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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대전맛집] 삿갓집 : 엄나무 백숙으로 기력을 회복하자!


주말에는 도심을 벗어나 도시외각으로 식도락 드라이브를 하면서 원기를 회복하자!
공해에 찌든 일상을 홀가분하게 벗어던지고 빈 자리를 맑은 공기로 채워준다.
허기가 질 때는 남녀노소 즐길만한 백숙이 최고!


 

이번에 소개할 집은 방동저수지 근처의 삿갓집으로 토속적인 메뉴가 많다.
제일 무난한 엄나무백숙으로 낙점
백숙에 들어가는 닭은 직접 잡는 토종닭이다.
이런 요리들은 준비하는 것에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미리 예약전화를 하고 가는게 좋다.

 


 식사를 하기 전에 서비스로 나온 콩물을 마신다.
담백하니 고소하다.

 

이 집의 반찬들에 쓰이는 야채들은 직접 재배한게 특징이다.
한식집에 가면 제일 먼저 맛을 보는게 김치다.
직접 재배한 야채를 이용해 만든 김치인지라 젓가락이 바쁘다.
 

여름에는 역시 냉국이 최고!
 

김치와 쌍벽을 이루는 깍두기!
적당히 익혔기에 백숙과 잘 어울리는 맛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반찬 1~2가지 나오는 집을 선호하게 된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계란말이
 

 무더운 여름 입맛이 도통 없을 때 고추장아찌로 입맛을 회복하자.
 

장떡!
일반적인 부침개와 차이점이 있다면 고추장을 넣어 반죽한게 특징이다.
장맛이 좋아야 장떡맛이 좋다! 


 엄나무는 예로부터 관절염에 좋다고 해서 약재로 많이 쓰이는 나무다
엄나무와 백숙은 상당히 궁합이 잘 맞아서 백숙도 잘 건져먹는게 중요하지만
엄나무와 백숙의 영양분이 녹아있는 국물을 아끼지말고 마시자.

 

백숙과 함께 맑은 동동주 한잔!
우리 음식엔 우리 술이 조화를 잘 이룬다.

 

마지막에 나오는 닭죽으로 깔끔한 마무리!
삿갓집은 직접 농사를 지은 야채로 반찬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