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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전시 | 시청 로비 1층 제1전시실 제7회 목화회 회원전



목화회展


김상기 김연정 김용호 박수억

박정임 손종숙 유형식 주성현

최영자 최호섭 황영자 박석신



7th

제7회 목화회 회원전

2015.3.19 THU - 3.24 Tue

대전광역시청 1층 갤러리

한지에 먹 2015





개인적으로 저는 수묵화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목화회 시청 전시가 계속 기다려졌었는데

아쉽게도 금요일 점심에 갔을때는 문이 잠겨있어서 헛걸음을 했었답니다. 




그래서 마음 먹고 오늘 점심 이후에 다시 다녀왔는데

역시나 다시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의 관람자들이 많이들 오시네요~




위의 그림을 보고있자니 어릴적 시골 할머니댁에서 지내던 기억이 납니다^^

철없을 적, 그 시간들이 그리워지네요..


아궁이가 있었던 할머니댁.

재미삼아 동생들 데리고 산으로 가서 땔감을 주워오곤 했었는데..

갑자기 아련해지네요ㅎㅎㅎ 





채색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수묵화로 알고 있는데요,,

목화회 전시는 수묵화와 산수화가 섞여 있는 듯 합니다^^




목화회 그림 중 가장 눈이 띄었던 작품인데요 온통 다 검은 먹그림인데

유독 이 작품만 그나마 붉은색이 들어갔기 때문이에요~^^

꼭 수묵화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ㅎㅎ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며 열띤 토론을 하시나봅니다.ㅎㅎㅎ

저는 그림이든, 음악이든 지식적으로 꼭 해박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여서;;; 그래도 작품을 봤으면

간단하게 나마 표현해보는게 좋겠죠?^^





이 그림은 박수억 화백의 '예산의 향기'입니다.

기암절벽의 웅장함을 느껴보고자 쭈그려 앉아서 바라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웅장함이 느껴지시나요?ㅎㅎ




도록(?)이 깔끔하게 나왔네요~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그 대신 그림 감상평이나 응원의 한마디 정도는 해주실 수 있겠죠?



옛 조상들께서는 자연 경관을 그리실 때 직접 보면서 그리신걸로 알고 있는데

 목화회 회원분들도 직접 현장을 가서 그리신걸까요?

아니면 상상력을 동원해서 그리신걸까요?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ㅎㅎ


목화회 전시를 보며 한 개인이 모여 집단을 만들고, 그 집단이 이렇게 작품 한점 한 점

전시를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고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예술가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개성이 더 뚜렷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