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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2013 대전 식생활교육 체험박람회




2013 대전 식생활교육체험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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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6일 ‘건강한 밥상, 행복한 대전’이란 주제로 열린 식생활교육 체험박람회가

대전시청 2층로비에서 열렸습니다.  ‘2013 대전 식생활교육 체험박람회’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식생활교육 대전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치뤄진 행사였는데요.

식생활 교육 확산과 로컬푸드운동 활성화를 위해 치뤄진 이 행사는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건강한 밥상, 행복한 대전’ 이란 주제로 다양한 식생활교육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이 많았으며,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새로운 체험을 경험했으며, 식생활 교육이 제대로 된 결실을 보는것같았습니다.
 


  

 전시장은 회원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18개 부스에 체험형, 놀이형, 전시형 등으로 구성되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 알기, 식품표시 바로알기, 지역 로컬푸드. 친환경 상품, 식생활교육 등이 부대행사로 이뤄졌습니다.


 

식생활교육 체험박람회의 참가자들은 모두 대전시내 자리한 유치원생으로 이루어진 아이들이었습니다.

서로서로 손을잡고 부둥켜안은 아이들.  올망졸망 반짝이는 눈망울들이 오늘의 체험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체험형 전시장에서는 된장 샌드위치, 한과 등 전통음식 만들기와 식품 첨가물 과다복용 증상 예방,
나트륨 미각검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었습니다. 

 


 

 

놀이형 전시장에서는 어린이 중심 식생활교육 체험이 이뤄졌는데요.
손씻기 및 식중독 예방, 콩 옮기기, 전통간식 다식체험, 올바른 칫솔질, 체성분 분석 및  비만 예방 놀이 등이 진행됐습니다.

 

 

 


  

또한 젓가락문화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바른 젓가락 체험도 이뤄졌습니다. 

 

 

  

이곳에선 무도사, 배추낭자와 함께하는 김치만들기 체험이 행해지고 있었는데요.

김치만들기 체험코너는 체험을 하고자하는 대전시내 어린이집들이 미리 예약을 하여

접수현황판을 걸어 두었는데 빽빽할 정도로 체험예약이 가득찼습니다.

 

김치없이 못살아!!
 
요즘 아이들.. 김치 잘 안먹으려고 하지요. 대신 빵이나 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을 더 좋아하는데요.

김치는 우리나라 고유의 대표적 일상식품이며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적 특성 때문에 채소를 먹을 수 없었던 겨울을 

대비하여 개발된 전통 식품으로 우리의 기호에 맞게 각 가정별로 오랜 세월동안 발전해 온 대표식품이지요.

 


고사리손을 가진 대전 시내 모유치원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김치만들기 체험대앞에 모두 모였습니다.
제법 유명세프답게 두건과 앞치마 비닐장갑을 야무지게 동여매고 김치재료앞에 각자 줄을 섰습니다.
오늘 식생활교육 체험박람회장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집에서 엄마가 하는것만 봐온 아이들이 매운 고추가루를 만져보고 직접 김치를 담궈보겠다고 두 팔을 걷어 올렸습니다.
이시간 만큼은 웃지도 떠들지도 장난을 치지도 않았습니다.
각자 최고의 김치박사가 되기위해 단단히 각오들을 한 표정들입니다.
 


적당히 절여진 노오란 배추를 왼손에 잡고 한손으로 빨간 양념을 가져와 살포시 배추위에 얹고 양념을 바르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서민들의 한 해의 먹거리인 김장을 담궈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내가 담은 김치가 최고일거라 생각하는건 아닌지.
또한 오늘 집에가서 엄마한테 어떻게 자랑을 할까 고민하는듯 보였습니다.


 

참으로 기특해보이지요? 많이도 해본듯한 솜씨가 아주 서툴러보이질 않습니다.
 


한마디의 말도없이 모두들 너무도 열심히 배추에 빨간 고추가루 양념을 바르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 저녁엔 반찬투정 안하고 김치만으로도 밥 한그릇 뚝딱 할 것같습니다.

 

 

김치는 이래서 좋아요!!
 
▶ 비타민이 풍부해요.
인체에 좋은 저칼로리 식품!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운동을 도와줘요.
영양균형을 유지하게 애 줘요.
생리대사를 활발하게 해요.

 

 

 

  

또한 한쪽켠에서는 아침밥 먹기 운동의 일환으로 쌀 소비 촉진 홍보운동이 한창입니다.
버릴게 하나도 없는 쌀.  쌀에서 나오는 미강은 쌀비누도 만들고 마스크팩으로도 이용되어
각종 비타민, 식물섬유가 풍부하여 피부미백, 모공색소,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다고해요.
그리고 쌀을 거두고 난 볏짚은 통풍이 잘 되고 보온이 좋아 예로부터 생활필수품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친환경 공예품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대전 농업기술센터에서 현미의 효능에 대한 내용을 전시해놨어요.
쌀의 구조와 쌀의 도정과정 그리고 현미와 찰현미를 비교한내용이 아주 자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쌀의 구조와 쌀의 도정과정이 그래프로 표시되어 자세히 볼 수 있었으며, 우리가 밥과 함께 먹고 있는
현미 & 찰현미가  과학적으로 아주 완벽한 식품이라고...알려 주네요
현미 배아와 외피에는 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인체내의 독물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작용이 탁월하여 필수 영양소로 꼽히지요.
이러한 영양 외에도 성장촉진인자로서 발육에 없어서는 안되는 비타민B2가 풍부하고
이것은 피부를 튼튼하고 아름답게 하고 체액의 산화를 막고 피를 맑게하여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 좋다고합니다.
 
 

 

 






이번 색생활교육 체험박람회를 계기로 바른 식생활 문화를 범국민적으로 확산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드는 식생활이 무엇인지, 아이들의 바른 심성을 길러주는 식생활은 어떤 건지,

환경을 지키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식생활은 무엇인지, 식생활에 대한 궁금증과 의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기회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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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420 대전시청 2층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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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전 식생활교육체험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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