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축제ㆍ행사

힐링이 따로 없다 !! 대전 오월드 플라워랜드 소리정원!





힐링이 따로없다! 오월드 플라워랜드 소리정원



***



 

가을의 끝자락을 알리는 소식들이 전국에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국화축제와 알록달록 붉게 물드는 단풍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 오월드의 플라워랜드내에서도 그윽한 국화향기가 진하게 퍼져 나와

동물원을 관람하던 모든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국화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오월드 입구를 지나 플라워랜드로 가는 길옆의 보문산 자락에도 온통 산국이 노랗게 만발했고

울긋 불긋 낙엽들이 물들어 파란 가을하늘과 너무도 아름답게 잘 어울리는 전형적인 가을날입니다.
이맘때쯤이면 올해의 마지막 수확을 하려는 농부들의 손놀림이

더욱 바빠지는 계절이지만.  도심속에서만 생활하는 시민들의 발길은

일상을 탈출하여 쉼을 찾아 떠나보는 날들이 많아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두서너개의 주차장을 지나 올라오면 플라워랜드로 들어가는 출구가 있습니다.

반드시 오월드 매표소에서 매표를 한 후에야 이곳을 통과하게 되어있는 입구입니다.

 


 

O' WORLD FLOWER Land

  


 

 

플라워랜드에 들어서자마자 내 코가 벌름거리기 시작합니다.

은은한 국화향기에 취할 정도입니다.  멀리서 향기를 맡고 날아온 벌들이 날아갈 생각을 않고 있어요.

 


 

 

웽웽거리면 날아다는 별들과 수많은 인파속에 밀리어  어느새 나는 국화향기만을 쫒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피로에 지친 나의 심신이 국화향기로 힐링을 하는 시간입니다.

 



플라워랜드 내의 곳곳에 국화꽃으로 아름답게 장식을 한 토피어리가 관람객들의 시야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보세요!! 알록달록 붉게 물들었던 벚나무의 잎사귀와

물개모양을 한 토피어리가 정말 아름답지요? 살아서 물속에서 뛰어 오르는 물개같네요. 
  


  

국화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쁜 사진제공을 위해 하트모양의 포토존도 온통 향기로운 국화로 엮어져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남.녀.노.소 누구나 바라는 바이지요. 이곳에서 하루 힐링을 하고 나면 분명 더 아름다워졌을것입니다.

꽃을 보고나면 표정이 밝아지고 그리고 마음 또한 저절로 밝아지니.. 즉 아름다워지는 거지요.


 

 

 

지하여장군도 국화꽃뒤에서 환하고 웃으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영아나 유아들이 요거보고 더욱 재미있어 하네요.


 

 

인도네시아가 원산시인 돌이 돼 버린 나무도 우뚝 서 있습니다.

일명 나무화석이지요.  나무화석은 음이온을 발산하고 원적외선 까지 방사한다고해요.

 

나무화석이란? 지질시대에 살던 나무가 자연의 급격한 변동(홍수 또는 화산)으로 퇴적물에 묻혀

썩지 않는 환경하게 놓이게 되면 주변의 퇴적물속에 있는 규산(SIO) 성분에 의한 조직치환이 일어나

 다양한 색과 성질을 가기게 되며 이처럼 나무의 모양은 변하지 않고 성분만 변한 것을

규화목, 목화석, 나무화석이라고 한답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가면 소리정원이 있습니다.

 


 

이 길이 바로 소리정원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한적한 공원길같이 생겼지요?

이곳을 지나는 길은 교목과 관목이 함께 어우려져 말그대로 가을 낭만을 느끼기 좋은 길입니다.


 

 

 

대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곳에는 알록달록 바람개비 모양을 한 키가 큰 뭔가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들어가 보고 싶어 졌습니다.

 


 

가을의 끝자락을 알리는 낙엽들이 바닥 테크길에 떨어져있어 더욱 운치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대나무 바로 앞의 비어있는 긴 의자에 데이트하는 청춘남여가 앉아 있었다면 더욱 멋진 그림이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소리정원의 관람로 곳곳에는 음향기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가 감미롭게 들려옵니다.

소리정원내에 도입된 나무수종은 왕벗나무, 대나무, 주목, 코스모스, 억새 등으로

사계절 모두 철마다 아름다운 옷들을 갈아 입습니다.

 


 

소리정원은 정원속을 거닐며 바람의 힘으로 연출되는 꽃과 나뭇가지의 흔들림. 소리 등을

몸으로 느껴  시청각으로 체험하도록 조성된 공간이예요.

 


 

한참을 내려가면 가을낭만의 최고주자 억새길이 나옵니다.


 

 

진한 가을의 여운을 제대로 만끽하기위해서는 억새가 가득한 이곳이 제격이네요.
햇빛에 반짝이고, 바람에 흔들리고 .. 이곳에 있어보니 어머니 품속같이 따스하고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억새 춤사위

그리고 귀를 간지럽히는 가을의 소리

도심속에서 자연을 벗삼아 천천히 걸어보는 즐거움

역시 걸어야 보이는..  

걸어야만 느껴지는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




장소 : 대전광역시 중구 사정동 오월드 플라워랜드



***



힐링이 따로없다! 오월드 플라워랜드 소리정원

 

 

대전블로그기자단 손미경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