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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학교폭력 앙돼요~ 뮤지컬 <마지막선물>


 

학교폭력 앙돼요~ 뮤지컬 <마지막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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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의 문제가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요.

그것에 대한 예방과 해결에 대해 많은 노력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학교 폭력에 대해 말하고 있는 뮤지컬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꿈과 희망이 가득해야 할 학교에서 폭력이라는 것으로 인해 그 꿈과 희망이 깨어지는 것이 너무 안타깝지요.

뮤지컬 <마지막 선물>은 바로 이런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극단 아신의 대표, 이인복은 대전교육청과 함께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요,

대전 카톨릭문화회관에서 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특별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락 음악으로 시작하는 뮤지컬은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분식집 아저씨는 아이들의 음악을 응원하며 꿈을 키워줍니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듯 하지만 이들은 각기 다른 삶의 스타일을 갖고 있지요.


 


 

스마트 폰에 빠져 사는 우리의 드러머....

모든 것을 스마트 폰에 의지합니다.




 

그런데 이 밴드에 건반 연주자가 없습니다.
그것이 가장 큰 흠이죠.


 


 

보컬도, 베이스와 드럼과 기타도 있는데 건반만 없습니다.

대신 탬버린으로 응원하는 분식집 아저씨..

그래도 건반의 빈자리는 크기만 하지요.





건반주자를 찾아보지만 쉽지 않지요.





그런데 악보를 들고 분식집을 찾아 온 이 아이...

아저씨는 집요하게 건반 연주를 부탁하지요...


 


 

다시 연습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꿈을 기대해 봅니다.




 

기다리던 건반 주자가 오자 학생들은 다시 멋진 음악을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보컬을 하는 친구는 건반 주자에게 무언가 감정을 드러냅니다.
건반 주자 친구 때문에 정학을 당했다고 악감정을 갖게 된 것이죠.




 

화평했던 연습실은 긴장감이 극에 달하기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잠시 과거로 돌아갑니다.

대체 누구의 이야기일까요?




 

분식집 아저씨는 폭력 성향의 보컬 친구와 대화를 합니다.

무언가 해 주고 싶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만나게 된다던가요?
연습실을 찾아 온 조폭...


 


 

맞서 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결국...




 

폭력은 폭력 앞에 무너지게 됩니다.
학생들은 이 사건으로 무엇을 배우게 되었을까요?
이야기는 결국 우리에게 자신보다 더 강한 존재가 있음을 드러내 보이려고 한 것은 아닐런지...




 

그런데 분식집 아저씨..

알고 보니 말기암이었네요.

아이들을 다독거리며 자신의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응원합니다.




 

처음에 나왔던 과거의 학교 폭력의 상황은 바로 분식집 아저씨의 이야기였습니다.
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외면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늘 죄책감으로 살아온 것이었습니다.

다시 과거의 친구와 지금의 자신과의 조우...

결국 그 친구는 분식집 아저씨를 용서해 주고 그렇게 서로 화해를 합니다.


아마도 이야기는 우리에게 학교 폭력이 갖고 있는 상처에 대해 화해의 제스쳐를 제시함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아이들을 향한 편지로 서로에 대한 미움을 용서하고 화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한 마음이 된 아이들은 더욱 멋진 음악으로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렇게 열정의 무대로 이 뮤지컬은 끝을 맺습니다.





뮤지컬이 끝나고 난 후, 관람한 학생들은 배우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학교 폭력이라는 문제를 상담과 교정으로 접근하는 다양한 방법이 나오고 있는데요,
예술을 통한 접근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미래를 향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고등학교 시절에서 폭력이라는 것으로 꿈을 잃지 말고

화해와 용서로 하나되길 바라는 뮤지컬처럼 이 나라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그 꿈을 잃지 않길 소망해 봅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당한 학생들에 대해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는데요,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 나라의 학생들이 더욱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하는 

책임까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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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앙돼요~ 뮤지컬 <마지막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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