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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일상다반사

가족ㆍ연인과 함께 만드는 밤만쥬, 이화푸드조리제빵학원





가족ㆍ연인과 함께 만드는 밤만쥬, 이화푸드조리제빵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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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지인의 권유로 찾아가게 된 이화제과제빵학원.

약간의 참가비용만 내면 밤만쥬를 만드는 재미난 실습과 더불어 맛난걸 맛 보는 기회까지,


내가 딱~ 원하는 스탈~~^^ ㅎㅎ


요즘 엄청 바빴던터라 사실 쉬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이런 기회가 흔히 오는 것도 아니고... 절대절대 놓칠 수 없지요~^^

사진기 하나 둘러매고... 거기가서 맛난 밤만쥬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침은 먹는둥 마는둥하고 출발~~~!!!


용문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는데... 주말이라 길도 막히고 주차할데가 없어 찌끔 지각^^

벌써 일찍 온 분들은 요리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자~ 이제 밤만쥬를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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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박력분 300g, 계란 135g, 설탕 180g, 버터 15g, 흰앙금 1,575g,

물엿 18g,연유 18g, 베이킹파우더 6g, 소금 3g, 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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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는 좀 거리가 멀게 살았던 저는 그램 단위로 하니까 얼만큼인지 잘 모르겠다는... ㅠㅠ

계란 135g보단 계란 2개가 훨씬 쉽네요... ㅎㅎ






요렇게 준비를 해두고서...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


거품기를 사용하여 계란을 잘 풀어줍니다.

풀어준 계란에 설탕, 소금,연유, 물엿, 버터를 혼합한 후 중탕을 합니다.

찬물 중탕하여 20도 이하로 냉각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요리하는 모습이 다정해 보이고 참 좋네요...

위의 사진은 엄마와 딸이랍니다. 정말 닯았죠? 근데 엄마가 어려도 너무 어려보여~~~ ㅎㅎ






만드는 과정을 출력까지 해주셔서 꼼꼼이 검토중....^^





냉각된 재료에 베이킹파우더와 박력분을 체에 쳐서 혼합니다~

근데 왜 체에 쳐서 혼합하는지 아세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인데요... 체에 쳐서 밀가루 등을 걸러내면 아래 사진처럼 똥글똥글한게 체에 남더라구요~

불순물이라 그거는 버리라더군요...

(체로 거르는 장면을 찍었더니 사진이 흔들렸네요... 동그란것만 남게 요거보다 조금더 걸러내야합니다...)





그런 다음 가루 재료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혼합을 해야합니다.

이것도 그냥 마구잡이로 섞는게 아니라 공식이 있더라구요....

옆으로 한번 아래로 한번... 뭐 이런식으로...





위의 사진 정도가 될 정도로 잘 섞어 줍니다^^






비닐위에 덧가루를 뿌린 후 반족한 것을 올려놓습니다.

또 충분히 덧가루를 뿌려 비닐로 감쌉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10분 이상 휴지합니다.





자~ 이제 흰앙금을 분할하는 작업입니다...

밤만쥬 하나에 들어가는 분량이 34그램이랍니다.

흰앙금을 34그램씩 저울에 달아서 분할해 놓습니다.





쫌 하다보니 대충 한번 떼어놓으면 34그램!!?? ㅎㅎ





굳지 않게 비닐로 덮어서 보관하고...

이제 저 앙금들을 덮어씌울 반죽을 할 차례...





냉장고에 보관해 놓은 반죽을 꺼내어 덧가루를 묻히면서 면보위에서 치대어 줍니다.

요게 꽤 힘이 들더라구요...

여자보단 남자의 힘이 필요할 때... ㅎㅎ

여자들은 옆에서 덧가루만 살짝살짝 뿌려주면... (헤헤~~~^^)





선생님께 검사맡아서 "오케~!" 승락을 받을때까지, 적당한 되기 조절이 되도록 치댑니다~

오케이 승락을 받았다면, 이제 또다시 밤만쥬 하나 분량으로 분할~

하나 분량이 16그램이라네요^^





요리하는 걸 구경하며 사진만 찍다보니 슬슬 하고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손씻고 본격적으로 저도 합류~^^

저울에 16그램씩 달아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이것도 굳지않게 비닐에 보관합니다~

앙금보다 반죽이 더 금방 굳더라구요...







이제부터 어려운 작업이 시작됩니다.

반죽안에 앙금을 넣는 작업인데요...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계신 분이 바로 오늘 우리의 선생님...

너무 친절히 잘 가르켜 주시고... 맘도 착하고... 거기에 잘생기기까지...^^ (최준규 교수님 저 이쁘죵? ㅎㅎ)


모두들 열심히 듣지만, 그래도 처음엔 쉽지 않나봅니다... 

여기저기 구원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걸 보면...

34그램의 앙금을 16그램의 반죽이 둘러쌓아야 하는데... 

손으로 살살 위로 올리다보면 안 덮힐꺼 같던게 안으로 쏙~ 들어가네요.






반죽으로 앙금을 둘러싼 후 요렇게 마음대로 모양을 내봅니다~

밤만쥬인데... 밤 모양을 만드는건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이쁘게... 독특하게.... ㅎㅎ












제가 만든 입술~ 어떤가요? ㅎㅎㅎ





깨도 뭍히고.... 요렇게 다양한 모양으로 성형을 해서 팬에 올려놓습니다~





오븐에 들어가기전 터지지 않게 하기위해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줍니다~

옆에까지 골고루 뿌려줘야 갈라지지 않고 이쁘게 모양이 나온다고 하네요~


물이 거의 말라갈때 쯤, 노른자와 카라멜 색소를 섞어 원하는 곳에 색칠합니다

색소는 왠지 몸에 안좋을꺼 같은 느낌~

그래서 저희는 카라멜 색소는 뺐습니다~ 

색깔을 내기 위해 커피를 조금 섞어도 괜챦다는군요^^





자~ 이제 오븐에 노릇노릇 구워 나오기만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나왔더니 배가 무지 고프네요...

배도 고프지만 얼렁 나와서 내가 만든걸 맛보고 싶은 기대감이 훠~얼~씬~~ 크다는 거... ㅎㅎ






짜잔~~!!!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ㅎㅎㅎ

군침이 꼴깍~ 넘어가지만 처음엔 너무 뜨거워서 약간의 인내심을 가져야 했습니다^^





밤만쥬 하나가 입안으로 쏙~

요 꼬마녀석이 후후 불어가며 처음으로 시식을 하네요... ^^

달달한게... 아마 직접 만들어서 더 맛난거 같습니다~ ㅎㅎㅎ





요건 이쁜 커플에게 선물해 주려고 제가 만든 거...  ^^





이분이 이화제과제빵에서 제빵 강의를 담당하시는 아주 유능하신 분이십니다...

워낙 잘 가르켜 주셔서... 이분께 배운 제자들은 알아서 수강생들을 끌고 온다네요~ ㅎㅎ

오늘도 주말인데 이렇게 어려운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한번 드리고 싶네요^^





오늘 함께 했던 분들과 단체로 인증 샷~! 찰칵^^

정말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참고로... 이화제과제빵학원은 매달 제과제빵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생들도 많다고 하네요^^

저는 이날 이벤트에 처음 가봤는데.... 종종 이런 이벤트도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하니...

기회가 되시면 가족들과 연인들과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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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용문동 258-5 이화빌딩 3층 이화푸드조리제빵학원

전화번호 : 042-526-6226

홈페이지 : www.ewha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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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ㆍ연인과 함께 만드는 밤만쥬, 이화푸드조리제빵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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