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시장실! 권선택 대전시장, 유성배 농장에서 첫 현장시장실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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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38년 만에 찾아 온 이른 추석인 만큼 배 수확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걱정되어 방문했습니다”
지난 23일, 달콤한 휴일을 반납한 채 유성구 계산동에 있는 유성배 과수농가에 권선택 시장님을 비롯한 20여 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이른 추석을 앞두고, 그 어느때보다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농촌일손을 돕기위한 발걸음이었는데요. 가족단위로 오신 시민 봉사자들과 함께,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는 권선택 시장님의 첫 '현장시장실'의 일정이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대전시 블로그 기자로 함께 할 수 있었는데요. 땀 흘린만큼, 보람도 컸던 뿌듯했던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 일손을 거들기에 앞서, 오늘 할 일들과 배 수확시 유의할 점 등 설명을 듣고 있는 권선택 시장님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일년동안 정성을 다해 키운 과수임을 알기에, 행여나 수확시 잘못하여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모두를 진지한 모습이었습니다.
▲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분명 여름이라 배가 다 영글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런 우려가 무색할만큼 나무마다 노랗게 익은 배가 하나가득~~ 보는 이들의 탄성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권선택 시장님도 "걱정했던거와 달리,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유성배가 이번 추석에도 인기가 좋을 것 같다"고 하셨구요^^
▲ '유성배'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면서, 2013년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전국 탑프루트(최고과일) 평가회에서 전국 78점의 출품작 중 '배' 부분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한 "전국 최고"의 배라고 합니다. 와우~ 유성배 맛있는 것은 알았지만, 상까지 받은 배인줄은 몰랐네요. 앞으로는 유성배에 대한 홍보도 열심히 해야될 것 같습니다^^
▲ 직접 수확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는 농장주 '백태현'씨와 주의깊게 듣고 있는 '권선택' 시장님과 봉사자 여러분들. 과실 하나라도 잘못 수확해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모두를 신중을 기하는 모습 또한 감동이었습니다.
▲ 수확의 기쁨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기쁘고 행복한 일이지요^^ 권선택 시장님도, 자원봉사를 나오신 가족분들도 더위에 힘들었던것도 잠시 잊고, 수확한 배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 자칫, 주의하지 않으면 1년동안 농사짓은 것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말 때문인지 . . . 개구장이 아이들도 수확을 할때 만큼은 어른들 못지않게 진지한 모습이었습니다^^
▲ 모두들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열심히~~~ 아마도, 이렇게 수확중 한 입 베어먹는 과일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과일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는데요^^ 시장님도 한 입, 엄마 아빠따라 봉사활동 나온 아이들도 한 입, 땀 흘려 일하다 먹는 '배' 하나로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어느새 바구니 하나가득, 수확한 배로 가득찼는데요. 대전 유성배는 도·농간 근교농업으로 시민들이 직접 농장으로 찾아와 배 판매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맛있는 배를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어 전국에 유성 배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를 바란다"고 부탁하는 백태현 농장주.
"대전은 3만 명의 농업 종사자가 있는 도·농 복합도시"
이날, 권선택 시장님은 현장 봉사활동에 앞서 농업인 단체 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전의 근교농업 현황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특히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농촌지도자 대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고 합니다.
권 시장님은 “대전은 3만 명의 농업 종사자가 있는 도·농 복합도시로, 지역 농민의 역할이 적지 않는 도시”라며 “이번 전국농촌지도자 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수확을 마친 '배'들을 싣고와, 크기별로 선별 작업해 포장까지 하면 완성!!! 이렇게 농부의 수고로운 결실은 완성이 되나 봅니다.
▲ 권선택 대전시장님도 반한,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유성배' 많이 많이 드세요~~
"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한편, 권선택 시장님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경청행정 강화를 위해 앞으로 체험․봉사활동, 민생탐방, 주요 사업현장 방문, 내부 경청 등 4가지 테마를 가지고 9월부터 매월 주1회 정기적으로 '현장시장실'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다음 '현장시장실'은, 추석을 맞아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가는 교통경찰, 소방요원, 자원봉사자 등의 현업 근무자와 재래시장 상인들을 찾아 간다고 하는데요. 그 따뜻한 행보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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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시장실! 권선택 대전시장, 유성배 농장에서 첫 현장시장실을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