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동맛집 | 주말에 즐기는 브런치, 밋미앤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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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나온다는 경칩을 몇일 앞둔, 모처럼만에 따뜻한 햇살이 느껴지는 주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기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집 근처 브런치집을 찾았습니다.
요즘들어 대전에서도 브런치집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작년에 다녀온 여행지에서 먹었던 메뉴가 눈에 띄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높은 천정과 통유리로 된 실내가 무척이나 시원한 느낌입니다.
음식주문시 저렴하게 판매되는 아메리카노를 먼저 받아 즐기면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선택한 요리인 '베이컨 에그 베네딕트'입니다.
미국, 영국등의 여행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브런치인데요.
머핀(빵)에 햄, 베이컨등과 계란을 올려 만든 요리로 부드러운 맛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주말의 제 기분과 비슷하네요. ㅎㅎ
셀러드의 신선한 맛과 적당한 양이 좋았구요.
비주얼이 조금 느끼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브런치답게 정말 부드럽습니다.
아내가 선택한 라자니아입니다.
이탈리아 전통 파스타의 한 종류로 얇게 눌러 만든 면에 토마토소스, 양파, 고기, 치즈등과 소스로 만든 요리인데요.
평소 자주 접할수 있는 스파게티와는 또 다른 맛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저 겹겹히 쌓인 면 사이사이에 소스로 가득찬게 보이시죠?
저는 스파게티나 일반적인 파스타 요리도 좋아하시만 라자니아를 훨씬 더 좋아합니다.
김치가 조금 생각나실수도 있는데 이곳은 김치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
마지막으로 제 딸이 선택한 기본 블랙퍼스트 요리입니다.
블랙퍼스트답게 에그스크램들이 메인으로 있구요.
약간의 베이컨과 계란 토스트와 햄등으로 만들어진 요리입니다.
에그스크램블은 스크램블대신 계란 후라이도 대신하실수도 있으니 입맛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맛있는 브런치와 함께 여유로운 주말을 한번 보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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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동맛집 | 주말에 즐기는 브런치, 밋미앤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