없애면서 먹을 수가 있었어요. 




면발수와 바지락수가 비슷하다는, 오모리생바지락손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칼국수의 양도 많고, 바지락수도 많습니다. 




푸짐한 칼국수.. 왕만두의 크기에 비교해보면, 더욱 양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함께 했던 가족들도 맛이 담백하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  




오모리 칼국수의 빠질 수 없는 그것! 맛있는 묵은지 ^^
새콤달콤하게 칼국수를 더욱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요소예요. 






 정문 앞 가득한, 바지락과 장독대가 시선을 끌게 만듭니다.
저 장독대 안에 있는 것은 아마도 묵은지일까요?



사실 전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가고는, 칼국수매니아가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강추하고 싶은, 그런 맛집입니다.
아마도 저처럼 칼국수를 싫어했던 사람도 칼국수의 매력에 빠질수도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