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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방학때 가볼만한곳, 국립중앙과학관

 




방학때 가볼만한곳, 국립중앙과학관

자녀와 함께 과학체험은 여기에서 /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헌정인물 팝아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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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과학의 대덕연구단지를 품은 과학의 도시답게

방학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과학 놀이터가 여러 곳 있습니다. 

그 중 항상 문을 열고 넓고 시원한 국립중앙과학관이 으뜸인데요~ 

저도 오랜만에 국립중앙과학관으로 나들이를 해보았습니다~

 

 

 

 

예전에 제 아이들이 초등학생 시절에는 방학 때건 방학이 아니건 시간 때마다 국립중앙과학관엘 왔습니다.

얼마나 자주 갔는지 당시 지하에 있던 식당 아주머니가 우리를 알아보시고는

갈 때마다 저에겐 커피를 공짜로 주시고, 제가 따라가지 않고 방학 프로그램에 큰아들이 혼자 갔을 때에도

아이를 알아보시고 점심 식사를 잘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시곤 하였답니다~^^

그 당시에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창의나래관은 없던 시절이었어요~   

 

 

 

 

입구에서 중앙으로 난 길 좌우로 안개 분수가 뿜어져나와

시원한 분위기를 만들고 아이들은 안개 분수 맞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혹시라도 카메라에 물이 튈까봐 어른 피한 '어른'이었구요...

 

 

 

 

 

 

사이언스 음악회, 영화 사영 등을 하는 강당 건물 1층 로비에 사람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로비에서도 여러가지 아이들이 앙부일구와 자격루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데.

강당 로비 현장에서 하루에 6회에 걸쳐 선착순으로 예약접수를 하고 참여한다고 합니다. 

 

 

 

 

한글 스탬프로 엽서쓰기는 신청 없이 그자리에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주요 과학 발명품으로 아이들이 3D 조립에 참여할 수 있는 앙부일구와 자격루의 약식 모형인데

 홀로그램을 띄워 설명하는 것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로비에서 하고 있는 오늘의 중요한 전시는 바로,

이땅에서 태어나 중요한 과학 업적을 남긴 과학자들의 모습을 팝아트로 그린 얼굴그림으로,

과학기술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과학자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고려시대 말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부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장영실, 세종대왕, 허준 등을 포함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31분의 과학자가 등장하는데,

단 한 분, 끝에서 두번 째에 있는 이호왕님이 87세로 살아계시고

나머지는 모두 이세상을 하직하신 분들입니다.  

 

 

 

 

위의 표에 보면 14세기부터 16세기를 근세 전기로 분류하였네요.

근세 전기라고라?? 잘 납득이 되지않아서 찾아보니,

 프랑스 대혁명이 있었던 1789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20세기 초까지 근대라고 하고

중세 이후 15세기부터 18세기 프랑스대혁명 전까지 근세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고려말 최무선(14세기)을 살짝 근세 초기로 분류하였군요~~

 

 

 

 

(왼쪽)  고려말 최무선(1325-1395)   우리나라 최초 화약제조법 자체 개발

(오른쪽)  이천(1376-1451)   세계수준의 천문기구 개발, 금속활자 갑인자 주조, 화학무기 개발, 악기 개량, 도량형 표준화

 

 

 

 

(왼쪽)   장영실(1390-1450)   세계 최초의 측우기, 물시계인 자격루, 히세계 앙부일구, 천문관측기구 혼천의 제작에 참여

(중앙)   세종대왕(1397-1450)    조선시대 전기 다방면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 훈민정음 만듬.

(오른쪽)    이순지(1406-1465)    조선의 천문학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리고, 

중국, 아랍 천문학을 연구하여 독자적인 역법체계의 갖추는데 기여.

 

 

 

 

(왼쪽)  허준(1539-1615)   동의보감으로 조선과 중국의 전통의학을 종합하고,

응급의학, 전염병학 등을 한글로 펴내 의학 대중화에 기여함.

(중앙)   최석정(1646-1715)    조합수학의 창시자. 세계 최초로 9차 직교라틴방진을 발명함. 최명길의 손자

이게 무슨 소리? 직교라틴마방진이 궁금하시면 다음을 클릭!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oshua141&logNo=140169581151

(오른쪽)   홍대용(1731-1783)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과학사상가.  지동설과 무한우주 개념을 제시.

 

 

 

 

(완쪽)  서호수(1736-1799)   조선 후기 천문역산 개혁주도, 서양의 수학, 천문학이론을  해설하고 농업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

(오른쪽)   정약전(1758-1816)   우리나라 수산학, 해양생물학을 창도한 '자산어보'을 저술하여 해양생물학에 기여.

 

 

 

 

(왼쪽)   김정호(1804-1866)   전통지도학을 완결시킨 지리학자로 대동여지도(현대의 지도와 큰 차이없이 정밀) 만듬.

(오른쪽)   김점동(1876-1910)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서양의학을 공부한 의사로

여성전문병원에서 헌신적 의료활동 김점동부터 근대로 분류됩니다.

 

 

 

 

(왼쪽)  이원철(1896-1963)  우리나라 최초의 이학박사. 천문학, 기상학 분야 개척에 앞장선 과학자.

 새로운 별을 발견하여 '원철스타'로 명명함.

(중앙)  윤일선(1896-1987)   우리나라 근대 의학을 도입하고 과학을 태동시킨 최초의 병리학자

(오른쪽)  우장춘(1898-1959)   '종의 합성' 이론을 실헙적으로 입증한 세계적인 유전육종학자.

 

 

 

 

(중앙오른쪽)  조백현(1900-1994)  우리나라 농험의 과학화와  현대화에 압장선 농학자

(오른쪽)  이태규(1902-1992)   '리-아이링' 이론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이론화학자

 

 

 

 

(왼쪽부터)  안동혁(1907-2004)  산업기술 기반을 닦는데 앞장선 화학공학자

석주명(1908-1950)   근대적 나비분류학을 정립한 선구자. 나비 연구로 근대생물학 정립에 기여.

김동일(1908-1998)   섬유, 요업, 에너지 분야에서 이용후생의 실학 정신을 계승, 실천한 과학기술자

현신규(1911-1986)   우리나라 땅을 푸르게 가꾸는데 기여한 임목육종학자.

                          리기테다 소나무와 현사시나무를 개발하여 임목육종학의 기틀을 만듬.

 

 

 

 

(왼쪽)  장기려(1911-1995)   간장외과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 청십자병원 설립.

(중앙)  김재근(1920-1999)   우리나라 조선공학을 개척하고 교육과정을 만든 조선공학자, 선박역사학자.

거북선 등 조선군선연구의 개척자

(오른쪽)  김순경(1920-2003)   우리나라 화학교육과의 기초를 다진 화학계의 선구자. 

재미과학기술자협회를 창립함. 

 

 

 

 

(왼쪽)  최형섭(1920-2004)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설립과 운영에 기여하고

대덕연구단지 등 현대적 과학기술체계를 마련함.

(중앙)  한만춘(1921-1984)   우리나라 전기공학의 선구자이자 개척자.

(오른쪽)   이임학(1922-2005)   우리나라 수학교육을 정립한 세계적인 수학자.  8권의 한글판 수학교과서 편찬.

 

 

 

 

(왼쪽부터)  조순탁(1925-1996)   '조-울렌백 이론'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론물리학자.

허문희(1925-2010)  '통일벼'를 개발하여 우리나라 역사 최초로 쌀을 자급할 수 있게 한 농학자.

이호왕(1928-현재)   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예방백신과 진단법을 개발한 미생물학자. 

이휘소(1935-1977)   세계 정상급의 이론물리학자. 소립자 물리학 발전에 공헌

 

 

 

 

이 전시를 하고 있는 로비의 천장은 하늘의 별자리를 표현하여 신비한 푸른 보랏빛으로 무수히 반짝입니다만,

우리의 과학 세계에는 위에서 보인 과학자분들이 바로 별과 같은 존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31명의 과학자를 쭈욱 나열하다보니 흥미로운 점이 보입니다.

 

1. 가장 지체 높은 분은 누굴까요?

2. 가장 신분이 낮았던 분은 누굴까요?

3. 가장 오래 사신 분은 누굴까요? 

4. 가장 짦은 생을 사신 분은 누굴까요?

5. 현재도 살아 계신 분은 누굴까요?

6. 아흔을 넘겨 사신 분은 네 분이 있습니다.

7. 아깝게도 43세에 돌아가신 두 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1. 세종대왕(이도)     2. 장영실(노비출신)    3. 안동혁 (98세)    4. 김점동(35세)   5. 이호왕(현재 87세)  

 6. 윤일선(92), 조백현(95), 이태규(91), 안동혁(98), 김동일(91)

서른 한 분의 과학자 중  다섯 분이나 아흔을 넘겨 사셨으니 장수하신 분이 16%가 넘습니다~! 

7. 석주명(43세), 이휘소(43세)

 

 



아쉽게도 이 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8월6일로 막을 내리고,

인천어린이과학관(8.8~8.31), 국립대구과학관(9.2~9.28),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9.30~10.23)으로

순회 전시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이 전시가 어린이 여러분께 남기는 말은,

"미래의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헌정 인물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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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 국립중앙과학관

문의 : 042-601-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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