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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제29회 호국백일장 및 미술실기대회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려





제29회 호국백일장 및 미술실기대회,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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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별자리 찾기 여행이 있었구요.

15일부터 호국장비전시장 앞에서는 우리나라 태극기 변천사와 6.25전쟁 특별 사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7월 30일까지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자"는 뜻이 담긴 유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분들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대전시내 중,고등학생들이 오늘 이곳에 모였습니다.


 

참가부문은 詩, 산문형태의 백일장과 풍경수채화, 풍경한국화, 풍경소묘의 순수미술과 풍경일러스트,

호국포스터의 응용미술, 그리고 서예 실력을 겨루는 미술실기대회로 정해졌습니다.


현충원내의 현충문, 현충탑, 홍살문, 천마웅비상, 호국분수탑, 봉안관, 현충관, 호국관, 야외전시장

현충지 등이 그림내용에 반드시 그려져야 한다는걸 인지해야합니다.





지난 15일 제29회 호국백일장 및 미술실기대회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날이었는데요.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주최하고 대전지방보훈청과 대전중구문화원의 공동주관으로 

나라사랑과 호국 안보의식을 일깨워주는 이 행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과과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기리고 그 뜻을 널리 알려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에 애국애족을 함양 시키고자

매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 29회째 열리는 행사라고 합니다.


 


 

올해는 중등부와 고등부로만 치뤄졌는데요.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리 접수

를 받았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이날 현충문 앞 광장에 집결하여 현충탑을 참배한 후 원고지와 화지를

들고 최적의 장소를 찾아 자리를 잡고 조용하게 내면의 마음들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민호국공원으로 시민에게 더욱 가까워진 국립대전현충원

호국영령들께 감사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 가득 안고 친구끼리 또는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참여 했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의 그늘이 드리워진 곳곳에는 젊은 청춘들의 나라사랑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순간입니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기운이 아주 예술입니다.. 자세 또한 아주 곧바릅니다. .

특히나 서예작품은 자세가 중요하지요.. 문구는 정해졌지만 서체는 자유로 선택을 합니다.

"아마도 추위를이겨내는 높은 절개는 너 뿐인가 하노라"

"同心之言 其臭呂蘭"" (동심지언 기치여란)

마음이 합한 사람끼리의 말은, 그 향기로움이 마치 난초와 같다 -   중등부_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

만리변성에 일장검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한 소리에 거칠 럿이 없어라. - 고등부 -

 

​위의 싯구 중 한글이나 한자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붓글씨를 씁니다.

 

 

푸른숲 맑은공기, 넓은 잔디광장, 현충문, 현충탑, 호국분수탑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글과 그림 그리고 붓글씨에 혼신의 힘을 다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월의 호국공원 현충원은 온통 푸르기만 합니다.  생각만해도 멋진 작품이 나올듯 합니다.

언니, 오빠 손을 잡고 막내도 따라 나섰습니다. 삼삼오오 둘러 앉아 글을 쓰는 모습에서 나라사랑과

호국안보의식이 절로 느껴집니다.  현충광장 주변의 시원한 나무그늘을 찾아 삼삼오오 자리를 펼쳤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학생들도 많이 보였구요.남학생들은 또래 친구글끼리 함께 온 모습도 많아 보였습니다.

 

 

 

 

 

 

오늘만큼은 너무도 진지한 차분한 표정입니다. 

머릿속의 상념은 일체 잊고 오늘 그리는 그림에만 열중하겠다는 다짐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조용한 장소를 찾아 홀로 그림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청순한 소녀의 맘 속에도 아름다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 획씩 그려지는 손끝에는 약간의 떨림도 느껴 집니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 만큼은 행복하고 즐겁다고 합니다.

성스러운 이자리에서 그림을 그리니 더욱 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박 해원양 (중리중학교 2년) 현충원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며 울창하고 푸른 나무가 많이 우거진 곳이라

더욱 좋으며 오늘의 그림 제목은 "소녀"라고 합니다. ​

또박또박 소감을 말해주는 여학생의 모습에서 순수한 소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대덕고 3학년 이 화연양과 보문고 3년 이 재빈양은 미대 지망생입니다.

오늘은 풍경소묘로 현충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그림으로

표현해보겠다고 하네요. 이젤이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가 않다고 하는 여학들의 표정도 아주 진진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나온 전민중학교 방효원 학생

어릴적부터 그림에 소질이 많아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 준다는 둘째 딸.

바로 앞의 느티나무와 현충문을 그린답니다. 푸른 나뭇잎을 파랗게 물들이는 모습이 그야말로 환상적인

예술입니다. "오늘따라 효원이가 그림을 너무 잘 그려주는것같아 고마우며 조용한 현충원인줄은 알았

지만, 너무도 조용하여 저절로 경건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 방 효원학생 어머니 -

 

 

 

오늘 접수된 작품들은 28일에 수상자를 발표하여 대전중구문화원과 대전지방 보훈청 홈피에 게시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구문화원에선 입상작들을 모아 전시도 예정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시상내역은

국가보훈처장상 3명, 대전광역시 교육감상 4명 등이 시상되며 지도교사상도 함께 시상된다고 합니다.​

 

  

 


매해 6월. 이곳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나라사랑 호국백일장 행사로 

자라나는 청춘들의 가슴에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며,  자연스럽게 나라사랑 정신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날이었습니다.



지구를 떠받들고 있는 조각상의 강인한 팔

그들의 희생과 봉사로 지켜온 조국.

다시한번 그들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호국의 용기를 북돋우고 충성의 의지를 드높이는 호국분수탑이 저 멀리 엄숙하고 경건하게 다가옵니다.

쉬지않고 시원한 물줄기를 하늘높이 내뿜는 아름다운 분수가 더운 여름 최고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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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호국백일장 및 미술실기대회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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