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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우리다(多)합창단 창단식 - 대전문화재단




 

우리다(多)합창단 창단식 - 대전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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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이 무지개다리 지원사업으로 펼치는 원주민과 이주민으로 구성된 우리多 합창단이

지난 6월25일(수) 오후7시에 창단식을 갖고,

화음으로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세상을 향하여 첫 발을 떼었습니다.

 

 

 

대전문화재단의 인터넷사이트를 통하여 신청접수를 받고 자발적인 참여자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첫 모임을 갖게 되었는데요, 현재 구성원은 한국 땅 원주민이 월등하게 많고 이주민, 외국인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좀더 적극적인 홍보를 하여 외국인, 이주민의 참여를 독려하면 좋겠습니다. 활동을 먼저 시작하여 재미있고 유익하다라는 입소문이 나면 더 많은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多 합창단의 취지가 위에 잘 나와있죠?

[합창을 통해 다양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주민과 선주민간의 소통, 배려, 화합의 장을 만들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위촉식 장소는 대전역 동광장주차장 지나서 소제동에 우뚝 서있는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전통나래관이었습니다. 대전역 근처라는 장점은 있는데,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에서 내리면 일반열차용 대전역으로 올라가서 대합실을 가로질러 통과하여 동광장으로 나가 동광장 주차장을 통과하여야만 전통나래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게 은근히 멀어요... 대전도시철도에서 내려서부터 1km가 넘게 걸어가야하니 더운 여름인데 연습 시작하기도 전에 지칠까 걱정됩니다.

 


 

 

담당팀장의 소개말씀이 있은 후 김상균 사무처장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본인도 성악을 전공하고 대전에서 아마추어 합창단 지휘자로 경력이 적지 않아서 합창단에 특히 애착이 간다고 합니다. 선주민과 결혼이민자와 유학인, 새터민, 그리고 성소수자까지 모두가 어우러지는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합창 발표라는 결과물 보다는 화합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지휘자와 반주자 소개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예쁘게 배꼽인사를하는 분이 지휘자 성한나 님인데, 대전시 마을 합창대회 때 판암2동 파나미 합창단을 창단하고 지도하여 4개월 만에 우승을 안겨준  실력있는 지휘자로 충남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독일 쾰른대 석사,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였다고 합니다. 옆에 서 있는 반주자 윤초원 님은 목원대에서 공부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에 있으며 성한나 지휘자와는 반주자로서 항상 같이 활동한다고 합니다.

 

 

 

 

소개가 끝나고 위촉장을 받고 있습니다. 노래를 호흡이 트이게 잘하고 싶은데 워낙 요즘은 부르지 않다보니 소리가 나오지를 않아서 호흡법, 발성법 등 소리내는 법을 배우고 싶고 또 합창단의 취지도 좋아서 이 합창단에 지원했는데 저렇게 훌륭한 지휘자를 만나게 되었으니 넉 달 뒤에 제가 얼마나 소리를 내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지휘자와 반주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에

합창단원 한 명 한 명에게도 모두 위촉장을 수여하였습니다. 

앞으로 활동하면서 단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기회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 대전시 문화행사 참여, 11월 정기 연주회

* 월 1회 이상 문화 예술 관련 강의, 공연, 전시 등 관람기회 제공

* 개인 연주복 제공


 

 

위촉식이 끝나고 연습할 요일과 시간을 정하였습니다.

많은 분이 참가할 수 있도록 화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 시간에 연습을 하기로 하였는데,

둘 중 가능한 요일에 하루만 참가해도 되고 이틀 참가해도 됩니다.

그리고 과제도 내주었는데,


입술을 떨며 "푸르르르르르`"하는 것을 최소 10초 이상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과

소리가 뚫려 두성이 나도록 큰소리로 "아악↗" 하는 것을 연습하라고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학교 합창단 활동을 한 이후로는 혼자 화장실에서 노래하며 울리는 소리에 취하거나, 집에서 혼자 피아노 반주를 하며 감정을 달래거나, 아니면 기타를 뚱땅거리며 예전 노래 흥얼거리는 게 전부였는데 이제야 발성연습을 하면서 제대로 노래다운 노래를 부르게 될 것 같습니다. 지휘자님을 보면서 그런 희망과 기대가 생기는데, 11월까지 3곡을 목표로 연습한다고 하지만 일단 즐거워야 하기 때문에 합창와 음식, 두 가지로 운영할 예정이라니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혹시 우리多 합창단에 참여하고 싶은 선주민이나 아니면 주변의 외국인을 소개한다면 담당자에게 전화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전문화재단 무지개사업 담당자 박유진 042-480-1062


 

** 참고 사항**


첫 연습은 7월 1일(화) 저녁 7:15 까지 참석, 전통나래관,

시간이 여의치 않은 경우는 7월5일 (토) 아침9시, 전통나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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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동구 철갑1길 5 대전전통나래관

전화번호 : 042-636-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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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多)합창단 창단식 - 대전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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