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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대전소셜미디어포럼 - 3인의 거장의 만나다.





대전소셜미디어포럼 - 3인의 거장의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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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2회씩, 대전시에서는 시민들의 소통문화 확산을 위한 

소셜미디어 포럼을 개최해 왔는데요. 

지난 7월 16일, 2014년도 첫번째 소셜미디어포럼이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소셜시대, 1인 미디어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3인의 연사를 초청해, '강연과 토론'이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와우~ 이번에 초청된 세분의 연사는,

소셜미디어에서는 그야말로 거장으로 불리는 분들이라서

그 기대와 기다림이 유난히 컸던 포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연사가 누구였나구요?




그야말로, 소셜미디어계의 별들이라 불리는 분들이셨습니다.

대전시 소셜미디어포럼이 좋은 이유?
이렇게, 지방에서는 만나뵙기 힘든 분들을 볼 수 있다는 거^^  ㅎ


제가, 작년부터 대전시소셜미디어포럼을 빼놓지않고 참석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세분 연사분들의 강연과 토론 내용이 어찌나 알차고 좋던지
사진을 찍어야한다는 생각도 잊은채

열심히(?) 강의 듣기에 바빴던 것 같습니다. ㅋ


그럼, 이분들이 어떤 강연으로 참석자들을 매료시키셨는지

그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드려볼까요?




첫번째 연사로 나온, 시사IN '고재열' 문화팀장님 말씀중에는

"기사쓰기가 SNS 상에서는 '이성과 합리'가 아닌

'공감과 교감'의 영역이라는 말씀이 가장 크게 와 닿았는데요.

이 부분은, 저 역시 소셜미디어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SNS 역활로

"블로그는 생산의 민주화를, 트위터는 유통의 민주화를 이뤘다"면서

기존 언론과 방송의 사건들만이 대한민국 이슈의 발생지였다면

이제는 사람들이 열심히 SNS상에서 공유한 내용이 최초의 이슈가 될 수 있다는 말씀도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타인의 감정이 나와 일치하기를 은연 중 강요하는

SNS 풍토를 꼬집기도 했는데요.

"SNS 상에서는 상대방의 감정이 나와 일치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SNS가 네트워크를 만들고 공유하는 장점이 있지만.

곳엔 함정도 분명히 있다는 걸 알아야 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역시, 거장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첫번째 연사로 나온 고재열 기자님부터,

귀를 쫑긋하며 집중할 수 밖에 없는 마력의 강연을 하시니^^




이제, 두번째 연사 '페이스북 길라잡'이 '김기한' 대표이십니다.

김기한 대표님의 '페이스북 길라잡이'는,

말 그대로, 페이스북을 접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길라잡이 역활을 해 왔는데요.


지난 4년간 페이스북을 운영하면서 느낀 경험을 토대로

"페이스북은 1인 미디어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예로, "고려대 학생의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사건 이후

페이지가 개설되었는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구독자가 20만 명이 넘은 예와, 안산고 졸업생이 만든 페이지가

10만명이 넘는 독자층을 만드는 것을 보면서

개인이라도 영향력있는 미디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려대 대자보와 안산고 졸업생의 페이지 같은 특별한 경우에서뿐만 아니라

트위터 대통령이라 불리는 작가 '이외수' 선생님은

페북 팔로워 수가 4만 7천을 넘었고, 트위터 팔로워 수는 174만 6천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개인이 가진 소셜미디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어마어마한 숫자인데요.


'이외수' 작가의 1인 미디어 영향력은

왠만한 매스미디어를 넘어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마지막 연사, 시사 파워블로거 '아이엠피터'는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강사분이셨는데요.

미디어몽구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사파워블로거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 거주한다는 사실말고는

본명이나, 얼굴 등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비주의(?) 블로거중 한 분^^  ㅎ


이분의 블로거를 방문해 보신분들은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파워블로거라면 으례적으로 달려있는 광고 부분을 전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블로거를 본업으로 하는 전문 블로거이신데...

이유를 들어보니, 블로그의 '가독성'때문이라고 합니다.

 . . .

순간, 이 분의 블로그가 왜 신뢰지수 높은 파워블로그가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강연 또한 1인 미디어가 되려면

다른 사람이 볼 가치가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라는 말씀이셨습니다.


"SNS에 올린 글들이 다른 사람이 볼만한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되물어보세요.

유통시키려면 제품이 좋아야 하듯 자신이 제작하는 콘텐츠에 힘을 쏟고

그 다음에 SNS로 영역을 넓혀가야 해요."


"좋은 콘텐츠로 승부하라"는, 딱 핵심을 말씀해 주셨네요^^


가끔, 블로그에 대해서 제게도 문의를 해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분들께 드리는 제 조언도

먼저, 좋은 블로그를 만들어라 입니다.

상위노출과 방문자수에 연연하지말고, 먼저 내용이 충실하고 읽기에 좋은

블로그를 만들어 나가다보면, 방문자수와 상위노출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블로그를 다니다가, 겉모습만 화려하고

읽을 내용이 없는, 빈껍데기같은 블로그들을 만날때면

정말 화가 나거든요. 공연히 시간을 뺏긴것 같고.

그런 블로그는 다시는 방문하지 않게 되는것은 물론이구요.


이렇게, 우리가 실생활에서도 느꼈던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라는 '아이엠피터'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 말인지 느끼실거라 생각됩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주옥같은 강의탓인지

참석한 시민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는데요.

그 어느때보다도 진지하고 몰입도가 높았던 포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7시가 조금 넘어서 시작한 포럼이, 10시가 거의 다되어서 끝났으니...




다음에는 또, 어떤 포럼이 될지...

벌써부터 2014년 두번째 대전소셜미디어포럼이 기다려집니다.


고맙습니다!!!

"고재열 기자님, 김기한 대표님, 아이엠피터님"


고맙습니다!!!

"대전 소셜미디어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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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셜미디어포럼 - 3인의 거장의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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