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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감동이 넘치는 순간, 5월의 사랑노래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감동이 넘치는 순간, 5월의 사랑노래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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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사랑 노래(Now is the Month of Maying)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제 63회 정기 연주회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청소년으로 구성된 대전시립청소년 합창단의 제 63회 정기 연주회를 감상하였습니다.

 

'대학생이 무슨 청소년?'하며 의아해하실 분이 혹시라도 계실까봐~

 

우리 나라 청소년 기본법에 의하면, 청소년이란 만9세~만24세까지를 말합니다.

 

(법에 따라 나이 기준이 조금씩 다릅니다.)

 

 

 

 

 

 

[5월의 사랑 노래]라는 타이틀로 꾸며진 이번 대전청소년합창단연주회는

 

6개국의 합창을 각 나라의 언어로 준비하여 연주회 내내 6개국을 넘실거리며 여행했답니다.

 

 

 

 

 

 

또한 대전예술의전당의 매력 중 하나인 본 연주회 전 프리뷰 시간에도 참석하여

 

화면과 함께 연주회 곡들에 대한 사전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은 문화재와 역사 유적이고, 아는 만큼 들리고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음악인 듯 싶습니다.

 

 

 

 

 

 

물론 아무런 정보 없이 백지 상태에서 만나는 음악도 작곡자의 의도나 연주자의 스타일에 대한 선입견 없이

 

나만의, 내 느낌대로의 감상도 가능하긴 하지만, 프리뷰를 통하여서는 곡을 듣는 것이 아니라

 

그 곡의 배경이 어떤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등등 사전 지식을 얻을 뿐입니다.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많이 불렀던 미국 민요로 시작하여

 

영국 마드리갈, 독일 리트, 프랑스 미사, 그리고 한국의 가곡과 가요, 이태리 예술 가곡,

 

끝으로 영국의 현대 음악까지 6개국을 넘나들며 감상을 하였는데요~

 

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훌륭한 악기라더니

연주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며 합창곡이 귀에 착착 감기며 들렸습니다.

 

 

 

 

 

곡의 느낌과 감상을 적절하게 살려주는 배경화면은

 

합창곡만 듣는 것보다 더운 감정을 울리며 저에게 가까이 왔고,

 

합창이 영상과 결합한 종합 예술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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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서는 촬영을 할 수가 없어서 앙꼬르 연주까지 모두 마치고 퇴장하는 순간에 급히 찍었습니다ㅠㅠ)

 

 

특히 저는 영국의 현대음악에서 광고 음악으로 작곡되었다는 'Songs of Sanctuary'에서

 

제1곡 Adiemus (우리가 다가갈 것이다)를 들으면서 눈물이 날만큼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레고리안 성가와 아프리카의 리듬이 결합한 느낌의 곡으로,

 

가사가 아무런 내용이 없이 기도주문을 외우듯 반복되는데요,

 

합창으로 자연이 조화된 음색에 대자연의 신비와 원초적인 인간이 조화를 이룬 느낌이 들며

 

미국의 만화 영화 '라이온 킹'에서 나왔던 아프리카풍의 음악이 마음을 울리며 파고 들어왔습니다.

 

 

 

 

 

 

아무리 좋은 감동을 받았어도 인간은 아니, 저는 망각도 잘하는 동물인지라 음악회에서도 메모를 하면서 감상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다시 읽어보면 아무 자료가 없는 것보다 감상하던 느낌이 더 생생하게 살아나거든요~^^

 

 

 

 

 

 

 

감동이 컸던 만큼 앙꼬르 박수가 끊이지 않고 나와서 연주 시간이 20분은 더 연장된 것 같습니다~^^

 

오늘의 감동이 컸기에 앞으로 대전예술의전당과 합창 연주를 더 자주 찾게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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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넘치는 순간, 5월의 사랑노래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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