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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원도심활성과 함께 한 TEDx인문학살롱 in 계룡문고 - 대전 은행동 -

 

 

 

원도심활성화TEDx 인문학살롱 in 계룡문고

- 계룡문고ㆍ대전 은행동 -

 

 

 

***

 

 

 

 

인문고전 읽는 도시 선포식을 한 대전...

 

그 열정을 이어가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시청 20층에서 열린

 

TEDx인문학 살롱...

 

2013년도엔 원도심 활성이라는 멋진 시도와 함께

 

인문학의 부흥을 꿈꾸며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나눌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퍼뜨리는 것이 목적인 TEDx...

 

그 형식으로 하는 인문학 살롱...

 

2013년 2월 19일, 계룡문고에서 강연이 이뤄졌습니다.

 

 

 

 

천영환 대표의 인사와 함께 강사를 소개하며 그 시작을 했습니다.

 

 

 

 

 

오늘의 연사는 윤대식 박사였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법치의 본질을 고수했던 명료한 철인, 바로 상앙이었습니다.

 

 

 

 

2500년전 서쪽 변방국가에서 어지러운 세상을 개혁하기 위해 만든 법..

 

그리고 그 법으로 약소국인 진나라를 강대국으로 키운 상앙..

 

상앙은 2500년 전에 단순히 법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시각으로 봐도 지금과 비슷한 인간관, 사회관, 역사관을 가진 일물입니다.

 

그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지혜로웠기 때문이라는...

 

 

 

 

지식이 많은 현대인과 지혜를 갈구했던 2500년전의 사람들...

 

누가 과연 법치에 적합한 인물일까요?

 

그러고보면 사회지도층의 부정부패와 범법은 이제 어색하지 않은 단어가 되었습니다.

 

나라를 이끌어 가겠다는 사람이 작은 법이라도 스스로 무시하면

 

누가 그 법의 권위에 숙일 수 있을까요?

 

 

 

 

 

법은 사람을 억압하는 도구가 아니라

 

흐름을 막는 것을 치우는 것..

 

바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법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왜 이리도 지극히 당연한 진리가

 

오늘날에는 너무나도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을까요?

 

 

지식은 있으나, 지혜가 없는 위정자들...

 

사회 지도층이 지식으로 되는 세상...

 

하지만, 지혜로움이 지식보다 더 고귀한 것임을

 

역사는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날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에는

 

지식보다는 지혜라는 소중함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법이 없이 살 수 있는 사람...

 

법 위에 스스로 자신을 올려 놓고 법을 무시하는 사람...

 

명예를 무시했어도 자신의 명예만 중요하다며 끝까지 우기는 사람...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합니다.

 

돈이 있다고 보석으로 풀려나고

 

돈이 없어 그냥 갖혀 사는 사람들...

 

법의 틈 사이를 누비며 사는 사람들을 향해

 

2500년전 상앙은 말합니다.

 

법은 우리의 삶을 구속하고 억압하고, 정치 권력을 지닌 자가 사익을 보존하기 위해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고...

 

백성을 사랑하고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이날 그렇게 법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인문학의 세계로 잠시 여행을 떠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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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계룡문고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226

문의 : 042-2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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