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전시ㆍ강연

제31회 배재대학교 미술조형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제31회 배재대학교 미술조형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Formative arts 조형(造形)미술.




관저문예회관 3층 전시실에서

제31회 배재대학교 미술조형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시회가 펼쳐져 잠시 다녀왔습니다.

미술조형디자인학과는 산업의 발달과 사회구조의 다변화로 인간의 문화생활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인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예의 산업화에 대하여 다루는 곳으로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청년들의 열정이 가득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몹시 추운 날,

화기애애한 전시회장으로 기대감과 함께 떠납니다.


관저문예회관은 서구문화원과 함께

서구의 다양한 문화예술 실천의 장으로 제구실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눈에 쏙쏙 들어오는 작품들의 첫인상은 뭔가 색다르다.

그동안 대전권에 위치한 많은 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접했습니다만
창의력과 상상력 가득한 학생들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 혼합재료로 만든 <잠자는 아기>


편안해 보이나요?
아이의 천진난만하고 고민이 담겨있지 않은 표정과 피부의 느낌을 아주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 <자화상> Oil on canvas _ 유화, 보존력이 우수한 유화 작품입니다.



▲ <고양이>,<여인> 폴리, 페인트



▲ <별이 빛나는 밤에>, (엎드린애, 앉아있는애, 서있는애)_혼합재료


작품의 제목과 표정도 생각해 봐야 하는데 제목이 나름 센스가 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엎드린애)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 <군중>_혼합재료


제주도의 돌하르방이 잔뜩 모여있는 작품(?) 제목은 군중입니다.


▲ 다양한 소재의 작품



▲ <부>_혼합재료


이 작품은 잘 보시면 작은 전원주택(?)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떤 상상력인지 여러분들도 함께 작품의 의미를 되새겨 보세요.


▲ <maternal>,<껍데기>,<겉=속>_혼합재료


아이와 모성애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maternal, 제목과 같습니다.
껍데기는 어떤 인물(자신)을 표현했고,
겉=속은 다산의 상징을 조형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전시관 전경 



▲ <힐링>_인조잔디, 혼합재료




위 작품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것은 다름 아닌 넓다란 벤취의자들.

힐링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현대인에게 물질이나 보약보다 훨씬 더 필요한 쉼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 <Time is running out>


어떤 시간이 다가오는 것일까요?
아마도 화사하고 꿈과 같이 행복한 시간일거라 상상해 봅니다.


▲ <겉=속>


우리의 부모님과 자식의 모성애를 표현했습니다.
저는 이작품을 겉의 튼튼한 부모로의 방패막이가 속의 건강한 아이가 마음껏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작품책자 31>


지난 수년간을 배워서 표현한 솜씨치곤 꽤나 신선하고 근사했습니다.
이 학생들이 머지않아 대한민국의 예술의 최전선에서 문화예술을 이끌어 가리라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매우 추웠던 날, 학생들의 열정으로 따뜻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전시가 성황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런 겨울날 이런 전시관을 찾는 재미는 정말 솔솔합니다.
날이 무척 춥습니다. 감기, 그리고 눈 조심하세요.




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로 105번길 20

문의 : 042-542-8301




대전광역시청 홈페이지 대전광역시청 공식블로그 대전광역시청 공식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