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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대전소식

살인진드기 예방법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살인진드기 예방법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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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보도를 통해 아시겠지만, 일명 '살인진드기'라는 'SFTS'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전국에 퍼지면서 사람들사이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아직 치료약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사람들의 걱정도 높아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살인진드기는 예방이 최선이랍니다. 그럼 살인진드기, 즉 'SFTS'에 관해 알아봅시다.

 

첫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살인진드기)은 어떤 질병일까요?

2011년 중국에서 처음 확인된 SFTS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요증상은 심한 고열 및 소화기 증상이며 중증화되어 사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둘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다른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까?

중국에서는 '11~12년' 2년간 총 2047건이 발생하였고, 이중 129명이 사망하였으며 치명률은 약 6%에 이릅니다. 일본에서는 2013년 1월 최초발견 이후 현재까지 15건이 발생하였고, 이중 8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셋째. SFTS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됩니까?

주로 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됩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의 전국 진드기 채집조사에 따르면 실제 SFTS감염률은 0.5% 이하로 나타나서, 진드기 100마리 기준으로 1마리 이하에서만 발견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물린다고 해도 당시 바이러스의 양이라든가,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가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SFTS에 걸린다"는 괜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넷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38~40도를 넘도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주증상입니다. 그외에 두통, 근육통, 림프절종창(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지의 림프절이 크게 부어오르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더 진행되면 신경계 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이나 체내의 여러 장기의 손상이 발생하는 다발성 장기부전에 이르기도 합니다.

 

다섯째. 일명 살인진드기는 실내에서 보통 볼 수 있는 진드기와 다릅니까?

SFTS와 관련이 있는 것은 '작은소참진드기'로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는 종류가 다릅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초원 등의 야외에 서식하고 있으며, 시가지 주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걸쳐 분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합니다.

 

여섯째. 이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5~8월에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곱번째. 진드기에 물린 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진드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에 부착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 흡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무리하게 당기거나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하였다면 핀셋 등을 이용하여 진드기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후, 심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여덟번째. 인간 이외의 동물도 이 병에 걸릴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진드기는 야외에서 인간을 포함한 많은 종류의 동물을 흡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SFTS 발생지역에서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동물의 발병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결론. 살인진드기 즉 SFTS에 걸리지 않는 예방법!

ㆍ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ㆍ 작업 시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 착용

ㆍ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ㆍ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ㆍ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은 털고 세탁한 후 목욕

ㆍ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될 수 있음

 

출처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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