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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

트위터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벤트 당첨자 감동 인터뷰

 

트위터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벤트 당첨자 감동 인터뷰




트위터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벤트 에 당첨되신 박상종(@cogitur), 이승은님 가족입니다.
인터뷰에 앞서 트위터로 세상을 따뜻하세 만드는 이벤트가 시작된 시점으로 돌아가봅니다.


6월22일 트위터이웃인 남준다(@namjunda)님 이 천안농업기술센터에서 트위터 강의 중에
리트윗(RT)의 위력을 알리고자 RT를 부탁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그걸 우연히 보고 RT를 했어요.



전 이벤트 내용은 잘 모르고 RT를 했는데 두번째 트윗이 쌀 40kg을 주는 이벤트였어요!
(관련글 :
http://blog.daum.net/bomall/15938749)
남준다님이 2번에 걸쳐서 날린 트윗에 총 400개 정도의 RT가 붙었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RT죠!

쌀40kg은 공부방으로 보내자는 RT가 채택이 됩니다.
(관련글 :
http://blog.daum.net/bomall/15938750)
그리고 40kg의 쌀은 대전 용운동에서 무료공부방을 운영중인 박상종(@cogitur)님이 당첨이 됩니다.

남준다님의 블로그 글에 댓글을 위와같이 남겼는데
취재요청을 하네요~!
그래서 제가 허락을 했습니다.

트위터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벤트 히스토리 정리 잘 보셨죠?


대전 동구 용운동은 대전이긴 하지만 좀초럼 개발이 안된 지역입니다.
이 아파트에 인터뷰 주인공인 박상종(@cogitur)님이 운영하는 공부방이 있습니다.
들어가 보겠습니다.


가족관계는?
2남1녀를 두고 있습니다.

무료공부방을 하게 된 동기는?
작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을 했습니다.
아내의 도움이 컸어요.
아내가 허락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아내가 저를 대신해서 바깥일을 합니다.

 
공부방 모집에 원칙이 따로 있나요?
무료공부방이긴 하지만 가족의 관계 확장이라 생각을 합니다.
현재 방 2개와 거실을 공부방으로 운영하고
5~6명정도 모집중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기에 부모님과 아이를 인터뷰해서 모집을 해요!

까다로운 편인데 이유라도 있나요?
제가 하는 일은 작은 시작입니다.
공부는 배워서 남주기 위한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박상종(@cogitur)님 집은 거실, 방 모두 책들로 가득합니다.
작은 집인데도 불구하고 이사를 할 때 2대가 와야 한다고 하니 엄청난 분량의 책이죠!

대상연령은?
초등학교 바로 전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이 대상입니다.

따로 공부지도를 하나요?
저는 공부하는 법만 알려줍니다.
대신 독서지도를 합니다.
독서는 어린이부터 습관이 중요해요.
책을 통해 질문하고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토론하다보면 발표력이 생깁니다.
'독서일기장'을 기록시킵니다.

집이 마치 도서관 같습니다.
집이 도서관이자 마을 휴게실 기능을 가지게 하는거죠.
작은 공동체 운동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한 예로 영국의 작은 마을 도서관은 큰 가정집이나 공간을 활용합니다.
맞벌이 부부로 인해 방치된 아이들은 갈 곳이 없어요.
이 곳에서 독서도 하고 소통을 하는거죠.

2살난 막내 딸 환희입니다.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한다면 뭐가 필요한가요?
무엇보다 책이 필요합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책속에 길이 있습니다.
이 일은 제가 혼자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 사람이 깃발들고 나서면 주위에 도움을 주는 분들이 생길거라 믿어요.

특별한 지도방법이 있다면?
꿈이 무어냐고 물어봅니다.
처음에는 대답을 하지 않아요.
그러다 좀 친해지면 꿈이야기를 합니다.
제빵사, 요리사, 호텔리어 등 다양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꿈이 있다면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공부를 합니다.


둘째 박사랑입니다.
컵에 풍뎅이가 있다고 보여주네요.
보이죠?
 
제가 트위터때문에 여길 오게 된건데 언제 알았나요?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미니홈페이지 변형정도로만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예전의 인터넷과 다르더군요.
창조적인 공간이에요.
좋은 사람들과 뜻을 빠르게 연결하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당도 많이 생기는데 봉사하는 당도 생기더군요.
트위터가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연동하면 더 큰 시너지효과가 생깁니다.
트위터를 통해 응원해주는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엄청 많이 했는데 정리가 안되네요~!
제가 처음 방문했는데도 정말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더라고요~!
돼지갈비 쏜다고 해서 인터뷰는 마치고 가족들과 나들이를 했습니다.



첫째 아들 박진은 문자 삼매경에 빠져있네요.
둘째 사랑이가 막내 환희를 엄청 잘 챙겨줘요~!


환희도 나들이가 마냥 신나는가봅니다.
호기심어린 눈으로 여기저기 살펴보네요~!


공부방으로 이 아파트를 고른 이유중의 하나인 놀이터입니다.
바로 집앞에 있어요.



아파트 자체가 원체 오래된 아파트인지라 그 당시 심어진 나무들로 울창합니다.
꼭 시골 같기도 합니다.


저도 도움이 되고자
가끔 방문을 해서 아이들 공부하는 모습과 독서토론하는 모습을 취재해볼려고 계획중입니다.
남준다님과 천안에서 트위터 교육받은 분들
트위터 이벤트에 참여했던 분들을 위해서 이벤트 주인공을 인터뷰했어요!
저도 이 인터뷰를 통해 참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이상으로 팰콘(@winpopup)의 인터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