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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대전시민천문대에서 만난 밤 벚꽃잔치





대전시민천문대에 별들이 꽃으로 피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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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천문대에서 재미있는 인문학 강좌가 있다길래

저녁식사 후에 동네 친구와 만나 함께 대전시민천문대로 아스트로 인문학 강좌를 들으러 갔습니다.

봄에 천문대를 간 것이 오래되어 기억이 나지를 않는데

천문대로 오르는 길에 가득 핀 꽃들은 생각지도 못한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랑의 키 수거함과 잠금장치 걸이가 생겼습니다.

아직 많은 사랑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오면 다시 비교해봐야겠습니다.

헤어지기 싫은 간절한 마음들이 얼마가 걸려있는지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가로등이 불을 밝히니

벚꽃들이 더욱 새하얗게  피어납니다.

그래서 예전에 밤 벚꽃놀이를 했나봅니다.

저도 대학 시절, 당시에는 창경원이었던 곳에서 밤 벚꽃 아래 미팅을 했던 추억도 있답니다~^^므흣~! 

벌써 33년 전의 추억입니다~ㅋ

 

 

 

 

 

 

 

 

 

 

 

 

 

달에 소원을 비는 판이 있는데

여러 사람의 소원으로 달이 무거워졌습니다.

 


 

 

어떤 소원이 있나 남의 소원 좀 훔쳐보려고 가까이 들여다보니~

오! 그냥 종이가 아니라 달의 움푹 패인 크레이터까지 표현된 종이였습니다.

더욱 달에 소원을 비는 실감이 나는데요~

다양한 소원들은 나름대로 간절할텐데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설명하는 봉사를 하시는 분으로부터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낮에 별을 볼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궁금하더라도 답은 맨 아래~~~^^

 

 

 

 

 대전시민천문대에서 2013년 하반기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시민인문강좌 아스트로 인문학, 별에서 시민과 만나다'의 

2부 강좌가 시작되는 날이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여러 가족들이 대전시민천문대를 방문하였습니다.

2부 강좌는 8월 22일 테마인문콘서트까지 2주 간격으로 진행됩니다.

 

 

 

 


대전시민천문대 대장님의 인삿말씀과 당부 말씀이 있었고

곧이어 오늘의 주제인 '달의 주기에 따른 우리의 생활 풍속'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아스트로 인문학 강좌는 목원대학교 교양교육원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오늘 강의의 강사는 목원대학교 교양교육원의 최혜진 교수였습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어린이 눈높이를 맞춘 강좌여서

내용도 많지 않고 쉽게쉽게 설명도 하였습니다.

대부분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였고 어른만 간 경우는 나와 일행뿐이라

어른의 입장에서는 강의가 조금만 더 깊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대전시민천문대 한종진 연구원으로부터 천체망원경 조립하는 과정과

주의점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강사의 시연을 보았습니다.

내 손으로 한 번 해보는게 더 확실하긴 한데

단체 실습에는 어린이들만 우르르 앞으로 나가서 참여하였습니다.

어른은 뒷전...음...

자라나는 꿈나무에거 양보.

 

 

 

 

대전시민천문대의 아스트로 인문학 강좌는

대전시민천문대의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가족단위로 참가 신청을 한답니다. 

우리는 그런 상황을 모르고 그냥 강의들으러 찾아간 것이구요.

그런데 어린이나 어른이나 모두 시민인건 맞지만

그래도 좀 아쉬운 것은 어린이 대상인지 어른 대상인지

강좌의 성격을 확실히 할 필요성이 느껴졌습니다.

만일 어른만 대상으로 한다면 2주 간격이긴 하지만

밤에 그 곳까지 차몰고 가는 열성을 보이지 않을 수 도 있을까요?

프로그램 담당자에게는 고민스러운 점일 것 같습니다.

어떤 행사건 차려 놓는 사람이 있으면, 참가하여 맛있게 먹어주는 것도 차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니까요.

 

이번 주 금요일(11일)에는 아스트로 인문학 강좌(7:30~9:30PM)가 열리는데

천체 투영관에서는 제750회 금요 별★음악회 (2014.04.11)

오후 8시부터 50분동안 있다고 합니다.

목원대학교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상 교수와 피아노, 기타로 구성된 음악회인데

무료 예매 티켓은 대전시민천문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한 후

한 아이디당 두 장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별음악회, 시낭송회 등 다양한 행사가 계속 이어지는데요 

저녁 식사후 가벼운 산책을 겸하여 찾아가거나 데이트를 이 곳에서 한다면

또 다른 낭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낮에 볼 수 있는 별은....

.......

우리 태양계의 유일한 항성인 태양입니다~!

(봉사자의 질문에 내가 답을 맞추었다오~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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