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통해 떠나는 추억 속 여행, 2013 로봇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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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전프로젝트 娛 樂 室
어린시절 동네 오락실은 항상 삶에 낙원이었다. 갤러그와 뽀글뽀글을 하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집안의 동전을 글거서 모으던 기억들 그때는 그것이 추억이 될 줄 몰랐다. 이제 대전의 새로운 지상 낙원을 찾아서 떠난다. 대전의 새로운 즐길 거리 나는 그것을 오락실이라 부르기로 했다.
"로봇을 통해서 떠나는 추억속 여행"
"날아라 날아 ~~ 로보트야, 달려라 달려~~ 태권브이"
"인조인간 로보트 마징가Z ~~"
"어디선가 우리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 짜 짜아 짱가"
어릴적 우리동네에는 tv가 있는 집들이 그리 많지가 않았다. 그래서 tv 방영시간만 되면 하나둘씩 모여 앉아 이웃집 마루에서 지켜보던 tv 프로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일은 기억속에서 전혀 살아 있을 것 같지 않지만 실제로 80년대 그시절에는 그랬다. 그래서 지금도 기자는 80년대 tv프로에 대한 감해가 더 애뜻한지도 모르겠지만 특히나 즐겨보던 만화영화들은 어린시절 우리들에게는 로망이었다.
태권V, 마징가Z, 그랜다이저, 아톰까지 ...... 그토록 꿈에서 그리던 친구들은 지금도 어린시절 소중한 추억으로 가슴에 남아있다. 그런데 그런 로봇친구들을 대전에서 만날 기회가 왔다. 이름하여 "2013 로봇스토리 대전" 최첨단 디지털 시대를 넘어서 추억과도 같은 감성여행까지 만날 수 있는 그런 꿈의 기억이 대전으로 온 것이다.
필자가 이런 좋은 체험관을 찾게 된 것은 7월의 뜨거운 낮이었다. 기대반 호기심반이 있었기에 설레는 맘이 더 컸던 것도 사실이었지만 어린시절의 기억과 다시 재회를 한다고 생각하니 더 뿌듯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그런 행복한 마음으로 "엑스포과학공원 과학문화체험관"을 찾게 된 것이다. 발걸음을 내딫자 마자 만나게 되었던 "로봇존"을 시작으로 "감성존" "판타지존"까지 그야말로 짜릿함으로 다가왔던 기억들....
다른 전시장들이 일방적인 것에 비해서 로봇스토리는 쌍방향 소통을 내세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정도로 체험을 통해서 몸소 접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제공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더 신났다.) 제일 처음에는 "체험존"으로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퍼즐맞추기를 디지털로 체험해보고
이어진 3D 퍼포먼스 존에서는 여기에 더해서 직접 즐기기도 했다. (시간을 맞춰서 갔다면 공연도 한다고 하는데 못 본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체험)
그리고 이렇게 "로봇존"을 지나고 나면 "감성존"을 만나게 된다. 로봇과 감성,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 않지만 뜨거운 감성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추억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다가온다고 해야할까?
하여튼 짠한 감정이 몰려온다.
그리고 이런 감성 체험은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로봇과 같이 어울리게 하고 웃게 만들고 .....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체험들 ....... 정말 잃어버린 감성을 되 찾은 느낌이랄까?
거기에 옛기억을 되살리게 했던 추억의 포스터, 로봇제작, 프로모델 샵까지 짧았지만 정말 진한 감동을 전해줬던 시간이었다. 잃어버린 향수, 로봇에 대한 추억 그리고 살아나는 감성을 느끼고 싶은 어른과 아이들에게 꼭 한번 추천해주고 싶어진다.
즐거운 추억도 함께 만날 수 있다고 말이다.
감성예술과 첨단과학의 만남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잃어버린 과학의 꿈을 되찾아줍니다.
로봇 작품에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컨텐츠를 융합하여 작품에 대한 재해석과 함께 화려한 기술의 향연을 이루어냅니다. 자칫 딱딱하고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첨단 과학기술에 김석 작가의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나는 나무 로봇작품을 융합시켜 작품이 전달하는 따뜻한 감성과 첨단 과학기술의 컨텐츠가 주는 흥미로운 체험 속에서 작품과 관객, 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교감 할 수 있는 감성의 장으로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체험과 근사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2013. 07. 02 ~ 2013. 09. 01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엑스포과학공원 과학문화체험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