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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수요브런치 콘서트 국악 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수요브런치 콘서트 국악 공연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20층 하늘 마당

수요브런치 콘서트에서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 공연이 있었습니다.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 하는 길목에서 우리가락과 고운 한복을 보고 있으니

봄의 살결같이 고운 마음이 어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진행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최고 꽃미남 최민혁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시원하고 맑은 소리의 경기민요를 불러주시는 김소희님 이덕용님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자진 뱃노래를 듣고 있으니

저도 같이 에헤야 디야 노를 저우면서 물놀이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대금연주에는 이동수님이 신디에는 이정훈님이 연주해주셨습니다.

다향이라는 제목인데 아버지를 뜻하는 다에 향기 향자로

아버지의 향기를 느끼고 어른에 대한 존경을 담은 마음이 전해지는 곡이였습니다.




풍류를 즐기는 멋진 선비의 이미지! 하면 역시 대금 아니겠습니까!

저도 나중에는 꼬옥 대금을 배우고 싶어요!





대전시립연정 국악원에는 다들 미남 미녀만 계신것 같아요.




가야금 병창으로 오지영님 이영희님, 그리고 장고에는 김형준님이 연주해 주셨습니다

단가 사철가를 불러주셔서 사계을 재치있는 가사와 가야금의 아름다운 연주로 들려주셨어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음향 담당 선생님들도 한컷!

좋은 음향과 멋진 연주 공연에는 이런 선생님들의 숨은 노고가 있답니다.


 


수요브런치 콘서트는 자유로운 분위기라 그런지 처음 시작할때는 조용하다가

공연 하나하나가 끝나고 나면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나옵니다.

중간쯤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자리가 다 차서 의자 없이 바닥에 앉아서 보기도 해요.




발재간이 아름다운 전통 무용 태평무에는 이지영님이 공연해주셨습니다.

너울 너울 춤사위가 너무 아름다워요!

왕비만 입을 수 있는 옷을 입고 태평 성대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는 춤이라서 그런지

밝고 우아하고 단아 하고 기품 있었습니다.




 

버선발로 도도도도 거리다가 어느새 할풋 들어서 높게 올리는 모양새가 너무 아름다워요!




한결 가볍게 사뿐 사뿐 춤추는 모습이 선녀 강림 같습니다!

대전시청 수요 브런치 콘서트는 3월에도 알찬 공연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봄과 함께 공연을 즐겨보시는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