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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2013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

 


 

 

 

2013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 그 3박4일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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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 김지은입니다.


10월은 축제의 달이라고 할 만큼 대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열려 찾아다니기도 바쁠 듯합니다. 남은 10월도 대전에서 열릴 축제를 찾아다녀야겠어요. 오늘같이 비가 내리면 돌아다니기 힘드니 축제기간에는 날씨도 뒷받침해줘야 할 거 같아요.

 

얼마 전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3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6일 마무리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리는 만큼 어떤 점이 달라졌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축제준비과정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나름의 기대를 했습니다. 정작 축제 당일에는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틈틈이 현장을 둘러보며 스케치를 했지요.

 

작년에는 그냥 훑어보기였다면 올해는 이래서 이렇구나, 저래서 저렇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축제는 성장해야겠지요. 바로! 대전에서 세계 20여 개국 와인과 함께 총 300여 부스가 참여했던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의 34일간 일정을 사진과 함께 돌아보겠습니다.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10월 3일부터 시작하여 10월 6일 마무리되었습니다.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세계와인시음을, 옥외텐트전시관에서는 

전통주시음이 가능했고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는 경기&학술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빛탑 광장 앞에서는 공연과 푸드코트가 마련되었지요.


작년보다 프로그램이 늘어 5개분야 30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입장료없이 성인인증 후 와인잔을 구매하시면 세계 30개국 1500종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었기에 축제 첫날이었던 10월 3일부터 대전무역전시관 내는 사람이 참 많았지요.




대전무역전시관입니다. 와인잔을 들고 부스를 돌며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시간이지요.

인기 많은 부스는 줄이 길어 기다리는데 지치기는 하지만 

그만큼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 많은 사람이 모여 기다리는 것이니

이 정도는 조금 이해를 해야겠지요. 참고로 사람이 오후에 많이 모이고 또 해외와이너리는 와인시음이 일찍 끝나서

여러 종류의 와인을 시음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전이나 빠른 오후에 오시는 것이 좋으셨을 거예요.




대전무역전시관을 한 바퀴 돌아보겠습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에 걸쳐 대전 유성호텔에서 진행된 ‘제1회 대전와인트로피’가 있었습니다.

대전와인트로피를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와인품평회입니다. 전 세계 출품와인 2635종 대상으로 심사위원 103명이 심사하고 773개 입상와인에 한빛탑 로고가 새겨진 대전와인트로피 메달 수여하였습니다.


그리고

대전와인트로피에서 입상한 와인 773종과 2012-2013년 베를린와인트로피에서 입상한 와인 2200종이 함께

 대전무역전시관 중앙에 대전․베를린와인트로피 특별전시되었습니다.


여기도 포토존이었지요. 이렇게 와인병이 진열되어 있으니 보는 재미도 있고요.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이번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조금 더 특별해진 이유는

대전와인트로피도 열리고 입상한 와인이 전시되어 축제의 이야기가 더 늘었다는 것입니다.




와인을 시음하면 세척을 해야지요. 대전무역전시관 곳곳에 와인잔 세척실이 있어

솔로 와인잔을 비비고 물로 와인잔을 씻어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줄을 서야 했지요.










전시관을 나와 대전무역전시관 입구에 왔습니다.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하여 입장인원을 조절 해야했어요.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시작된 3일 저녁은

개막식과 함께 개막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멀티레이져아트쇼, 불꽃놀이, 가수공연이 있었지요.




엑스포 음악분수도 축제기간에는 계속 가동 중이었지요.

분수에 조명도 비추고 그 앞에 파라솔이 있으니까 사람들이 모여서 음식을 드시더라고요.




이렇게 봐도 사람들이 많아 보이네요.

한빛탑도 오랜만에 레이져도 쏘고 환해졌어요.







불꽃놀이와 음악분수, 한빛탑 멀티레이져아트쇼를 끝으로 첫날이 마무리 되었어요.

불꽃놀이는 좀 짧은 감이 있기는 했지만요.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서 꿈돌이열차를 만났어요.

시간별로 무료운행이었지요. 한빛탑광장에서 엑스포 정문까지였는데 좀 짧았어요.

저는 처음 꿈돌이열차를 보았는데 이렇게 생겼구나 했답니다.




5일 오후에는 한빛탑광장 무대에서 비빔밥 버거로 유명한 세계적 쉐프 ‘안젤로 소사’의 쿠킹쇼가 있었습니다.

진짜 쇼맨십이 장난이 아니었지요. 아이스로 냉면을 만들고 사람들이 모자랄까봐 직접 무대에서 내려와

음식을 나눠주었습니다.




저는 맛을 못 봤지만 최고 였나봐요.

사람들이 갑자기 우르르 모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업그레이드 된 점이 있다면

학술 세미나가 많아 졌다는 거예요. 홍보가 잘 된 점도 있고요.

저도 강연듣는 거 좋아하는데 작년에는 부스만 돌아보고 나왔거든요.


5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아시아 최초 와인 마스터(MW) 지니 조 리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지니 조 리는 2008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마스터 오브 와인(MW) 타이틀을 획득해 

큰 관심을 끈 와인 스페셜리스트라고 합니다.

참고로 MW 타이틀를 획득한 사람은 전 세계 300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지요.

그만큼 인정받기도 어렵고 와인 마스터가 되기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그녀의 세미나를 듣다니!




주제는 한국음식과 와인의 매칭입니다.

9가지 와인시음과 4가지 한국음식을 시식하며 와인과 음식의 조화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지요.

그래서 와인잔도 9개?

와인에 따라 음식의 선택도 달라지고 다양한 맛이 있듯 다양한 와인이 있는 것이니까요.




염홍철 대전시장님과 페터 안토니 베를린와인트로피 대표.




지니 조 리와 함께 이번 축제에서 주목 받으시는 분입니다.

세계 3대와인박람회 중 하나인 이탈리아「빈이태리(Vinitaly)」의 

2013년 전시 비즈니스를 주도한 빈이태리 인터내셔널의 스티비 김 대표.




“한국인은 맵고 짜고 강한 입맛을 지니고 있고, 

설탕보다는 소금섭취를 많이 하기 때문에 드라이한 와인과 매칭시키는 것이 좋다”






다리위의 향연으로 장소를 옮깁니다. 작년에 이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인원도 횟수도 2회가 늘었습니다. 음식과 행사진행에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이것들이 바탕이 되어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지겠지요.


참고로 지난달 16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제58회 IFEA 총회'에서

'대전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전 세계 30개국 1500개 이상의 축제 가운데

 '다리위의 향연', '동영상, 축제포스터'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다리위의 향연은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에서 수상한 프로그램이지요.





엑스포 다리위에서 음악공연도 듣고요.

다리위에서 듣는 공연은 남다를 거 같아요.




이날 노을이 장난 아니었지요.

아쉽게도 저는 타이밍을 놓쳤지만요.




10월 6일 축제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대전컨벤션센터 2층에서 페터 안토니 베를린와인트로피 대표, 아돌프 슈미트 모젤와인협회장,

안드레아스 퀘슬러 이탈리아와인수출가협회장 등 외국와인협회 주요 인사들의 기자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눈에 비친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과 성장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돌프 슈미트 모젤와인협회장





안드레아스 퀘슬러 이탈리아와인수출가협회장




베네딕트 블라일레 독일농수산협회 와인담당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하고 와인거래가 활발할 수 있도록 

B2B(기업간 거래)면에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대전에서 다양한 와인을 모이게 하려면 비즈니스시장을 활발하게 조성해야한다고 합니다. 

10월 3일과 4일 오전 행사장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비스니스 아워로 무료시음에 제한을 받기도 했지만 

축제장에 오신 분들께 더 다양한 와인을 접하게 해드리는 과정이겠지요.



이번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가까이에서 접하면서 대전과 와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저도 처음에는 왜? 대전에서 와인 축제를 해?하며 궁금증을 가졌는데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세계인이 찾는 대전, 대전을 성장시키는

또 다른 문화가 되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2013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의 3박 4일을 돌아보며
올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휠씬 더 성장한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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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 그 3박4일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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