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맛집 | 달콤함에 빠지다! 크라운크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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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것을 찾다가 발견한 궁동 크라운크레페(CROWN CREPE)! 크레페 말만 들어봤지 실제로 맛 본 적이 없어서 생소했는데요, 대전에서 크레페를 만날 수 있는 곳을 저는 아직 못 본 것 같아요. 그렇기에 궁동에서 만난 크라운크레페는 더욱 반가운 곳이었고, 맛보자 마자 한 눈에 반한 곳이에요.
예전에는 단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추위를 많이 타기 시작하면서 단 것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여러분은 단 것을 좋아하시나요?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배도 든든해지는 크레페 맛보러 궁동에 위치한 크라운크레페로 가보실까요?
저녁식사 후 궁동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가게들이 있나 구경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발견한 크라운크레페! 오랜만에 궁동에 온 것이라 언제 오픈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확실히 처음 보는 곳이었어요. 가정집을 개조해 운영하는 식당의 한 곁 반지하 공간에 자리잡은 크라운크레페는 크레페 전문점이에요.
입구 옆에는 크레페 가격표가 붙어있어서 메뉴를 고르고 가격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아요. 메뉴와 토핑을 어떤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 2,000~3,000원 대 사이로 먹을 수 있어요. 또 이벤트나 메뉴에 대한 소개가 씌여있으니 주의깊게 봐주세요.
문을 열고 크라운크레페로 입장~! 문을 열면 바로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하니 조심해주세요. 가정집 반지하를 개조한 공간이라 공간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아요. 앞으로 보여지는 사진들이 공간의 거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크레페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공간이 크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크레페를 먹어 본 경험은 없어서 어떻게 주문해야 하는지 궁금했는데, 메뉴를 보면 쉽게 고를 수도 있지만 직접 물어보셔도 돼요. 과일을 선택하고, 그 안에 들어갈 아이스크림과 토핑을 선택하면 돼요. 하지만 3단계의 토핑은 선택이고, 추운 겨울이라 아이스크림을 빼고 주문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고민하다가 추워도 왠지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크레페가 더 달콤할 것 같아서 바나나+크엔크 아이스크림을 선택했어요. 크레페는 과일과 아이스크림이 얇은 밀가루 부침에 감싸 나오는 것이라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주문한 크레페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둘러봤어요.
겨울이라 겨울느낌의 장식들이 눈에 띄고, 제가 방문했던 것이 12월 말이라서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있었어요. 벽에는 대학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손님들의 장난스러운 메모지들이 눈에 띄네요. 벽에 메모지를 붙여놓는 것은 왠지 장난스러워서 청춘들의 추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어른들도 할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입구 쪽 계단 앞에는 쓰레기통이 놓여있고, 그 위에는 물과 티슈가 놓여있어요. 작은 공간이지만 흰색으로 통일한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환하고, 넓은 느낌을 줘요. 주방도 좁은 편인데 사장님들로 보이는 젊은 남자 두 분이 메뉴를 만들고 계시고요.
주문한 크레페가 나왔어요. 얇은 밀가루 부침을 고깔모양으로 돌돌 말았는데, 그 안에는 바나나와 쿠엔크 아이스크림이 들어있고, 초코시럽과 아몬드가 뿌려져 있어요. 과일과 아이스크림은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란 걸 아시나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라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아요. 조카가 있다면 꼭 한 번 데리고 오고 싶었어요.
대학가 작은 공간에 위치한 작은 크레페 가게. 궁동 로데오 거리 번화가에 가까이 있지만, 반지하의 작은 가게라 무의식적으로 지나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작고 보잘 것 없는 음식일지도 모르지만 대전에서 쉽게 만날 수 없던 크레페라는 음식이었기에 더욱 반갑고 좋았어요. 글을 쓰는 지금도 한 번 더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이들 혹은 친구/연인과 한 번 가벼운 마음으로 맛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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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궁동 399-8 크라운크레페
전화번호 : 042-825-9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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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맛집 | 달콤함에 빠지다! 크라운크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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