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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자꾸만 먹고 싶은 칼국수 '칼만사' (식객 312)


이곳이 칼국수집의 마지막일까요?
아니겠죠 대전도 어디인가 숨겨져 있는 칼국수집들이 있을겁니다.
우리밀은 가을에 파종해서 월동 후 초여름에 수확합니다.
이곳 신도칼국수는 61년에 창업해서 지금까지 이어져왔으니 초중기에는 수입 밀가루로 맛을 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밀은 6.25전쟁이후로 미국 밀가루에 밀려서 생산이 거의 중단되면서 최근 1990년대 초반부터 우리밀을 다시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칼국수 고유의 쫄깃함과 고소함은 밀가루의 단백질 성분이 최대한 발휘된것 같습니다.



이곳은 둔산동에 위치한 칼국수집입니다.
그렇게 큰 음식점인지 잘 몰랐는데 직접 들어가보니 상당히 큰 집이더군요.



칼국수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큰 음식그릇같은것이 입구에 붙어 있군요.


이곳은 숭늉이 나옵니다.


이곳은 인테리어가 참 독특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목재로 되어 있는데 따뜻하면서도 포근히 감싸는 느낌의 인테리어가 독특합니다.



우선 먼저 육수를 끓입니다
이곳은 해물과 버섯그리고 양념된 육수가 사용되는데 생각만큼 해물이 많지는 않습니다.



잘 반죽된 면이 준비되어서 나옵니다.


매일 김치를 하는지 김치가 싱싱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김치가 맛있어진다는..이제 신김치는 아주 맛있는것 아니면 혹은 수육을 먹지 않으면 잘 안땡기는듯 합니다.



깍두기는 약간은 익은것이 맛이 있죠.
김치와 깍두기에 대한 다른 입맛



이제 육수가 잘 끓여졌으니 면만 넣으면 됩니다. 


면이 잘 익었습니다
쫀득쫀득한 면발과 국물의 시원함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한그릇 퍼서 먹어보니 국물이 깔끔합니다.
면발도 괜찮고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맛입니다.
칼국수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의 음식점이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은 성인남자 두명이 해물칼국수 1인분씩 먹으면 좀 부족합니다.
그래서 볶음밥을 주문해야 하는데 그리 짜지도 않으면서 간이 적당하게 베인 볶음밥도 별미입니다.
여름에는 보양식도 좋지만 밀가루 음식도 나름 빠르고 쉽게 그리고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좋은 음식인듯 합니다.

 
△ 상호 : 칼국수 만드는 사람들
△ 메뉴 : 해물칼국수 (4,500), 새하얀 칼국수 (5,000), 낙지볶음 (18,000), 낙지전골 대/중 (30,000/25,000)
△ 예약문의 : 042-477-8254
△ 주소 : 대전시 서구 둔산동 1396
△ 주차 : 전면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