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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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용하세요~
여러분은 전통시장을 잘 이용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편리함을 이유로 들며 시장 보다는 대형 마트나 할인점, 편의점 등을 많이 이용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난 2009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이 발행되었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이 있으며,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사용 후 잔액은 현금으로 거슬러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온누리상품권을 들고 대전의 가장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으로 향했는데요.
전통시장에 가는 것도 오랜만이고, 상품권을 사용해보는 건 처음이라 두근거렸는데
입구에서부터 온누리 상품권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있어서 조금 안심이 됐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제일 먼저 들른 곳은
빈대떡과 수수부꾸미, 잡채 등을 파는 곳이었는데요~
이 날 또 비가 와서 따끈한 국물과 빈대떡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본격적으로 중앙시장을 둘러봤습니다.
대전 중앙시장은 일제강점기 경부선철도 간이역인 대전역이 생긴 후
유입된 일본인들로 인해 형성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6.25 이후 상권이 급격하게 활성화 되면서 중앙시장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저는 시장답게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장 눈에 띄었는데요.
양도 넉넉하고 가격도 저렴하니 단 돈 만원으로도
여러 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넓은 시장을 걷다 보니 또 배가 출출해서 한 줄에 1,500원 하는 김밥도 사먹었는데요.
비록 공간은 조금 협소하지만 직접 눈 앞에서
바로 김밥을 말아주니 믿음도 가고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사먹었던 김밥들보다 훨씬 양도 많고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아, 앞서 말씀드린대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꼭 시장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랍니다.
저도 혹시나 해서 목척교 인근 카페에 "온누리상품권 받나요?" 하고 물어봤는데
굉장히 반기시면서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신기하죠?
시장 뿐 아니라 가맹점에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조금 있으면 2015년이 되고 명절도 찾아오는데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전통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따뜻한 정까지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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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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