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삼겹살이 지글지글, 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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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이 없는 나의 아들 민쓰의 7번째 생일을 오늘 땡겨서 했다.
다들 바쁘신 몸이라... ㅋㅋㅋ
온가족이 맞는 시간을 잡기가 힘들었다.
집근처에 있는 삼겹살집 <모닥불>에서 신나는 삼겹살 파뤼~
▲ 서구쪽은 고기값이 너무 비싸서뤼~
이정도 가격은 저렴한편.
(점심특선이긴 하지만) 육계장도 4,000원이면 대박 착한 가격.
▲ 주방에서 한번 초벌해서 나오는거라 예약 및 추가주문은 미리미리 말해야 한다.
초벌시간은 오후 5시 ~ 9시.
우리도 고기를 먹으면서 미리미리 추가주문해서 먹는 흐름이 끊기지 않게 쭈~욱~ 먹을수 있었다.ㅋㅋㅋ
▲ 실내풍경.
깔끔하고 넓다.
우선 실내조명이 밝아서 맘에 든다.
어두운 조명 아래서 고기를 먹으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잘 몰라.ㅋ
▲ 밑반찬.
전체적으로 밑반찬은 깔끔하고 정갈하다.
특이한건 육계장이 나온다는것.
육계장은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한게 당장이라도 밥한공기 시켜서 말아먹고 싶은...ㅋㅋㅋ
점심시간에 육계장만 먹으러 들러도 좋을것 같다.
▲ 다른 테이블에는 돼지갈비를 주문했다.
돼지갈비와 같이 싸 먹는 양파슬라이스도 나오고~
▲ 삼겹살.
(우왕~ 소세지도 나온다. 이건 우리 민쓰가 좋아하는건데... ㅋ)
삼겹살을 주문하면 파절이 대신 야채무침(?)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파절이보다는 먹고 나서 깔끔한 이런
야채무침이 더 낳은듯...
▲ 야채쌈.
야채쌈이 서빙될때 헉! 했다.
올뤠~~~
삼겹살집에서 이렇게 야채쌈이 다양하게 나오는 집은 처음이다.
쌈밥집도 아니고...
이렇게 푸짐하게 야채쌈이 나와서 사장님은 남는게 있는지 모르겠다. (또, 쓸데없는 오지랖...ㅋㅋㅋ)
중간중간 야채쌈을 더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가져다주셔서 식사내내 맛있게 식사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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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행사라 사람이 많아 테이블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좋아하는것을 시켰다.
우리 테이블은 내가 느므느므 사랑하는 삼겹살을...
▲ 자~ 이제부터 굽기 시작.
아~ 행복해...ㅋㅋㅋ
▲ 굽자마자 폭풍흡입.
주방에서 한번 초벌해서 나온거라 기름기는 쫘~악~ 빠지고 육즙은 살아 있어
입속에서 살살 녹는다.
입이 짧아서 별로 먹지 않는 신랑도 맛있다고 잘 먹고,
우리 민쓰는 소세지는 자기꺼라면서 아무도 못먹게 한다.ㅋㅋㅋ
▲ 삼겹살 한쌈 드실라우? ㅋㅋㅋ
삼겹살도 맛있지만, 야채쌈이 다양해서 여러가지 쌈에 싸먹는 맛도 좋다.
▲ 마지막으로 입가심하기 위해서 시킨 냉면.
후식냉면인데, 제법 양이 많다.
요것도 맛나. 맛나.
집 근처에 있는 모닥불.
참나무 숯으로 구워서 고기에 숯불냄새가 배어있어 정말 맛있었다.
삼겹살, 돼지갈비 맛도 정말 맛있지만, 야채쌈이 대박인 집.
한쌈 한쌈 먹다보니 어느새 싹~ 클리어해버림.ㅋㅋㅋ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간만에 집근처에 있는 정말 괜찮은 맛집을 발견했다.
고기생각나면 자주 올것 같은 <모닥불>.
월평동에 사시는 분이라면 한번 들려보시라고 강추하고 싶은곳이다.
참, 다음에는 점심시간에 얼큰한 육계장 먹으러 한번 들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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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 대전 서구 월평1동 328 / 042-485-6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