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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흥동명소, 갤러리쌍리 초대전 '기산 정명희'


 




대흥동명소, 갤러리쌍리 초대전 '기산 정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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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작가라는 별칭도 갖고 계시는 기산 정명희 화백의 초대전이

대흥동의 갤러리 쌍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정명희 화백은 2011년 8월에 1396점의 작품을 대전시 교육청에 기증하여

대전여중 옆에 있는  대전시 교육청 평생학습관 3층에

그 이름을 딴 [정명희 미술관]을 개관하게 되어

국내 최초로 광역시.도 교육청에 설치된 미술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금강에 뜬 무지개, '금강홍 에피소드'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초대전은

대흥동의 카페 겸 갤러리, 문화공간인 [갤러리 쌍리]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갤러리 쌍리]는 1층에는 직접 커피를 볶는 그윽한 향의 카페가 있고

2층이 갤러리 공간입니다.

 

 

 

초대전이나 기획전 등이 열리지 않을 때에는 

안목 높은 카페와 갤러리 대표 라경원님의 소장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단에 널리 알려진 시민화가 정명희 화백의 신작인 '금강 무지개 시리즈'로

갤러리를 사유와 치유의 공간으로 꾸미고 싶은 의도로 하게되었다고 합니다. 

 

 

 

작품에서 공통으로 등장하는 저 새를 본 기억이 나시나요?

아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여도 주변의 공공건물이나 장소를 가다가

그림 속에서 날개를 활짝 펴고 끝없이 날고 있는 새를 무심코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 작품은 헌 시계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작품인데요,

헌 시계라 할지라도 그 시간은 우리가 알 수 없을 만큼 영원히 계속되고

그 위에 그려진 새 또한 불사조가 되어 끝없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2014년 7월에, 그러니까 이번 전시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정명희 화백은 몽골청년미술협회의 초청으로 몽골을 방문하여

그 곳 여행지에서의 감상을 스케치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그 현장의 느낌 그대로, 그 종이의 느낌 그대로 전해지고 있으니 참 따끈따끈한 작품입니다~^^

 

 

 

  

연세가 지긋한 작가의 작품이 아니라 새로움을 추구하는 작가의 실험적인 작품같다는 느낌도 드는데요.

정명희 화백의 말씀에 의하면,

'회고전을 하기에는 젊은 나이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의 고정 관념을 부수고

행후 10년을 대표작이 나올 수 있는 시기로 하기 위하여 건강해야하며

평생 화가로 불리울 수 있기를 간구한다'고 하십니다. 어쩐지..

 

 

  

 

 

'10년 공부 다시 하자'라는 심정으로 직접 무지개를 띄우기 위하여

마음을 다그치면서 '錦江虹, 금강무지개' 라는 이름을 짓고 앞으로 금강홍 시리즈에 올인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작은 물방울의 프리즘 현상인 무지개의 의미를 살려

물의 분자 구조를 근간으로 물방울 형태의 원형 작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리플렛에서)

음~~~그런 의도셨군. 그래서 원형으로 구성한 작품이 대부분이었나 봅니다. 

 

 

 

 

 

이번 갤러리 쌍리의 초대전은 정명희 화백이 의도하는

 '錦江虹, 금강무지개'의 출발선상의 작업으로 열리는 것이라고 하니

대전시민대학 등 여러 곳에서 지도도 하시면서

앞으로 계속하여 금강홍 시리즈로 작품을 선보이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쌀리 골목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대전여중 옆 대전평생학습관 3층에 있는 정명희미술관에서도

소장품을 주제 별로 구성하여 '기산 정명희의 부활하는 강'전(7. 28~9.19)이 열린다고 하니

28일 월요일에 대흥동엘 가시면 갤러리 쌍리의 초대전과

대전평생학습관의 새 전시 오프닝까지 두루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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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130번길 46 갤러리 쌍리

문의 : 042-253-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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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명소, 갤러리쌍리 초대전 '기산 정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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