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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손 & The Pianist 리허설 _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새로운 시네마 콘서트가 막을 올렸다.
독립영화 감독 전광준과 다즐링 피아노가 만나 시네마 콘서트를 선사했다.




지난 8월 28일 토요일 19:00에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멋진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당일 콘서트에 앞서 14:30분경 리허설 현장에 다녀오게 되었다.
이날 영화감독 전광준과 피아니스트 박문일, 정은현이 연주를 맡았으며, 이지선씨가 해설을 맡았다.
특별손님으로 피아노 그룹 와이낫의 피아니스트 정환호씨가 연주를 했다.
아래부터는 현장 화보다.




텅빈 객석과 무대에 피아노가 자기를 연주해 줄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음악 없는 영상은 적막하다.

이제 조만간 그 영상에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될 것이다.




이지선씨의 사회로 독립영화 감독 전광준씨와의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피아니스트 정환호씨가 피아에 앉았다.

이제 연주를 기다린다.
 



영상이 나오자 피아니스트의 손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적막한 공간을 메우기 시작한다.



영상의 손과 피아니스트의 손은 같은 이야기를 한다.

바로 '사랑'이다.



우연한 기회에 다른 분의 플래시가 터지는 순간에 동시 촬영되어 얻은 피아니스트의 실루엣.

우연한 순간은 또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텅빈 객석에 덩그라니 놓여 있는 피아노 의자에 바로 당신의 연주를 기다리는 듯 적막감이 흐른다.

이 텅빈 객석은 수 많은 사람들의 환호로 메워졌다.

새로운 시도의 피아노 연주회, 색다른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비록 리허설이지만 영상과 함께 연주되는 피아노의 연주는 뷰파인더에 집중하는 내 눈과 더불어 내 귀와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앞으로 더욱 멋진 공연을 기대해 본다.

* 월요일 오후에 피아니스트 겸 다즐링 피아노 대표 정은현씨에게 전화가 왔다.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 기회가 적단다. 대부분 교수나 유명 연주자들 외에는 중간의 젊은 연주자들이 적다고 한다.
이들의 새로운 도전이 더 많은 젊은 연주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길 응원한다.
이날 촬영분 사진 원본 전체를 보내드리면서 마음 한 켠에 뿌듯함이 남는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 연주자들의 새롭고 신선한 도전이 다음 세대를 위한 멋진 기회가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