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적 반전이 있는 월평동카페, 1901 Mi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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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월평동은 직장인이 많이 다니고, 생각보다 수요가 많은 동내입니다. 하지만, 어디나 소외받은 골목이 있기 마련입니다. 커피공장이나, 밀란처럼 멋드러진 카페가 있음에도 활성화되지 않은 거리가 있는데 오늘은 1901 Milan이라는 카페를 소개할까합니다.
1901 Milan은 월평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남자가 봐도 훈훈한 남사장님이 커피를 내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젊어서 알바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몇 마디 말을 섞고서 사장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마 여자분들이 간다면 커피가 아니라 이 남사장님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내부 인테리어, 명함도 몽환적이다.
▲ 친구와 따로 주문한 카페모카, 그린티 프라프치노
하지만, 이 카페의 매력은 그냥 모던하고 깔끔한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1901 밀란은 일단 술도 팝니다. 그리고 No Smoking이라고 써있지만, 흡연구역이 따로 마련된 것이 이곳의 매력입니다. 아니, 뭐 흡연석이 있는게 매력이 될 수 있냐고요?
▲ 퇴폐적 감성이 묻어나는 흡연실
흡연실에 침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대가 있습니다. 여성분들이 화장을 고칠 수 있고, 남성분들은 누워서 담배를 피울 수 있습니다. 자칫 야릇한 상상에 빠질 수 있지만, 그런 의도가 초과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 더 이상의 상상은 금물입니다.
아무튼 개성있고, 멋진 카페는 정말 많고 많습니다. 체인점의 시스템이 정말 좋더라도, 이런 개성 넘치는 카페에 비견될까라는 생각을 하며 나와유 블로그 기자단 김어성은 여기서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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