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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심신이 피로하고 지칠땐 보문산 숲치유센터로 오세요!!

 




심신이 피로하고 지칠땐 보문산 숲치유센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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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오랫동안 사신분들이시라면 보문산의 대한 추억이 하나 둘 쯤은 있으실텐데요.

대전에는 보문산을 비롯한 여러개의 좋은 산들이 있지만, 특히 보문산은 대전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산이지요. 특히나 80년대와 90년대 초까지 사셨던 분들이라면

보문산의 케이블카와 그린랜드를 잊지 못하고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으실거예요.

그땐 초,중,고교에서 봄, 가을 소풍장소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었다고해요. 

그러나 둔산지구가 개발되면서 보문산이 조금씩 쇠퇴해지고,

화려한 추억속의 보문산이 말처럼 그대로 추억속으로 묻히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침체기간으로 지내왔던 보문산이 요즘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지난달 5월 29일에 개소한 "숲치유 센터"바로 그 곳인데요. 

보문산 숲 치유 센터는 옛 그린랜드 사무실을 리모델링해서 새로이 탄생했다고해요.

 

 

 

보문산 숲치유센터로 올라 가는 길입니다.


울창하게 우거진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큰 키와 푸른잎으로

한여름 따가운 햇살을 가려주어 그저 바라만 봐도 등줄기의 땀이 서늘하게 녹아내리고,

시야가 환해지며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드는 길입니다.​ 

보문산이 지닌 아름다운 숲의 치유기능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는 힐링장소로 대전시민들에게 사랑받고, 거듭나는 

옛 추억이 있는 보문산으로 오르는 초입입니다.​


한 해의 반이 다하는 소리를 들으쎴나요? 

심한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은 더욱 깊어 시름에 잠겼는데요. 

오늘 비로소 단비가 내립니다. 이 단비가 장마로 쭉~~ 이어질까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하는날입니다.


 

 


2년전만해도 이곳이 아쿠아월드로 한때 시끌벅적한 곳이기도 했는데요. 

그것도 잠시.. 아쿠아월드는 운영상의 문제로 몇년 이어가지 못하고 지금은 휴관상태입니다. 

참 아쉬운 점이지요. 옛 보문산길이 그 옛날 80년대처럼 되살아 나는가 싶었는데 말입니다.

 

대전인이라면 누구나 보문산을 좋아하지만,

유독 보문산을 사랑하는 저는 옛 추억을 되살리며 이 길을 걸어가는 소회가 남다릅니다. 

보문산 주변에 살고는 있지만, 제가 보문산을 찾는길은 이길이 아닌 

문화동쪽에서 올라갔다가 이길로 가끔 내려와서 맛있는 보리밥을 먹고 가는 정도였는데요.. 

이제 앞으론 더욱 자주 이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왜냐구요?

대전시민이 앞으로 무지 좋아할 듯한, 그리고 무지 사랑받게 될듯한 "보문산 숲치유센터"가 생겼거든요. 

보문산의 옛 그린랜드로 오르는 길 초입에는 보문산에 얽힌 전설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고 가실께요.


 

 


 보문산(寶文山)은 보물이 묻혀있다 하여 "보물산"으로 부르다가 보문산으로 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옛날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착한 나무꾼 한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그는 효성이 지극하여 그 소문이 이웃 마을까지

 퍼졌는데 이 나무꾼에게는 술만 먹고 주정을 부리는 형이 하나 있어 부모와 동생을 몹시 괴롭혔습니다.


 어느 날 나무꾼은 나무를 한 짐 해가지고 내려오는 길에 조그마한 옹달샘 옆에서 쉬게 되었는데 그때 샘 옆에서

 물고기 한 마리가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죽어가고 있는 것을 견한 나무꾼은 물고기를 샘물 속에 넣어 주었고

 물고기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듯 사라졌어요.


 조금 후에 눈을 돌려 보니 물고기가 놓여 있던 곳에 하나의 주머니가 놓여 있었습니다. 

 주머니를 집어보니 그곳에 "은혜를 갚는 주머니"라고 적혀 있었대요. 신기해서 나무꾼은 집에 돌아와 주머니에

 동전 하나를 넣었더니, 순식간에 주머니에 동전이 마구 쏟아지는 것이었어요. 

 그리하여 나무꾼은 큰 부자가 되었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안 형이 보물주머니를 빼앗을 욕심으로 동생에게 주머니를 한번만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착한 동생이 주머니를 형에게 보여주자 형은 주머니를 가지고 도망치려고 하나 동생이 알아차리고 형을 쫒아

 주머니를 도로 찾으러 옥신각신 하는 가운데 주머니가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화가 난 형이 주머니를 발로

 짓밟는 통에 그 주머니 안에 흙이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주머니에 흙이 걷잡을 수 없이 계속 쏟아져 나와 쌓이고

 쌓이게 되었지요. 이렇게 쌓인 흙이 드이어 큰 산을 이루니, 그 산 속에 보물주머니가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이라

 하였고 그 후 보문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낭만의 나무 플라타너스가 즐비하게 늘어선 옛 추억의 길~~


"은혜를 갚는 주머니" 앞에는 벤치가 여러개 놓여 있고 대사동 일대의 조망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이 잠시 쉬었다 가도록 쉼터로 만들어 두었네요.  ​잠시 더위도 식힐겸해서 쉬었다 올라 갑니다. 

지금껏 다른산들을 많이 다녀 봤지만, 이곳처럼 플라타너스가  아름드리 나무가 된 걸 거의 보지 못한듯 한데 

어찌 이곳엔 이리도 크고 굵게 잘 자랐을까요? 이런 아름다운 숲만 봐도 보물산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마도 예전 이곳 보문산 전성시대부터 커 왔던 나무들인듯 싶어요. 50~60년정도는 된것같아요.

뜨거운 여름 한낮인데도 간혹 등산객들이 하산하고 있습니다. 

저도 등줄기에 흐르는 땀을 보문산의 상쾌한 공기로 씻어 내며 천천히 천천히 올랐습니다. 

공영주차장에서 이곳까지는 15분정도 걸리는듯 했습니다.


 

 

 

드뎌^^ 그 옛날 그린랜드 자리까지 올라 왔습니다.

아이들이 즐겨 찾던 수영장이 있던 바로 앞에 초록지붕의 아담한 건물이 보였습니다.

마치 깊은 산 숲 속의 집처럼 외관이 너무 아름답게 비춰집니다. 

외로이 할배 한 분이 벤치에 앉아 계셨는데요. 

머리카락만 백발이었지 아주 건강하셨습니다. 자주 이곳까지 산책 삼아 나오신다고 하십니다.

아마도 이 할배는 보문산의 전설도 알고 계실듯 합니다.

 

 

 

 

이곳이 그 옛날 수영장이 있던곳이었는데, 지금은 공원관리 사업소 주차장으로 살짝 이용되고 있어요. 

아마도 요전에 아쿠아월드 주차장으로 만들려다 중단된 장소였던것 같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제가 걸어온 아름다운 길이 보입니다. 

한참을 걸어 올라 왔지만, 더워도 더운줄 모르고 올라 온듯 합니다.

 

 

 

 

야외음악당을 내려와 전망대쪽으로 발길을 돌려 봅니다.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다 다시 호젓한 흙길을 걸어 갑니다. 

이곳에서 보문산성으로 올라 가는길은 오른쪽으로 따로 나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문산성을 다녀와도 참 좋은 코스인데, 오늘은 패쑤..

오늘은 숲치유센터를 둘러볼 요량이니 보운대를 잠시 들렀다가 내려가 보기로 해요. 


 


 

뜨거운 한낮인데도 보문산의 숲 속은 시원하기만 합니다. 

파란 하늘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으로 가득 메워져 있습니다. 

바로 이런 숲이 지닌 치유기능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해쇠되고 

정신적, 신처적으로 더욱 해지는듯 합니다.  질병 또한 예방이 되구요. 

걷는것만으로도 그대로 힐링이 되는 숲길입니다.


 



10여분을 채 올라왔나 싶었는데, 옛모습 그대로 보운대가 자리하고 있네요. 

이곳이 대전 시내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인데요. 오늘은 전망대는 오르지 않고 그냥 내려 갑니다.

 

 

 

자주 와 보지 않던 길인데도 전혀 낯설지 않고 내려 가는길 또한 너무 너무 아름답습니다. 

평소에 잘 손질해둔 길 덕분에 이 길을 지나는 행인들도 즐겁기만 합니다. 

이 길로 곧장 조금만 내려가면 숲 치유센터가 바로 나옵니다.


 

 

 

아까 올려다 보던것과는 반대쪽에서 바라본 숲치유센터입니다.

개관한지 한달 조금 넘은 숲 치유센터 주변엔 그윽한 향기 가득한 허브와 민트가 가득했습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숲 해설가 선생님께서 새파란 민트잎을 따서 끓는 물을 부어 허브차를 한잔 대접 받았는데요. 

그 향기가 어찌나 진하고 향기롭던지 복잡했던 제 미릿속 깨끗이 치유되는듯 했습니다.


아!!  힐링이 따로 없다. 요런게 바로 힐링이구나 싶더군요.

숲치유센터 바로 옆이 힐링카페 "숲이랑" 이 있지만,  커피가 생각날때, 슝~ 건너가심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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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 숲 치유 센터는 연면적 996.6㎡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꾸며졌으며 

1층에는 사무실, 허브찻집 "숲이랑" 이 운영되고 있으며, 또한 족욕체험이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2층에는 실내교육실, 명상·요가실 등을 배치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곳 숲 치유센터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아마 코가 향기로워질거예요. 

이 건물 전부가 실내에는 모두 편백나무로 짜져 있거든요.

우리 몸을 치유해주고 힐링효과가 최고로 좋은 편백나무고 짜여진 실내에 들어서니 

코가 황홀할 정도로  산뜻하고 머릿속이 맑아 집니다.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는 숲치유센터는 

시민들과 직장인, 학생등을 대상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인 '숲 사랑데이' 운영한다고 합니다. 

또한 충남대학교와 대전시 정신건강센터에서는 대전시와 산림휴양 업무협약을 맺고, 

숲 치유와 관련된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하네요. 

사무실에서 향긋한 허브차 한 잔을 마시고, 본격적으로 2층으로 올라 가 봤습니다. 

숲해설가 성 은영 선생님과 함께요~~



 

 

2층으로 오른는 벽이나 천정 모두 편백나무로 시공이 되어 있어 향기로움 그 자체입니다. 

널찍한 이곳은 명상 요가실인데요. 아직 본격적인 요가 수업은 되고 있지 않고 준비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숲속 교육실과 휴게실이 있는 공간입니다.

아늑한 보문산 자락에 위치한 숲 치유센타의 교육실에서 창문을 열면 

신선한 보문산 공기가 그대로 몸 속으로 흡입되는 정말 좋은 공간입니다.


 

 

   

그리고 다시 지하1층으로 내려가니  스포츠공간인 탁구장이 있어요. 우와~~ 이 모든 시설이 모두 무료랍니다. 

보문산을 한바퀴 돌고 이곳에서 또 탁구까지 겸한다면 정말 제대로 운동하시는 거지요. 

그렇게 까진 않더라도 명상요가 체험후 탁구 치고 향기로운 차와 함께 족욕을 하는 코스도 넘 멋진 것 같습니다.


​대전시는 "숲치유센터가 도심 한복판에 조성되기는 이번이 처음" 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보문산 숲 치유센터와 함께 산림휴양관련 인프라 구축이 병행이 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 보문산입니다

지금껏 산책겸 운동으로 심신이 피로해졌다면 이제 힐링카페로 들어가 봅니다.



 

 

이곳이 힐링카페 "숲이랑" 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진한 커피향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교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고 주방 윗켠에 크게 쓰여 있습니다.


이곳이 맛있는 커피가 내려지고 신선한 과일향이 가득한 쥬스가 만들어 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쿠키와 빵도 있구요. 

평일 늦은 오후라 그런지 제가 찾았을때는 손님들이 거의 다녀가신 후 였습니다. 

보문산을 가볍게 한바퀴 돌고 왔으니까요.


 


 

편백나무로 짜여진 "숲이랑" 힐링카페의 분위기는 새로 조성되어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최상급이었습니다. 

지금껏 수많은 카페를 다녀봤지만, 요렇게 편백으로 사방이 둘러쳐진 카페는 못봤거든요. 

이곳 "숲이랑" 에 앉아 있기만 해도 아니 그냥 발만 들여 놓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전 테이블에는 커피향이 진한 원두가 한 컵 가득 담겨져 있었구요.


 

 



이곳이 족욕실입니다. 허브 힐링카페 안의 한 켠에 마련된 공간입니다.. 

칸막이 역할을 하는 북카페 형식의 책들이 책꽃이에 꽂혀 있는 바로 뒤라 

족욕을 하면서도 명상과 더불어 독서도 할 수 있는 정말 괜찮은 곳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놓여 있어 족욕을 하면서도 전혀 심심하지가 않을것 같았습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면 더욱 좋을것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차(茶)를 주문하면 간단한 쿠키가 함께 나옵니다.

이곳에서 차를 마시면 족욕은 "무료"  와~~ 너무 괜찮지 않나요?

 요즘 족욕이나 반신욕이 대세인지라 웬만한데선 거의 체험료를 받고 하는데 

이곳은 시간제한없이 얼마든지 무료입니다. 

족욕기안에 전구인지, 물인지, 아님 숯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앉아 보겠습니다.


숲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마주하고 족욕기의 시간과 온도를 맞춘 다음 담소를 나누고, 책도 읽고.. .

너무 너무 제가 푹 빠진 곳이어서  보분산의 자랑을 더 많이 하고 다닐것 같습니다. 

숲 치유센터와 함께 하는 족욕. 거기다  허브차까지 마셔 준다면 요거이 바로 힐링이 아니고 뭘까요?

 

 


 

보문산을 한바퀴 좀 무리하게 산해한 후에는 더욱 효과가 좋을듯 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이곳에 엉덩이를 붙이고나면 종일 일어날 줄 모를것같아요. 

피치못해 시간이 없어 30분도 못해봤지만,

짧은 시간동안 내 발과 다리는 너무 너무 호강을 한 시간입니다.



 

 

발의 피로가 말끔히 가시도록 뜨끈뜨끈하게 족욕을 하고 난 후엔

이곳 세면장에서 시원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찬물로 씻고나면 그 또한 너무도 상쾌하다고 하는데,

전 그냥 따스한 온기를 그대로 느끼고 싶어 씻지않고 그냥 왔습니다.  

보문산 일대에 이리 좋은 내게 딱 맞는 힐링공간이 생겼으니 더욱 자주 찾을건 분명하고, 

소문에 소문이 꼬리를 물고 퍼져 나가면 이제 보문산의 숲치유센터와 이곳 힐링카페 숲이랑은

 힐링의 장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릴 것 같습니다.



 

 

이곳 보문산 숲 치유센터에 근무하고 계시는 네 분의 숲 해설가 선생님들이십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열심히 보문산의 숲에 대한 해설을 해 주시고 숲치유로 마음까지도

치유될 수 있게 해설을 해 주시는 네 명의 선생님들. 두분은 잘 알고 있는 지인이고, 두 분은 처음 만났지만,

 모두 숲과 자연으로 마음이 통했는지 단번에 친해 질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숲 해설가 성 은영선생님과 가까운 주변을 한바퀴 돌고 맛있는 허브차에,

커피에 족욕까지 너무도 즐거운 하루를 보낸듯 싶습니다.

 

이제.. 보문산 숲치유센터는 네 분의 숲 해설가 선생님들에 의해 더욱 반짝 반짝 빛이 날 것입니다. 

보문산공원 일대에 자리한 숲치유센터... 앞으로 보문산을 찾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임과 동시에 그 옛날 대전 시민들의 주된 휴식처였던 보문산공원을

 다시 찾는 계기로 이어져 원도심의 활성화에도 좀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심신이 피로하고 지칠땐 보문산 숲치유센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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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피로하고 지칠땐 보문산 숲 치유센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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