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엔 조그만 산책로와 공원이 있고, 작은 광장도 있습니다. 별 쓸모 없어 보이는 이 공간이 여름에는 아파트 주민들, 특히 아이들에겐 최고의 놀이터로 변하게 됩니다. 바로 분수가 나오는 광장으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동안 잠시 나오는 것이지만... 멀리 가지 않아도 아빠 엄마 손잡고 열심히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아래쪽에 동그란 곳이 분수대 광장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밖을 내다보니... ^^
슬슬 내려가서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
꼬마 녀석들 아주 신났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바로 집에가서 씻으면 되니까... ^^
아빠랑 같이 나온 꼬마는 아직 물이 무서운가 봅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흠뻑 젖었네요... ^^
피서를 멀리 가지 않아도 아파트 한켠의 깜짝 분수 가동에 아이들의 함박웃음으로 아파트 단지가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함께하는 아파트 문화가 아쉬운 요즘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주민들이 행복을 느끼고 서로 웃음 지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합니다. 행복 도시!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