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일상/장터ㆍ골목길

대전명소 | 장바구니 가득! 봄이 담기는 유성시장 나들이

 

 

 

장바구니 가득! 봄이 담기는 유성시장 나들이

 

 

 

***

 

 

 

대전 지역의  어느 거리를 거닐더라도 계절의 여왕, 5월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요즘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빌딩이나 주택들이 밀집한 곳을 벗어나 천변이나 공원을 거닐어 보시겠어요?

 

초록빛 나무 터널을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찌꺼기들이 씻겨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때마침 주말에 유성시장이 열리는 날이라 국립중앙과학관 앞을 지나서 가려는데,,,

 

벚꽃이 진 자리에는 연둣빛에서 초록빛으로 물들어가는 나뭇잎들이 빼곡하게 자라나

 

5월의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영산홍 빛깔은 또 어찌나 고운지요~

 

차를 멈추고 사진기를 디밀 수밖에 없었답니다. ㅎㅎ

 

목적이 무엇이든 매 순간 행복하면 그 뿐, 유성시장으로 가는 발길이 더욱 가벼워졌지요~

 

 

 

 

 

 

 

 

 

 

 

 

 

 

 

 

재래시장은 그야말로 활력이 넘치고 생명이 꿈틀대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절을 가장 먼저 알리는 곳이자

 

건강과 직결되는 싱싱한 먹거리를 통해 눈부터 호강하면서 몸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곳이지요.

 

 

 

 

시장 입구 쯤에서  소코뚜레를 판매하는 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한 번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행운과 복을 받을 수 있는 상징물이라고 하는데요,

 

옹이가 많이 진 나무일 수록 더욱 많은 복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둥글게 굽은 형태를 고정하기 위해 튼튼한 끈으로 묶어 놓았습니다.

 

 

 

 

 

 

 

소코뚜레를 전문적으로 제작하시는 분이 전국에 두 분 있다고 하시는데

 

그 중의 한 분이 바로 이 분이십니다.

 

 

 

직접 제작하신 코뚜레에 대한 자부심과 기복 신념이 강하셔서

 

호기심에 들여다 본 사람들도 하나씩 구매를 하시더라구요~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더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주시길 바랍니다.

 

 

 

 

연근밭에서 통발로 잡은 자연산 미꾸라지가 꿈툴꿈틀~~

 

 

 

 

우와~ 가시가 송송, 자연산 두릅인 것 같아요~

 

적당한 크기로 자란 두릅이라 많이들 관심있어 하는 대표 영양만점 봄나물~!

 

 

 

 

 

 

 

웰빙 보리떡도 듬성듬성 잘라 판매합니다.

 

 

 

 

줄지어 누워있는 갈치들을 보니 얼큰한 조림이 생각납니다.

 

밥 두 그릇 정도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듯~~

 

 

 

 

요즘은 '뻥이요'라는 외침소리를 들을 수 없나 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고막을 찢을 듯한 '뻥'소리가 나지 않았어요.

 

 

 

기계가 최신화 되어서 소리가 사라졌나 봐요~

 

그래도 추억의 소린데,,, 들을 수 없어서 쬐끔은 서운했어요.

 

꼬~소한 뻥튀기 향기가~~~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화단에서 키울 수 있는 모종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눈앞에서 쑥쑥 자라나는 채소들을 보면 더 맛이~맛이~ 기가 막히지요~

 

 

 

 

우와~~  산삼도 나와 있구요, 백수오라는 뿌리식물도 있네요~~

 

모두 건강에 최고인~~보물들이지요.

 

 

 

 

그래도 우리에게 이보다 더 친숙한 나물은 없다!!

 

우리콩으로 길러낸 콩나물!

 

관목처럼 통통하면서도 키가 쑥쑥 자란 유전자 조작 콩나물과는 정말 생김새부터 다르지요~

 

조리를 해보면 우리콩으로 키운 콩나물은 훨씬 더 고소하답니다.

 

 

 

 

인심도 좋으십니다.

 

항상 약간이라도 덤을 주시지요~

 

 

 

 

올 때마다 팥앙금이 들어간 이 도너츠를 삽니다.

 

 

 

 

5개 2천원~!

 

 

 

 

밭에서 금방 따왔다고 하는 토마토인데요,

 

정말정말 색깔이 너무도 곱지요~~

 

 

 

 

자연숙성이라 빛깔도 먹음직스럽지만 윤기도 좌르르한 게 육질도 아주 생생할 것 같아요~~

 

갈 때마다 장바구니 가득가득 계절이 주는 귀한 생명들을 담아오는 것 같아

 

팍팍 기운이 샘솟습니다.

 

 

 

***

 

 

 

 

 

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유성시장일대

 

 

대전블로그기자단 임정매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