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동맛집 | 대전 원도심 맛집, 밀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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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대전 원도심 맛집인 밀두레를 찾았습니다.
자연산 굴로 칼국수를 만들기에 굴의 산란기인 5월~8월에는 백합을 사용해서 칼국수를 만듭니다.
96년에 식당을 개업한 이후로 꾸준히 원도심에서 살아남아서 사랑을 받고 있는 식당입니다.
이날 비도 오고해서 밀두레 생각이 절실했습니다.
굴은 서천에서 딴 자연산 굴로 이틀에 한번씩 택배로 배달이 되어서 온다고 합니다.
예전에 먹었을때 자연산 굴이라서 작긴 했지만 맛과 향기 양식굴과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쉽게 굴의 산란기라서 자연산 굴 대신 백합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자연산 굴 칼국수를 맛보려고 왔는데 아쉽긴 하지만 백합칼국수로 허기진 배를 달래보려합니다.
드디어 반찬들이 먼저 나옵니다.
백합칼국수와 환상궁합인 김치와 갓김치
다른 반찬 없이 2가지 반찬이였지만 나머지 반찬은 필요없을듯 보였습니다.
커다란 양푼에 백합과 칼국수가 가득 담겨져서 백합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자연산 굴칼국수를 맛보기 위해 왔지만 백합칼국수도 정말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밀두레가 잘 되고 부터 사위도 직장을 정리하고 월평동에 밀두레 분점을 차렸습니다.
대전 원도심에 들리실때 자연산 굴(백합)칼국수 한그릇 어떠세요?
대전 원도심의 인심과 맛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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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379-2 '밀두레'
전화 : 042-253-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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