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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시정 핫뉴스(2010~2017)

6월의핫뉴스 2위 | 시민대학 여름학기 수강신청 '봇물'

 

시민대학 여름학기 수강신청 '봇물'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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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대학이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여름학기 수강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민대학이 옛 충남도청사에서 7월 8일 개강해 8월까지 진행되는 여름학기 신청자 모집을 지난 1일부터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4500여명이 수강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처음 모집 당시엔 신청자가 많지 않았으나 평생학습에 관심이 많은 노인 및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들어 하루 평균 신청자가 500여명에 달합니다.

시민대학은 소수의 학습요구에도 적극 반영해 주말 및 야간반을 확대했으며, 의류리폼전문가 및 수납 전문가, 앞치마를 두른 남편이 섹시하다 등 특색 있는 강좌도 개설한 점 등이 눈에 띕다.

신청현황을 보면 애초 고령화에 따른 노인층의 신청이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60대 이상이 17%, 40~50대가 48%를 차지하는 등 모든 연령층에서 고루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습과정에선 최근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고찰해 보는 인문학 강좌가 베스트 5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삶을 위한 죽음학, 레미제라블로 본 프랑스 혁명 이야기, 고고학 미스테리, 대문호 톨스토이의 삶과 철학, 학부모를 위한 특강, 학교폭력 예방 시리즈도 신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하고 착한 몸을 만들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웰빙 강좌도 인기 만점으로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댄스스포츠', '리드미컬 탭댄스', '꿈꾸는 완년(60세 이상)! 힐링 요가' 등의 프로그램은 일찌감치 마감됐습니다.

아울러 소수언어지만 다양성을 중시하고 각 분야에서 꼭 필요한 24개국의 언어를 개설하고 있으며, 이중 스페인어가 조기 마감되는 의외의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지성과 감성의 종합예술 프로그램인 도예교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공예,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명품가방 만들기 등의 강좌도 꾸준한 관심과 수강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소연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은 "대전 시민대학은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생활양식을 바꾸는 문화와 학습의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시민대학에 참여해 소중한 학습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민대학은 1년 4학기 연중 운영한다. 3∼6월 1학기(15주), 7∼8월 여름학기(8주), 9∼12월 2학기(15주), 1∼2월 겨울학기(8주) 등 입니다. 학습시간도 주간반 야간반 주말반 등으로 구성해 직장인의 참여 기회도 넓혔습니다. 수강료는 1만∼10만 원선, 여름학기는 내달 8일부터 8월 31일까지 립니. 9월 시작되는 2학기는 8월에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 042-712-9900, 인터넷(dcu.dil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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