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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종합만화콘텐츠축제, 제20회 디쿠 페스티벌

 

 

종합만화콘텐츠축제, 제20회 디쿠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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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토)~28일(일), 2일에 걸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디쿠 페스티벌>이 진행됐어요.

청소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어른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디쿠 페스티벌은 겨울과 여름, 1년에 2회 진행되는 종합만화콘텐츠축제로 올해로 10주년이 되었다고 해요.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축제랍니다.

 

저는 지난 주말 디쿠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대전컨벤션센터를 찾았어요.

다행히 비가 오지 않는 날씨에 햇빛이 강하지 않아 축제를 즐기기에도 좋았어요.

 

 

원래 안쪽에 매표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바깥에 매표소가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이곳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안에서 표를 보여주고 입장 도장을 받는 시스템이에요.

입장료는 3,000원 입니다.

 

 

원래 디쿠페스티벌은 따로 표는 없고, 입장 도장만 손목에 찍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입장권이 생겼네요.

매년 디쿠페스티벌의 포스터 또한 볼거리인데, 올해 역시도 독특한 그림이 들어가 있어요.

 

 

입장권 뒷면에는 디쿠페스티벌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네요.

작년과 다른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디쿠페스티벌은 대전컨벤션센터 안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적당히 냉방도 돌아가 시원하네요.

안에는 열심히 준비한 코스프레를 뽐내는 분들이 많았어요.

 

 

어른들에게는 조금 낯설 수도 있는 문화지만,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독특한 축제라고 생각해요.

 

 

2층에서는 여성만화가협회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국내의 다양한 여성만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익숙한 그림도 많이 보였어요.

 

 

일반 학생들도 많았지만, 취재를 위해 나온 기자님들도 많았어요.

서울 디쿠 페스티벌보다 규모는 좀 작을 수 있지만, 중부권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렷을 때 본 작품들부터 최근 작품까지 다양한 그림들이 있었어요.

손재주가 약한 저로써는 이런 그림들을 보면 어떻게 그리시는지 참 신기해요!

 

 

디쿠페스티벌에서는 코스프레를 한 친구들을 흔히 볼 수 있어요.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좀 놀래실 수도 있지만, 어린 친구들이 꽤 멋지게 꾸몄죠?!

 

 

2층에는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는 푸드존과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이 있어요.

옷도 갈아입고 메이크업도 할 수 있는 공간이 큼직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준비하는 참가자들에게도 편하겠어요.

 

 

2층에는 공연장도 있는데, 코스프레 한 친구들이 자신의 모습을 뽐내는 것이에요.

안무를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공연을 하기도 해요.

공연방식 또한 참여 팀들이 자유롭게 결정하고 진행되요.

 

 

1층에는 안내데스트가 있어서 궁긍한 것을 물어볼 수 있고, 

안내데스트 왼쪽이 입구, 오른쪽이 출구에요.

 

 

입구에서 입장권을 보여주면 디쿠 입장도장을 받을 수 있어요.

이 도장으로 오늘 하루 디쿠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답니다!

 

 

디쿠페스티벌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도 있는데, 행사 순서가 적혀있어서 참고하면 좋아요.

 

 

행사장 안에서는 자신들이 만든 캐릭터 제품을 판매학도 하는데,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캐릭터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디쿠페스티벌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면서 정말 쾌적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곳에서 후원도 들어오면서 예전에 비하면 정말 좋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쉼터가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원래 마련되어 있는 의자가 다 차니까, 그냥 바닥에 앉아 있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개인 부스가 마련되어 있는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오후 5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많은 부스들이 문을 닫고 마감했더라고요.

오전 일찍 진행되는 축제라 그런지 오후에 일찍 문을 닫는 거 같아요.

혹시 내년 디쿠페스티벌에 가실 분들은 오후 1시쯤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개인 부스가 모여있는 곳은 개인이 만든 물건들을 파는 곳이에요.

만화에 소질을 가진 친구들의 장기를 마음 껏 뽐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한데,

어째 몇 년 전과 변하지 않은 모습이 굉장히 익훅해요.

 

 

디쿠페스티벌에서는 유명 만화작가의 사인회가 열리기도 하는데,

올해는 만화 <리니지>의 신일숙 작가님의 사인회가 있었어요.

 

 

개인 부스 옆으로는 디쿠 20회 기념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10년동안의 디쿠페스티벌 포스터를 볼 수 있었어요.

저도 보지 못했던 포스터들이 많아 둘러보며 신기했어요. 

 

 

매 회의 포스터와 함께 안내책자와 대표 제품을 함께 늘어놓았는데,

그동안의 지나온 흔적을 느낄 수 있어 구경 온 친구들에게도 신기한 전시였을 것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때부터 디쿠페스티벌에 다녀오고 있는데, 벌써 10년이나 되었다니 믿기지 않더라고요.

 

시대가 변함에 따라 문화도 변하는 것이라 디쿠 페스티벌이 계속 인기있을지 또 모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무엇이 되었든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축제가 있다는 것은 학생들에게도 신나는 일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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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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