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소식/기자단이야기

대전시블로그기자단과 SNS 서포터즈가 함께 대청호 오백리길투어, 찬샘마을을 가다




대전시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가 함께 대청호 오백리길투어, 찬샘마을을 가다.




***




대전과 인근의 명소 중의 하나는 대청호입니다.

대청호는 대전시와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에 걸쳐서 형성된 큰 호수인데 대청댐 건설로 만들어진 명소입니다.

큰 규모 답게 대청호를 둘러서 길을 따라 여러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의 둘레길을 따라 가다보면

대전시 동구 직동에 찬샘마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2014년 6월 28일 

대전시블로그기자단SNS서포터즈는 찬샘마을로 팸투어를 떠났습니다.

무척이나 햇볕이 뜨거운 초여름 날씨 덕에 땀도 많이 흘렸지만

가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

곧 다시 한번 가족들과 와보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이름부터 특이하게 눈에 띄었습니다. 찬샘...

그래서 찬샘마을의 유래를 찾아보았습니다.


대청호 오백리길의 2구간의 시작 부분에 있는 찬샘마을은 삼국시대 때 쌓았다고 하는 성치산성의 아래쪽에 위치해 있고
예전에는 피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피골이라는 마을 이름은 후삼국시대 후백제의 견훤의 군사와 신라의 군사들이 인근 노고산성에서 크게 싸웠는데
그 때 피가 많이 흘러 내를 이루었다고 해서 불리웠다고 합니다.
훗날에 사람들이 피골이라는 이름이 마을 이미지에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름을 바꾸었는데

동네에 냉천수가 많이 나와서 찬샘마을이라고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동의 이름을 '기장 직(稷)'자를 써서 직동이라고 불렀습니다.





찬샘마을의 풍경은 여느 시골마을처럼 한가로운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는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통해서 농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서

대전과 전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찬샘마을에는 매화 꽃이 많이 피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봄이면 매화향으로 동네가 그윽해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요맘때가 되면 매화열매인 매실이 수확이 되는데

우리 블로그기자단과 서포터즈도 매실을 따보기도 하고 매실 밭도 구경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실은 청매실과 홍매실로 구분한다고 하는데

이 날 따먹은 매실 하나로 한달치 비타민 C는 다 채워진 것 같았습니다.





초여름 찬샘마을 논은 모내기가 끝나고 벼싹이 쑥쑥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런 곳을 조용히 걷다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바람만으로도 행복하구요.





찬샘마을을 걷는 블로그기자단과 SNS 서포터즈 일행입니다.





여유가 있는 길

사람과 사람의 사이가 있는길

자신의 마음으로 터벅거릴 수 있는 길





언제 한번 대청호 오백리를 다 걸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날이 오긴 오겠지요?





길을 걸으면서 발견한 산딸기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의 주인공 산딸기입니다.(죄송~~ 크~!!)

길 주위에 산딸기가 참 많더군요.

정말 오랫만에 보고 맛도 봤습니다.

얼마만에 봤을까요? 한 20년은 된 것 같습니다.





길을 걸으면 길 옆으로 대청호가 따라 옵니다.

하늘도 높고 낮은 모습으로 동행을 합니다.






이건 벚찌입니다.

벚꽃나무 열매지요.

어렸을 적에 참 많이 따먹었던 열매인데

많은 분들이 먹는 건지도 잘 모르고 벚나무 열매인지도 잘 모르더군요.





찬샘마을 농촌문화 체험을 알리는 안내문에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대청호 주변 경관의 안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대청호반길 위에 제가 항상 꽃이라고 부르는 블로그기자 한분을 모델로 하고 찰칵!!!





체험장 부근 풍경입니다.





옛 모습도 곳곳에 보입니다.








팸투어를 마치면서 함께 했던 블로그기자단과 SNS 서포터즈가 모여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동네 어르신 한 분이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정말 프로급으로 웃기시면서 사진을 찍어주시더군요.
이 분이 매실마을 안내도 해주셨습니다.

대전시 동구 직동 찬샘마을

초여름 뜨거운 햇빛과 함께여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오길 잘한 곳입니다.

다시 와봐야 할 곳이라는 생각...

행복했던 팸투어엿습니다.



***



대전시 블로그기자단과 SNS 서포터즈가 함께 대청호오백리길투어, 찬샘마을을 가다





대전광역시청 홈페이지대전광역시청 공식블로그대전광역시청 공식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