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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대전 보문산 봄 야생동물 생태환경 탐사!!

 


 

대전 보문산 봄 야생동물 생태환경 탐사!!

해설 선생님과 함께한 보문산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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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 봄 야생동물 이해를 위한 생태환경 탐사!!


꽃샘추위가 마지막까지 맹위를 떨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들에게 항복하고 몸을 움츠릴 수 없어

대전도심에 있는 보문산으로 야생동물 이해를 위한 생태환경 탐사를 나섭니다.


보문산(寶文山)은 높이가 457.6m 높이로 대전의 남쪽 중구의 중심부

즉 대사동 외 11개 동을 품고 있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대전의 대표적인 녹음공원으로도 자랑하는 곳입니다.





보문산성과 보문사지, 야외음악당, 전망대가 있으며

시루봉길 등 10여 개의 등산로와 20여 곳의 약수터가 골짜기마다

자리 잡고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입니다.


보문산 정상은 시루봉이며, 동서로 약 7km,

남북으로 약 4km의 타원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보문산에 얽힌 이야기는 많으나 남쪽인 이사동 쪽이나 목달동 쪽으로

산을 바라보면 마치 봉황새가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한 봉무산(鳳舞山)이라고

동춘집에 기록되어 전합니다.


그 외 보문산에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오늘은 야생동물들이

어떻게 겨울을 나고 있으며 새봄을 맞을 준비에

대한 생태환경 탐사를 하려고 합니다.





우수 경칩 절기가 지나 개구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

뜀박질을 시작한 북방산개구리들이 논 가장자리에 많은 수를

산란한 흔적을 바라봅니다.






양서류가 살아가는 논에서는 친환경의 조건이 아니면

그들이 살아갈 수 없다는 증거를 논 주인 어르신께서 목에 힘주어 설명합니다.


해설 선생님은 양서류의 연구 부분이 쉬운 것이 아니며
보이는 알은 북방산개구리 알이고,


바나나의 모습 같은 알주머니를 가지면 도롱뇽 알인데,

바위에 바짝 붙여 산란해놓으면 그해는 홍수재해가,

좀 널브러지게 산란을 하면 그해는 가뭄이 생긴다는 예고를 알린다고 합니다.






다음은 새에 대한 탐사를 위하여 빠른 이동을 서둘러 봅니다.
메타스퀘어 나무 꼭대기 부근 집을 지은 까치에 대한 이야깁니다.
최근에는 까치를 공격하는 맹금류가 없다는 생태계의 파괴 때문이라 합니다.




 


까치란 새는 아주 영민한 머리 지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종족 번식의 알을 산란하는 시기에

집 짓는 것에 방해 공작으로 나무를 흔들어 실험을 해보니 방해한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그 사람을 보는 순간 경계의

울음소리를 내뱉는다고 합니다.



 



일본의 까치 새 영리함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인용합니다.
호두라는 아주 딱딱한 견과류 열매를 사람들은 망치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깨서 알의 속살을 빼먹습니다.


 다른 영민한 동물들은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깨뜨리기도 하지만

일본 까치는 한 단계 더 발전된 지능으로 도로의 건널목에 입으로 물고

빨간불이 들어온 시점에 내려놓고 차들이 지나가면서

깨뜨린 호두알맹이 살은 파란불의 교통신호를 이용하여

깡충깡충 걸어가면서 주워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까치 머리를 두고 새대가리라 놀리면 섭섭해 할 것이라는 웃음을 던져 줍니다.

까치집은 나뭇가지 2,000~3,000여 개의 많은 숫자로

입으로 물고 날아와 집을 짓고 흙과 함께 사용하여 튼튼하기로

강한 태풍에도 거뜬하게 견딜 정도랍니다.


5월경에 새끼를 길러 떠나보내고 나면 여름 철새 중

파랑새가 까치집을 노리고 날아온답니다.



 


우리가 지상에서 빠르다고 자부하는 KTX 열차는 무엇보다

마찰, 소음이 제일 문제점으로 주목받지요.

그 부분을 해소하려고 일본, 독일에서는 최근 오리 주둥이 모양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전에는 물총새 모양을 본을 떠 만들었다고 전합니다.


물총새의 부리는 물고기를 잡으려고 물속으로 들어갈 때도

물방울이 거의 튀지 않을 정도랍니다.

그래서 달리는 열차의 모양으로 소음을 최소화한 것이지요.


 



밤의 제왕이라 불리는 수리부엉이는 큰 날개를 가졌지만,

날갯짓할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하여 방음벽을 만들 때

그 모양으로 만들어져 활용되기도 합니다.



 


보문산에 올라보니 아직 겨울의 추위가 말끔히

가시지 않은 시간이지만 탐사 나온 우리 무리를 반겨주듯

다양한 새들 모습과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본인은 새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많은 편이지만

사진으로 담는 것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 이유는 빠른 날갯짓의 움직이는 동물로 순간포착을 위하여

기다림의 어려움과 고가 장비에 항복한 셈입니다.





오늘은 일단 보문산에서 듣고 만난 아름다운 새소리에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다음에 보문산의 생태환경 탐사에 다 못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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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 봄 야생동물 생태환경 탐사!!

해설 선생님과 함께한 보문산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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