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 뿌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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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공원에서 10.11~10.13일까지 3일 간 열리는 효문화 뿌리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와보는 뿌리공원의 철제다리에는
예쁜 국화꽃이 잔뜩 심어져 있어서 알록달록 예쁘더라구요.
뿌리공원 중심의 잔디밭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잔디밭에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성씨별 가문의 특색이 담긴 문중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요.
청학동 김봉곤 훈장님의 효문화 전시체험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길래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TV에 자주 나오시는 김봉곤 훈장님께서 회초리로 매질을 하시더라구요
매 맞고 싶은 사람은 한지에 반성할 것을 적어서 훈장님께 보여드리면 그걸 읽어보시고 매를 때리셔요:D
옆 체험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칠공부를 하고 있네요
저 그림들은 서포 김만중의 '구운몽도'입니다
이 곳에서는 할아버지께서 정성들여 가훈을 써주고 계십니다
옛날 대장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서 아이들이 신기해할 것 같아요
여기서 직접 풀무질하는 걸 체험해 볼 수 있어요 뜨거우니 조심조심!
3일 간 신나는 공연이 열릴 스테이지입니다. 이 사진은 공연시작 전이라 약간 어수선할 때 찍혔네요:)
3시부터 '뿐이고'로 유명한 가수 박구윤씨가 나온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계십니다
12일 7시에는 가수 현철씨가, 13일 7시에는 가수 박상철씨가 축하공연을 합니다:)
잔디밭을 지나 호숫가로 가니 멋진 색소폰 연주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많은 분들이 둘러 앉아 박수치며 음악을 즐기고 계셨어요
다음 공연을 위해 연습하는 아코디언 할아버지들의 모습입니다.
반듯하게 중절모를 쓰고 악기를 다루는 모습이 멋있어요~
호수를 유유자적 돌아다니는 오리배들~
뿌리공원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마치 잉카제국에서 타임머신 타고 온 듯한 분들이
독특한 안데스음악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저멀리 메인스테이지에서는 뿐이고~가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이국적인 안데스 음악에 매료되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뿌리공원의 효문화 뿌리축제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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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
전화번호 : 042-58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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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문화 뿌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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