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행복충전소! 대전시민대학에서 사찰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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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인기를 더해가는 시민대학이 새봄을 맞아 3월 10일부터 봄학기를 개강했습니다.
시민들에게 더욱 깊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인기를 더해가는 시민대학은
1,200 여개의 강좌로 16,600명이 넘게 학습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대전 시민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강좌로 어느새 소문이 자자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대전시민들이 이곳에서 수강을 끝내고 다시 봄학기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두달간의 겨울특별학기가 지나고 현재는 4개월 계속되는 봄학기가 수강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7월초 여름학기 개강을 시작으로 매 기수마다 만명이 넘게 등록한 시민대학은 특별하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요리 아카데미, 건강 스포츠 아카데미, 인문학, 세상의 모든 언어, 심리, 리더쉽, 직업교육, 공동체, 경제, 경영, 과학,
컴퓨터, 음악, 공예, 미술, 공연, 예술, 사진, 영상기술 등 대상별 클래스까지 모두 1,200여개의 강좌가 시작됐습니다.
꿈을 키우고 대전에서 유일한 행복충전소가 될것으로 전망하는 특별한 대전 시민대학 .
기자가 직접 배워본 산사의 자연담은 사찰음식.. 그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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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사찰음식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 웰빙 건강식인 사찰음식의 조리법을 배워 만들 수 있다. |
매 수업시간마다 그날 만들어야 할 요리에 대해 미리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는 교수님.
주부, 아니 여성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중의 하나가 바로 요리입니다.
건강한 요리는 가족의 건강을 지켜줌과 동시에 가정의 화목으로 연결되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제일 기본적인 요소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늘상 접하여 먹는 그런 일반음식이 아닌
사찰음식이 시민대학에서도 강좌가 열리고 있습니다. 멀리 춘천에서 거주하시면서 대전을 오가고 계시는
이형숙 교수님을 모시고 수업이 진행되는 산사의 자연 담은 사찰 음식과 건강식!!
첫 수업부터 범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접수때부터 치열하게 접수한 과목이라 그런지 학생들 모두 진진한 모습이었습니다.
요리시작전, 교수님의 선강의를 경청하는 수강생들..
이미 요리에는 달인이라 할지라도 이곳에선 모두가 똑같은 초보자입니다.
각 조별로 실제요리에 들어가기전에 교수님께서 먼저 시범을 보이십니다.
일반 요리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사찰요리인지라 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양념을 사용하기 않기 때문에
어떻게 맛을 내는지, 어떻게 국물을 내서 사용하는지에 대해 콕콕 찝어 설명해 주십니다.
사찰요리의 양념과 국물은 모두 자연재료에서 진국만을 뽑아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조별로 제대로 잘 진행이 되어 가고 있는지 일일이 체크하고 다니시며 잘못된 부분은 다시 몇번이고 시범을 보이십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조리학부를 선택하고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배우러 온 아주 기특한 어린 여대생.
엄마같은 분들과 함께 배우는 요리가 즐겁고 , 사찰요리를 배워봄으로 훗날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고 짧은 소감을 말합니다.
사찰요리라고해서 아주 특별한 재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요리를 이용하고 가정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묵은지도 많이 이용하며
담백한 두부, 나물 등이 주요 재료로 이용된답니다.
밤과 건대추, 그리고 생강을 곱게 슬라이스한 양념을 두부위에 듬뿍 올려 자작하게 조린 두부조림입니다.
요리의 기본양념인 오신채(파,마늘,부추,달래,홍거)를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내는 사찰음식
요리의 기본양념인 오신채(파,마늘,부추,달래,홍거)를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내는 사찰음식
조미료가 가득한 그런 음식들과는 너무도 차별화된 아주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혀끝에 다가 옵니다.
먹고나면 개운하고 소화가 잘 되며 더부룩한 느낌이 전혀 없는 영양이 가득한 요리입니다.
감자와 당근을 잘게 썰어넣고 밥을 하여 주먹밥을 만든후
들기름에 볶은 묵은지로 돌돌말아 미나리로 예쁘게 묶어 준 묵은지 주먹밥입니다.
김치를 멀리하는 요즘 아이들이나, 묵은지가 많이 남아 있을때, 아주 활용도가 높은 요리입니다.
야외 나갈때 도시락으로 이용하면 인기짱이 될만큼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만큼 맛있는 주먹밥이랍니다.
냉장고에서 흔히 남아 나는 야채를 이용한 야채모듬 샐러드입니다.
야채샐러드라함은 여러가지 야채를 준비하여 잘게 썰어 담아 그 위에 소스를 끼얹어 맛을 내는 요리인데요.
도라지와 연근, 배추,무우,시금치.당근 이외엔 특별한 재료 하나도 없어도 사찰음식에서만이 맛을 내고
특별한 비법의 소스를 끼얹으니 도라지와 연근이 아삭하게 씹히면서 입안이 황홀할 정도로
맛있는 야채샐러드가 탄생되었습니다. 요거 은근 맛있어서 자꾸 먹었더니 배까지 두둑해졌답니다.
너무도 저렴한 가격으로 홀대받는 배추와 무우가 샐러드에 이용되어 아주 훌륭한 맛을 내주는 레시피입니다.
추억의 수수부꾸미
그 옛날 친정어머니가 가끔 해주시던 수수부꾸미
요즘 세대의 주부들이 잘 먹지 않은 수수를 이용해서 특별한 수수부꾸미를 만들었습니다.
수수가루를 반죽하여 동그랗게 만들어 피를 만든다음, 삶은팥을 곱게 찧어 고물을 만들고
수수가루피를 팬에 동그랗게 부쳐 팥을 얹고 반달모양으로 오므리니 맛있는 수수팥떡이 완성되었습니다.
생일날이면 맛볼 수 있는 수수팥떡의 의미와 함께 쉽게 만들어먹지 못하는 요리를 하고 보니
새삼 그 옛날의 음식들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그 옛날 가난햇던 시절의 음식들이 지금은 웰빙음식으로
자리잡아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먹는 시대가 되었지요.
더덕 찹쌀구이
더덕 또한 귀하고 특별나다고 하는 재료지만, 사찰에선 도라지나 더덕 많이 사용하지요.
더덕의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다듬은 후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옷을 입힌다음 들기름에 천천히 구워주는데요.
찹쌀반죽에는 대추와 견과류를 잘게 다져 넣고 반죽을 했답니다.
그렇게 하면 그냥 반죽보다 훨씬 고급스런 요리가 되고 대추의 빨간 고명으로 더욱 먹음직스런 요리가 된답니다.
그런다음 앞 뒤로 골고루 지져내면 찹쌀더덕구이가 탄생되었습니다.
요거 은근 매력이 있고 맛도 좋아 저도 담달에 있을 아버님 제사상에 올려 보기로 맘 먹었습니다.
흔한 튀김을 줄이고 꼭 요걸로 다시 시도해 볼 요량입니다.
그날의 요리수업이 끝나면 교수님 앞에서 시범을 보이고 복습겸 레시피를 간단히 다시정리하고
조별로 모여서 함께 만든 음식을 시식 한 후 남은건 집에도 가져가서 먹는답니다.
시범이 끝나고 나면 어김없이 들이대는 폰카
" 오늘 내가 만든 요리는 이거다" 하고 SNS에 자랑하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무엇이든 기록에 남겨두면 훗날 좋은 자료가 되고, 추억이 되고,
시민대학에서 이런분들과 함께 재미나게 사찰음식도 배웠다는 자랑거리도 될 수 있으니까요.
클릭, 클릭!! 대전시민대학
대전시민대학은 학기내의 강좌도 알차지만 요일별, 주말에도 다양한 특강이 참 많답니다.
매일 매일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목을 골라 배우는 재미와 행복지식을 위해 운영하는
다양한 특강은 교육 당일 신청이 가능하구요, 현장 등록도 가능하답니다.
▶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는 지역의 "대학병원과 함께하는 열린 시민강좌"
▶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대전 한의사회와 함께하는 "한의사들의 행복한 한방치료 이야기"
▶ 화요일 저녁 7시에는 "인문학 으로 세상을 읽다"
▶ 주말에는 특별한 요리과정(봄요리 스패셜, 선물요리 스페셜, 세계의 가정요리,
전통주 버라이어티, 한국 전통음식시리즈, 커핑 클래스 등이 있습니다.
대전시민이면 누구가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강좌별로 정해진 인원을 선발하고
과정에 따라 여석이 있을 경우 개강 이후에도 신청 가능하답니다.
각 개인에게 맞는 듣고싶고 배우고 싶은 특선강좌를 찾아 보세요!! 그 느낌 아니까~~
국민행복시대를 맞아 시민대학에서 배워 내것으로 만들어가는 대전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가볍고 얼굴엔 환한 미소가 듬뿍 묻어나는 모습이었습니다.
행복충전소!! 대전시민대학에서 내 인생의 보물을 찾아 보시는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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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대전시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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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행복충전소! 대전시민대학에서 사찰음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