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소식/시정 핫뉴스(2010~2017)

[8월의핫뉴스/1위] 프란치스코 교황, 대전방문




프란치스코 교황, 대전방문

-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 집전 -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아 8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KTX를 타고 대전에 도착,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카 퍼레이드를 하고 경기장에 입장해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교황은 카 퍼레이드를 하면서 시민 하나하나를 직접 만나 손을 흔들어 주었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을 직접 어루만지면서 축복을 빌었습니다.


이번 미사는 교황이 한국을 사목방문하고 처음으로 대중과 봉헌하는 미사로 약 5만여 명의 신자들이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 등 30여명도 초대됐으며 교황은 미사직전 제의실 앞에서 10명의 세월호 유가족들을 따로 만나 위로했습니다.



가난한 자와 사회 약자를 위해 진행된 이날 미사에서 교황은 강론을 통해 "이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올바른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짓누르는 물질주의의 유혹에 맞서 이기주의와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 경쟁의 사조에 맞서 싸우기를 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삼종기도 말씀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해 생명을 잃은 모든 이들과 이 국가적인 대재난으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성모님께 의탁한다"며 "주님께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당신의 평화 안에 맞아주시고, 울고 있는 이들을 위로해 주시며, 형제자매들을 도우려고 기꺼이 나선 이들을 계속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기도했습니다.


이어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서 모든 한국 사람들이 슬픔 속에 하나가 됐으니, 공동선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또한 성모님께서, 우리 중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 특별히 병든 이들과 가난한 이들, 존엄한 인간에 어울리는 일자리를 갖지 못한 이들을 자비로이 굽어보시도록 간청한다"고 빌었습니다.


교황은 끝으로 "대한민국의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을 맞아 우리는 이 고상한 나라와 그 국민을 지켜 주시도록 성모 마리아께 간구한다"며 "또한 아시아 전역에서 이곳 대전교구에 모여온 모든 젊은이들을 성모님의 손길에 맡긴다. 그들이 하느님의 복된 계획에 따라 평화로운 세상의 새벽을 알리는, 기쁨에 넘친 전령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습니다.


***




[8월의핫뉴스/1위] 프란치스코 교황, 대전방문

-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집전 -




대전시청홈페이지대전시 공식블로그대전시 공식트위터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