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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희망을 전하는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 독주회>







희망을 전하는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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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 양을 아시나요?


스타킹에 나오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최혜연 양인데요,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 양의 독주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독주회는 제목이 제법 깁니다.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의 선물 콘서트 The Present>



최혜연 양은 2012년 대전을 빛낸 17인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최혜연 양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혜연 양은 지금 대전예술고등학교 피아노 전공 2학년에 재학중인데요, 


3살때 부모님의 가게에서 사고로 오른쪽 팔꿈치 아래 부분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어린시절부터 피아노를 좋아했고


어느날 피아노를 전공하는 언니를 따라 피아니스트 정은현을 찾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피아니스트 정은현 선생에게 


중학교 2학년부터 교육을 받아 현재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열정의 피아니스트입니다.





이번 연주회에는 특별히 라흐마니노프의 Six Hands for Piano 중 Romance an A Major를 연주했는데요


그녀의 스승 피아니스트 정은현(우측), 그리고 피아니스트 임호열(좌측)씨


세명이 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재미있는 순서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피아니스트의 조합을 보신 적 있으세요?


피아니스트 임호열은 이날 특별히 혜연양의 독주회를 축하하는 의미로


F. Chopin의 "빗방울 전주곡"을 연주했습니다.




피아니스트 정은현 선생과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 양...


정은현 선생은 혜연양을 가르치기 위해 오른손을 주먹쥐고 연주를 했다고 합니다.


제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열정의 가르침이었던 것이죠.




이번 연주회에서 혜연양은 "왼손을 위한 피아노곡"( for Left Hand)들을 많이 선보였습니다.


왼손을 위한 연주곡이 그렇게 많은지도, 그렇게 아름다운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2013년 11월 24일(일) 오후5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렸던 최혜연 양의 독주회..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희망을 전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던 대답이 기억납니다.


이날 혜연양은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습니다.


혜연양의 연주를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 가슴 속에 


희망과 도전이라는 메시지를 깊게 새기게 되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연주회의 앵콜곡으로 준비했던 Amazing Grace를 영상으로 보시면서


혜연양이 전하고 싶어했던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해 보세요.


본 영상은 리허설 촬영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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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전하는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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