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공연

[청춘 춤꾼들의 무대] 몸으로 말하는 인간의 감정






청춘 춤꾼들의 무대

몸으로 말하는 인간의 감정




***




매년 봄이 되면 대전시립무용단은 <청춘 춤꿈들의 무대>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이 제목의 작품을 만난 것 같은데요,

올해에도 어김없이 청충 춤꾼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전시립무용단의 청춘 춤꾼들의 무대는 늘 가슴 뛰는 감동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사랑니> 입니다.


그리움이라는 단어를 몸으로 표현했는데요

청춘의 이기적인 사랑일 지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나간 사랑보다 더 귀한 사랑이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베이스 기타와 아코디언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춤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저 뒤에 연주자의 모습이 보이시죠?

독특한 무대였습니다.


이금용, 최지연, 김중구 선생님 출연입니다.





추억이 되어 버려 미소가 입가에 번지는 모습일까요?

사랑은 그렇게 사람을 기쁘게 만드는 것이겠죠?





이 작품은 <Loves me, or loves me not> 입니다.


이 작품은 움직이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젊음의 뜨거운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밝고 발랄한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그렇게 사랑을 나눕니다.





그렇게 서로의 사랑을 나누는 춤사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영원히 뜨거울 것만 같은 사랑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변하게 되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지루하고 권태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 옆에 있는 오래된 연인, 혹은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동반자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사랑은 서로를 위해 함께 해 주는 것이고

그 사랑을 영원히 함께 지켜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랑의 기쁨을 표현하는 점프 장면...





그렇게 젊음의 열정울 몸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참 멋진 일입니다.





잠깐 틈을 타서 한 자리에 모아 놓고 기념 촬영을 해 드렸습니다.

젊음 춤꾼들의 아름다운 모습...

멋지죠?


정은선, 김재석, 박기현 선생님





이 작품은 <Empty Space>입니다.

진병철, 신성은 선생님이 출연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줄테니 옆에만 있어달라"는 대사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대사입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인 "외로움"에 대해 보여주었씁니다.





인간이 느끼는 고독감과 고립감,

그리고 외로움의 메시지를 몸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리움,...

무언가를 향한 이름모를 동경이라고 해야 할까요?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동행'입니다.

인간의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서로를 챙겨주고 위하는 마음이겠죠?

이 작품의 끝은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앞으로 나아갑니다.

참 멋진 결말인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나 흔들리다>입니다.

출연: 육혜수, 김지원, 류미선, 유재현, 장인실





시작은 독특합니다.

줄 하나에 매덜려서 시작합니다.

그렇게 흔들리며 작품은 시작됩니다.





흔들리는 사람과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

이 작품은 사람관계에서의 흔들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반복적으로 흔들림과 정적을 상대적으로 보여줍니다.





머리에 쓴 것은 사람들의 인관관계에서의 가면을 표현했습니다.





가면을 쓰고 사는 우리네 모습을 단적으로 드러냈는데요

그러고보면 우리도 역시 그렇게 많은 가면을 쓰고 사는 것 같습니다.

싫으면서도 좋은 듯,

좋으면서도 싫은 듯...





흔들리는 사람들 속에서 다시 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기 위해 줄로 향합니다.

하지만 옆에서도 어김없이 돌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줄을 부여잡고 흔들리지 않으려는 듯 중심을 잡습니다.





그렇게 줄을 잡고 있는 사람을 향해 모두가 정열을 합니다.

저 뒤에 악기를 연주하는 한 사람도 보이죠?

가야금인지, 거문고인지 잘 구분할 수 없어서...





변함없는 것을 동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며 살아가지만

다시 흔들리지 않기 위해 줄을 잡으며 살아 있음을 감사하려는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대전시립무용단의 <청춘 춤꿈들의 무대>는

2014년 2월 27일(목) - 28일(금) 19:30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공연되었습니다.

춤꾼들의 무대...가슴 설레이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




청춘 춤꾼들의 무대

몸으로 말하는 인간의 감정




대전블로그기자단 허윤기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