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전시ㆍ강연

제21회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갤러리아타임월드)




제21회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 갤러리아타임월드 10층 갤러리 (전시기간:2014.11.20~26) -




***



 

자연이 만든 명장면,

내 카메라가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Capturing nature's special moments


전시회를 알리는 글이 참 마음에 듭니다.

당장이라도 두근거리는 카메라를 들고 떠나야 할 것 같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스믈스믈 피어오르게 하는군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점 10층 타임월드갤러리에서

제21회 대한항공여행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금상 1점, 은상 2점, 그리고 동상 6점, 입선작 60점이 전시되고 있네요.

10월14일부터 전시를 시작하여 서울->제주->부산을 거쳐 대전에서 하고 있는데요,

다음에는 광주->대구로 이어지며 12월 말까지 전시된다고 합니다.

 

 

 

 그 전에도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올해는 베스트프렌드상과 스마트라이프상이 유독 눈에 뜨입니다.

베스트프렌드상은 가족, 친구, 연인, 반려동물 등

자신의 베스트프렌드와의 사랑과 우정을 표현한 사진에 주는 상이고,

스마트라이프상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일상생활 속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사진에 주는 상이랍니다.

아~! 검색해보니 올해 처음 생겼다고 하네요.

 

 

 

 굳이 멋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아니어도

일상 생활 속에 자신의 생활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게도 상을 준다니

 스마트폰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을 갖고 응모 해볼 수 있겠는걸요~!

 

 

 

 

 

 

 

 동상 수상작 [혼자만의 여유](유환희 작)입니다.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터키는 자연풍광이 독특하여 사진이 참 이색적으로 나옵니다만,

위와 같은 사진은 패키지여행으로 가서는 포착하기 힘든 순간이기도 합니다...쩝.

올봄에 터키에 갔었는데...그래서 이런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는 핑계라도...

 

 

 

 (좌)물감을 바르고 종이를 접어 대어 찍은 것과 같은 완벽한 대칭~! 

아랍에미레이트의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에서 찍은 사진으로

외국인이 동상 수상한 사진작품, [평행 반사]입니다.

이슬람 문화는 그 과학적, 예술적 우수성에 비해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신비감이 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은상 수상작 [Quiet world of Swiss autumn]

스위스 발렌제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외국인 작품이네요. (Zimmerli Peter)

사진 속에서 '고요'가 마구 묻어나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은상 수상작 [구름과 나](조문희 작),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는 사진을 찍고 있을텐데~~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이 '나'는 아니겠죠??

 

 

 

 금상 수상작 [게이샤의 추억]입니다.

일본 쿄토에서 남상규 님이 찍은 작품인데요,

저기 걸어오는 게이샤가 카메라를 똑바로 보고 있네요.

미리 찍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겠죠? 아니면 찍은 후에 받았다든지.

'초상권'에 민감한 세상이라 사람이 들어가는 사진은 참 조심스러워요~

중국배우 장쯔이가 주연한 영화(2006년)와 같은 제목입니다. 

 

 

 

 동상 수상작 [하롱베이 뱃놀이](김영호 작)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곳도 자연풍광이 참 독특하지요~!

 

 

 

 마음을 숙연하게 하는 [다비식](김상규 작)입니다.

저렇게 불을 붙으면 "스님, 불 들어갑니다. 어서 나오세요" 하고 소리친다고 하지요.

왜 나오라고 할까요? 이미 이 세상을 떠나, 말하자면 세상의 번뇌를 벗어던지고

열반에 들었는데 왜 나오라고 하는걸까요? 그게 참 궁금합니다. 

 

 

 

 동상 수상작 [광명](이강산 작), 남아메리카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독특한 구조를 가진 성당으로 보입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보는 앞뒤로 긴 성당이 아니라 좌우로 긴 성당이네요. 

예수 십자고상 아래에는 [호산나 다윗의 아들]이라고 써있네요.

 

 

 

 

 

 입선작으로 [아침 산책](이호준 작)입니다.

촬영지가 대한민국 서울로 되어 있으니, 서울의 새벽인가봅니다.

근데 단순한 안개로 보이지 않는 이 꼬인 마음을 어쩌지요...

청명한 안개가 아니라 매연이 가득 내려앉은 새벽인 것 같아 갑자기 숨도 답답해집니다~^^

 

 

 

 홍콩의 다닥다닥 새장처럼 붙은 집의 모습도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그냥 생각만 했을 뿐이고 이 사진을 촬영한 심승보님은 눈높이를 달리하여

[건축무한사각면체]라는 멋진 작품을 얻으셨네요. 

 

 

 

 

 

 (우) 대한민국 경산에서 김혜경 님이 영한 [반곡지의 봄]입니다.

아주 깔끔한 연녹색의 반영으로, 봄의 기운을 뿜고 있네요.

 

 

 

 

 (좌)하늘이 그대로 내려오는 것과 같은 이 아름다운 자연을 어찌하나요~!

미국의 블루캐년에서 김환진 님이 촬영한 [비상]입니다.

아하~^^ 시간의 차이란~! 저는 하늘이 내려온다고 생각했는데,

촬영한 분은 올라간다고 생각하여 [비상]이란 제목을 붙이셨네요~

(우)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하고 1882년에 착공하여 아직도 짓고있는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La Sagrada Familia), 성 가족성당의 

실내에서 올려다본 사진으로 무슨 만화경을 보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 Goh Hansle의 작품입니다.

 

 


 터키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사진은 언제나 등장하는 단골 손님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상작이 없어서 이상하다~~했더니...

대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이 외국인 작가의 작품인데,

이미 발표된 적이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 밝혀져서 수상이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입상작품 전시는 대전에서 11월26일까지 계속됩니다.

한번 씩 감상하시며 가고싶은 여행지를 그려보고 계획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


 

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11 갤러리아타임월드



***




제21회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대전광역시청 홈페이지 대전광역시청 공식블로그 대전광역시청 공식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