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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장터ㆍ골목길

대전에서 가까운 신탄진 5일장

 

 

대전에서 가까운 신탄진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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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켓과 할인마트가 많아지고 있지만, 전통시장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전통 시장은 대형마켓,할인마트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우리의 정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10여분만 가면 신탄진역이 있습니다. 신탄역 바로 앞에서부터 시작되는 신탄진 장은 3,8일로 5일장이 열리는 곳입니다.

 

대전역에서 무궁화열차를 타고 신탄진장(5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버스틑 타고 가면 조금 거리가 있지만, 무궁화호를 타면 10여분만에 도착하는 무척이나 가까운 신탄진역입니다.신탄진장은 신탄진역에서 바로 시작하는 시장으로 기존에 형성되어 있는 시장이 5일장이면 더욱더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먹거리들을 다양하게 즐기기 위해서 신탄진으로 출발~

 

신탄진에서 구즉이 가까워서 그런지 묵을 파시는 분들을 상당히 많이 계셨습니다. 묵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이쑤시개도 꽂혀있습니다. 어릴적에는 묵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묵 매니아가 된 저로써는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한 모 사버렸습니다.

 

신탄진시장은 다른 시장과 다르게 철도 지하도 아래에 좌판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 좌판을 벌이고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신탄진 5일장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주시려는 우리네 어머니의 정은 느낄 수 있는 곳이라 바로 장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싱싱한 생선을 판매하시는 멋쟁이 아저씨의 소탈한 웃음에서 장날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탄진 시장이 자랑하는 명물중의 하나가 바로 이 통닭과 닭똥집입니다.  매일 매일 신선한 닭만 사용하고 장날에는 워낙 바빠서 대화도 어렵다는 빙고 치킨의 사장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자꾸 입으로 들어가게 되는 닭똥집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과자도 시장에서 빠뜨릴수 간식거리입니다.

 

 

신탄진 5일장은 큰 규모의 5일장은 아니지만, 많은 시민들로 북적거리고 조금이라도 맛난 음식을 해주고 싶은 어머니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입니다. 우리 농산물을 조금더 쉽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전통시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한쪽에는 멋진 벽화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옹기점도 살포시 볼 수 있었습니다. 신탄진은 대전과 조금은 거리가 있을꺼라 생각은 하지만, 대전역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다보니 신탄진 장날에 신탄진으로 나들이는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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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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