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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테미공원 벚꽃동산으로 놀러오세요

 






테미공원 벚꽃동산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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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의 대표 벚꽃놀이 장소 중 하나인 테미공원도 벚꽃동산으로 옷을 갈아입었어요. 생각보다 따른 벚꽃의 개화에 당황스러웠지만, 아직 테미공원은 며칠 남았겠다며 여유롭게 생각했었거든요. 혹시 몰라 가보니 역시 벚꽃들이 활짝 다 피었네요. 테미공원이 벚꽃동산이란 소문만 듣다가 작년에 처음 다녀왔는데, 벚꽃놀이 장소로 테미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에요.

 

 테미공원의 벚나무들은 며칠 전 다녀왔던 충남대나 카이스트의 벚나무들 보다 키가 많이 커요. 그래도 벚꽃과 눈을 맞추면 사진을 찍는 것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머리 위에서 흩날리는 벚꽃들을 보기에는 좋아요! 지금도 좋고, 벚꽃엔딩 때 가봐도 좋을 곳이랍니다.

 



 

 

 살짝 가파른 골목길을 올라 만나게 되는 테미공원의 입구. 경사로 아래에서 보니 키 큰 벚나무들이 더 커보이며 웅장한 느낌까지 들어요. 월요일 낮이라 사람들이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어요. 그래도 주말만큼 많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유치원의 꼬마 친구들도 선생님과 함께 나들이 왔고, 노부부도 깊은 휴시을 취하며 벚꽃 산책에 나오셨어요. 어르신들이 오르기에는 사락 벅찰 수도 있지만, 산책로 가까이 의자와 평상이 있어 다행이에요.

 



 

 

 

 테미공원 아래로는 많은 주택들이 있고, 또 주변으로 좀 더 나가면 아파들도 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 가족이 산책을 나오기도 했고, 어머니들이 도시락을 싸와 점심 식사를 하시면서 수다도 떠시고 즐거운 모습들이 많이 보였어요. 벚꽃이 흩날리는 곳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 상상만 해도 좋네요!

 



 

 

 테미공원의 벚나무들이 키가 크다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은 아니에요. 작은 동산이라 위쪽으로 올라가면 아래에 있는 벚꽃들과 키를 맞춰 찍을 수 있어요. 그리고 작은 동산에 어찌나 산책로가 많은지, 구불구불 걸어가면 다 만나고 이어지는게 재밌어요.

 



 

 

 

 

 벚나무들의 나이는 어느 정도 일까 궁금했어요. 굵은 나무들도 종종 보이고, 나무들이 키는 또 어찌나 큰지...

 



 

 벚꽃 외에도 발 밑에는 작은 풀들이 고개를 내밀었고, 몇 군데에는 아직 진달래도 남아있어요.(^^)

 



 

 

 

 

 

 테미공원 안에 있으면 온통 다 벚꽃세상이라 꿈을 꾸는 느낌도 들고, 동화책 안에 들어와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한낮에는 살짝 더울 수 있지만, 지금이 걷기 딱 좋은 온도라고 생각해요. 달력을 보면 이렇게 다뜻해도 괜찮나 싶지만, 봄꽃들이 서둘러 우리 곁으로 찾아왔으니 많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테미공원에서 벚꽃구겨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보니 담벼락에 그림들이 보이더라고요. 요즘 이곳저곳 벽화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 곳 마을에도 벽화를 그려넣었나 봅니다. 벚꽃 보면서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벚꽃은 보통 1주일 정도 볼 수 있는데,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꽃들이 빨리 지더라고요. 테미공원에도 아래의 벚꽃들은 지고 있는 것들이 좀 있었어요. 이번 주에 다시 한 번 봄비 소식이 있다면 다 떨어질지도 모르니, 테미공원 벚꽃구경 오실 분들은 얼른 다녀가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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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공원 벚꽃동산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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