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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겨울에 핀 새우풀꽃 이야기!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 겨울에 핀 새우풀꽃 이야기



***



 

열대식물원에 들어서면 여러 가지 겨울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습니다.


손잡고 겨울방학 나들이 나온 부모님들 보다 어린 자녀들이

신비로운 꽃송이를 바라보면서 흥분된 모습을 보여주겠지요.

 

 

 

사람은 꽃을 보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져 옵니다.
아마도 없을 것으로 확신하면서 겨울철 찬 공기에도

따뜻한 감성을 울릴 수 있는 꽃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려고 합니다.

 

 

 

자연의 환경에서 피어나는 꽃송이를 바라보면서

예쁘다는 표현을 하지 못한다면 몸과 마음을 고통 받아

모든 것들이 귀찮게 느껴질 때가 아니면 이해를 하지

못할 사항인 듯합니다.

 

꽃은 화려한 것이 대부분이죠! 그 이유는

자신의 종족을 확산하는 도구이기 때문이죠.

 

 

 

우리가 종종 놀리는 호박꽃도 자세히 들려다 보면

신비로움으로 다가오지요.

특별하게 볼품이 없다면 진한 향기를 가지기도 한답니다.

 

꽃은 피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탄성을 자아내지만

정작 많은 수들의 이름까지 완벽하게 알고 있는 분도 있겠지만

적은 편이 더 우세하리라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따뜻한 열대식물원에서

날카롭게 날아오는 질문은

"엄마 이 꽃 이름이 뭐예요?"

하는 소리입니다.

 

자연으로 자녀들을 데리고 나설 때면

위와 같은 질문을 받지 않는 부모가 있다면 손을 번쩍 들어 보세요!

아마도 자신이 없는 표정이 많겠지요.

 

 

 


물론 열대식물원에서 배려된 꽃의 팻말과

간단한 설명들이 전부인 경우가 허다하지요.


그래서 더 상세한 자료와 본인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총동원하여 설명 드리니 겨울방학 맞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열대식물원에 겨울 꽃을 피워 사랑을 나누고 싶은 것은

노란색으로 강하게 유혹하는 새우풀꽃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새우풀[새우초]
Pachystachys lutea Nees

 

멕시코와 페루 등의 아메리카 대륙과 서인도의 따뜻한 지역이 원산이며,
키는 1m 안팎으로 아담하게 자라며 줄기가 여러 개로 갈라지고
그 끝에 노란빛과 붉은색에 가까운 꽃송이를 피웁니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에서는 노란색의 새우풀꽃을 피우고 있지만
붉은 핑크빛을 표현하는 새우풀꽃도 있답니다.

입술 모양의 꽃잎 2개는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입맞춤해달라고 조르는 수상꽃차례 모습이지요.

 

 

  

잎처럼 생긴 겹겹이 쌓인 포를 구성되어 있고 전체적인
모습으로 보아 새우를 쏙 빼닮았습니다.


바다에 살고 있으며 우리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등이 휜 새우 같다고
꽃송이를 꺾어 틔기거나 쪄서 먹으면 안 되고,

 눈으로만 바라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염분이 묻어 있는 손으로 마구 만지면

꽃송이가 제일 싫어한답니다.

 

이젠 자신 있게 자녀들에게 꽃 이름을 알려주시고
숨어 있는 이야기도 들려준다면 감성적인
마음이 강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노란빛 새우풀꽃의 아름다움으로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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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 겨울에 핀 새우풀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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